그리움이란 강

그리움이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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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형이 사랑으로 책가방을 채워준 늦둥이는
손자의 책가방을 채워주는 할아버지가 되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는 슬픔의 깊이는 어느 정도일까. 『그리움이란 강』은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던 형제를 떠나보내면서 시작되었다. 수십 년간 미국 생활을 하다 고국에서 눈을 감은 둘째 형님을 고향으로 모셔와 장례를 치른 뒤, 저자는 사무친 그리움을 글로 표현했다.

그럼에도 저자는 그 헤어짐에 매몰되지 않고 다른 희망을 바라본다. 2부 “마음을 맑게 하는 글”의 ‘긍정의 힘’에서 문영우 저자는 “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Dream is nowhere)”라고 생각되는 인생이라도 띄어쓰기만으로 “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Dream is now here)”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으로 바뀐다는 단순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깨달음을 준다. 글자 하나 차이로, 띄어쓰기 하나로 뜻이 바뀌는 재미있는 현상이다. 이는 세상만사를 보는 시각은 자신의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진리를 새삼 알려준다.

이별이 있어야 다른 만남이 있듯, 문영우 저자는 형님을 보내고 책을 통해 독자와 만나게 되었다. 사무친 그리움을 쏟아냄으로써 해소하는 길을 택한 저자의 산문집을 장식한 삽화는 감성을 더욱 건드리는 듯하다.
저자

문영우

저자:문영우
시,노래,풍류를즐기는이시대마지막남은浪漫人이다.
전남여수에서출생하여고등학교까지지내다대학진학하며고향을떠나유수한대기업에서중역으로일하며역동적이며감성어린재능을발휘하였다.
이젠50여년의서울생활을뒤로하고다시고향에돌아와또하나의鄕愁를달래고있다.
지은이는부모님,형제자매,그리고친구들에게남다른禮儀와愛情을보이고佛子의慈悲한마음으로주위를配慮하고챙기는多情多感한모습에다크고작은일에기쁨,슬픔,눈물을나누는따뜻한人間美가돋보인다.
기억속에아스라이남아있는어린시절이야기를더듬고,
오랜세월간직한빛바랜편지와일기장에기록된이야기를꺼내고,주위를둘러보며떠오르는추억과함께글속에삶의의미,지혜를담았다.
투박하지만眞率한지은이의70星霜을이端雅한책속에서들여다본다.

목차


그리움이란강을펴내며

제1부그리움이란강
그리움이란강
임의향기(香氣)
임이시여
석별(惜別)의잔(盞)
가셨나이까
구례(求禮)에가련다
남도(南道)의봄
무지개연가(戀歌)
두견(杜鵑)
무제(無題)1
무제(無題)2
친구1
친구2(鄕愁를먹고사는아이)

제2부마음을맑게하는글
마음을맑게하는명심문해설(明心文解說)
방하착(放下着)하라
채근담(菜根譚)
입춘첩立春帖
사성제(四聖諦)소고(小考)
붓다의한조각
부모님천장(遷葬)
두나그네가만난인연(因緣)
입차문래막존지혜入此門來莫存知解
CarpeDiem카르페디엠,MementoMori메멘토모리!
긍정(肯定)의힘
감사(感謝)하는마음(gratefulheart)

제3부오,임인년이시여
오,임인년이시여
화신(花信)
떨어지는꽃잎은바람인가,세월인가?
상념(想念)
儉而不陋華而不侈검이불루화이부치
0원의가치(價値)
서울서버린쓰레기여수에서줍는다
우오동좌장도(右梧桐左長島)를아시나요?
통영김밥과천신호
우리엄마팥죽과약(藥)손
정월대보름
여수(麗水)예찬(禮讚)

제4부인생을낭비한죄
인생을낭비한죄(人生을浪費한罪)
꿈을꾸어야합니다
마음이란녀석
손해(損害)보는장사
“우리”라는의미
지지지지(知止止止)
UBUNTU(우분투)
아무리장수(長壽)가좋고백세시대라하나
저에게는희망(希望)이필요합니다.
바람이었구나
심한허리통증을이기려서산대사의해탈시(解脫詩)한수읊습니다
어느봄날
외로움

제5부미래를바라보는사람에겐은퇴가없다
미래를보는사람에게는은퇴(隱退)가없다
늑대와학(鶴)
어느어머니께서남기신글
원칙(原則)과생명(生命)사이에서
거짓말에도정도(正道)가있다
불행한사람의특징
항상이렇게살수있기를
여자와공
다시만나자친구야!!!
사랑이담긴말한마디(1)
사랑이담긴말한마디(2)Awordoflove
콧수건

출판사 서평

형이사랑으로책가방을채워준늦둥이는
손자의책가방을채워주는할아버지가되었다

사랑하는가족과이별하는슬픔의깊이는어느정도일까.『그리움이란강』은매일전화로안부를묻던형제를떠나보내면서시작되었다.수십년간미국생활을하다고국에서눈을감은둘째형님을고향으로모셔와장례를치른뒤,저자는사무친그리움을글로표현했다.

그럼에도저자는그헤어짐에매몰되지않고다른희망을바라본다.2부“마음을맑게하는글”의‘긍정의힘’에서문영우저자는“꿈은어느곳에도없다(Dreamisnowhere)”라고생각되는인생이라도띄어쓰기만으로“꿈은바로여기에있다(Dreamisnowhere)”라고말할수있는인생으로바뀐다는단순하면서도놓치기쉬운깨달음을준다.글자하나차이로,띄어쓰기하나로뜻이바뀌는재미있는현상이다.이는세상만사를보는시각은자신의마음먹기에달렸다는진리를새삼알려준다.

이별이있어야다른만남이있듯,문영우저자는형님을보내고책을통해독자와만나게되었다.사무친그리움을쏟아냄으로써해소하는길을택한저자의산문집을장식한삽화는감성을더욱건드리는듯하다.

사랑하는사람과이별하는고통,미워하는사람과함께하는고통을담아
부처님의가르침을실천하며모은글

저자문영우의글에는먼저떠난사랑하는사람들을향한그리움이묻어나있다.그리움이라는감정은이책을관통하며저마다애달프게여기는누군가를떠오르게한다.특히나다시만날기약이없는,죽음으로인해어쩔수없이한이별은시간이흐를수록더욱그마음을키운다.

저자는군복무중인형님을만나러여수에서출발해마산으로가는뱃길에혼자오른일곱살늦둥이시절을반추한다.열일곱살이많은형님은일곱살나이에여덟시간이걸리는뱃길을찾아온동생의가방을문방구로채워주었다.이제더는살아서볼수없는형님에게받은사랑을손자에게전해주는70대할아버지로늙은늦둥이의가슴절절한사연이다.

또어느때는동짓날이면팥죽을쑤어설탕으로간을해주셨던어머니가떠오른다.일찍돌아가신아버지몫까지아이들을키운어머니를향한그리움은배앓이를낫게한약손에대한추억으로나타난다.

저자의그리움을채운것은‘우리’라는말이파다한우리나라의정서이다.함께살고자하는마음과서로를배려하는공동체의식은헛헛한마음을채운다.문영우저자는갈등으로인해하나로모이지않는공동체가서로를존중하고각자의역할을다하는따뜻한사회로회복되길바란다.사랑하는사람과는함께하지못하고,미워하는사람과는함께해야하는모순적인사회에서,저자는부처님의가르침을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