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은어와 다슬기를 잡던 추억이 흐르는 냇가와
잘 익은 그리움을 맺은 감나무가 반기는 곳
잘 익은 그리움을 맺은 감나무가 반기는 곳
수구초심(首丘初心), 죽을 때가 되면 떠나온 굴이 있는 방향으로 머리를 두는 여우의 습성에서 온 말이다. 인간이나 짐승이나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르면 고향을 그리워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가 보다.
『고향』은 저자의 두 번째 수필집으로,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주제로 허무한 세월과 인생살이를 그려냈다.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한 맺힌 삶이 주를 이룬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고향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저자의 고향인 순천 사투리를 사용해 지역 토착어가 주는 정겨움이 동반된다.
예순이 넘어 어릴 적 꿈을 이룬 저자의 글에는 쌍둥이 손주를 보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인류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확장되고, 문명 변화에 따른 세태 변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다. 앞으로 저자가 지향할 창작의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렇게 이전보다 인생의 깊이를 알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 만큼 작품의 지평도 넓어질 것이 기대되는 수필집이다.
『고향』은 저자의 두 번째 수필집으로,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주제로 허무한 세월과 인생살이를 그려냈다.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한 맺힌 삶이 주를 이룬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고향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저자의 고향인 순천 사투리를 사용해 지역 토착어가 주는 정겨움이 동반된다.
예순이 넘어 어릴 적 꿈을 이룬 저자의 글에는 쌍둥이 손주를 보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인류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확장되고, 문명 변화에 따른 세태 변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다. 앞으로 저자가 지향할 창작의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렇게 이전보다 인생의 깊이를 알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 만큼 작품의 지평도 넓어질 것이 기대되는 수필집이다.
고향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