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의 아침을

바티칸에서의 아침을

$15.00
Description
바닷물결을 닮아 가는 그림 그리기의 시학
한만수 시인의 제2시집 『바티칸에서의 아침을』
한만수 시인의 시는 과거의 기억을 아름답게 포장하지도 아니하고 현실의 인식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주조하고 있다. 어릴 때 친구와의 이야기, 어머니에 대한 기억, 군 생활에서의 옛 기억을 간직하려는 듯 미 해군 태평양 사령부 7함대에서 근무했던 바다 이야기가 다시 등장하고, 바티칸을 방문한 일상을 5편으로 서사적 장시로 엮어내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스케치북을 펼쳐 펜으로 그림 그리기는 일상이 된 듯 제1시집 『영혼의 표정』에 이어, 3년 만에 발간하는 5부로 편성된, 제2시집 『바티칸에서의 아침을』은 시 68편과 스케치 35편을 한데 모아 발간한다.
저자

한만수

ㆍ자유문학시부문2회추천완료
ㆍ한국문인협회미주지회
ㆍ자유문학인협회
ㆍ청마문학회
ㆍ대한황실문화원
ㆍ미주가톨릭문학인협회
ㆍ국제PEN한국본부미동부지역위원
ㆍ미동부한인문인협회
ㆍ뉴욕시문학회

저서:『영혼의표정』『바티칸에서의아침을』

목차

〈서문〉/행복의비밀은발에

제1부여명의울림
휘청이는계절
동상이몽
세븐마일브리지
바다로간실크로드
소확행
극락조
행복한뜀돌이
가위·바위·보는없다
꿈의흔적
어디갈대뿐이랴
여명의울림
태풍은심술첨지
타박타박황톳길
IT강국의흔적

제2부웃어도즐겁게슬프다
나무의타악1악장
달색은색의영혼
느티나무있는언덕
절반의동행
어머니의귀걸이
개울가햇살그림자
다시는사랑가지고장난치지말기
웃어도즐겁게슬프다
디바이스는팔색조변신
무심
외출,한외로움떨쳐내기
싱글,행복하면그만이다
등대가밀어준불빛

제3부잠잘자는시애틀의밤
바람은지문을남기고
잠잘자는시애틀의밤
의상은품성이라서
막다른골목집
진실하나
넝쿨속에뜨는달빛
하루더껴안기
물그림자
오색물소리
누군가내게물으면
별소리달소리
미풍이아니어도
텅빈하루
새털구름

제4부사랑별곡
사랑하면알게되고
사랑별곡
오늘도나는반고흐의외침을듣는다
이런말저런말
HOVLANE의티켓배달
투덜투덜젯블루
다시보는세병관
마음의행로
세상에서가장외로운도로
왼손잡이동호회
빡빡이마라톤(1)
빡빡이의마라톤(2)
저빗속으로

제5부그리고독하지않은고독사
사랑한다는말은
얘야,있잖아
똥개친구
행복여행
그대화살나무
낯선태양열
가을의화양연화
유년의그림자
그리고독하지않은고독사
바티칸에서의아침을(1)
바티칸에서의아침을(2)
바티칸에서의아침을(3)
바티칸에서의아침을(4)
바티칸에서의아침을(5)

〈평설〉/바닷물결을닮아가는그림그리기의시학-제2시집『바티칸에서의아침을』_강정실(한국문인협회미주지회회장)

출판사 서평

현실의문제를이고살아가는대도시의삶
무질서의기억을질서화하는한만수시인의시상

세월은정해진규칙대로흘러가듯우리의인생도봄을맞이하였는가하면어느덧여름이오고,가을을보내고는이내겨울로접어든자신의모습을보게된다.마치자연의이법(理法)에순응하는순례자의역정과도같은이법으로처리해낸다.그러다보니화자의시속에는세상과타협해야하는자신,눈이어두워진이상과의괴리감또는현실의불합리한모든문제에대한시인의고뇌가다들어있다.그리하여궤도에서일탈한아귀(餓鬼)같은세상의부조리함이나빈자리에대한애정과아쉬움,과거에대한회상을통한자신의무능함과왜소함에대해과감한메스를가할수밖에없다.그러나참종교인들은살아온삶의여정에서의편린들도인생의길목과어둠속에서마음들이껍질을벗듯하나하나형상화시키며,부정과긍정이외믿음이라는통합화라는과정을거치며죽음을준비하는것이리라싶다.

누구나다복잡다단하며다양화와다원화된대도시에서생활해야하는삶은많은현실적인문제를머리에이고살아가고있다.그리고나이가들면서자연스레가끔삶의회의에빠지기도할때쯤고향을가슴으로뒤지며과거를여행하는것이인지상정이다.시인한만수는현실과과거를대비하며시를쓴다.소위진실이있는허구(虛構)라는무질서의기억을질서화로변환시키는것이다.여기에화자는리얼리티를지녀기승전결의틀에넣는것으로마무리시키고있다.C.Brooks와R.P.Warren의말과같이“경험의충실성을표현하도록하는일상적인행동하는세부묘사”를실천하기위해시와펜드로잉,이를위한자전거타기는건강을위한수단이함께엉켜있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