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같은 사람아 (강성일 시집)

먼 산 같은 사람아 (강성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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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날들 속
인연이 된 사람들과의 소중한 순간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떠 있는 수많은 시간을 거쳐왔고, 다가오는 시간은 설렘의 향기로 점철되어 있다. 그 안에서 인연이 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소중한 순간의 느낌을 시로 옮겼다. 강성일 시인은 작은 감동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시간이 하늘의 선물임을 늘 잊지 않고 살길 바란다.

『먼 산 같은 사람아』는 문학광장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강성일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집은 총 4부로 ‘제1부 내 곁에 머무는 바람’, ‘제2부 그리움이 돌아갈 자리는 있는가’, ‘제3부 하늘로 보내는 편지’, ‘제4부 물빛도 말을 한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감성일

충북옥천에서태어나청주에서성장,청주고,육사(34기),연세대행정대학원,서울대행정대학원(ACADA)등에서공부하였으며이학박사학위를받음.

수도방위사령부방공포병단포대장을마치고1984년9월대위로제대,10월행정사무관으로공직생활시작,문화체육관광부에서고위공무원으로근무,2009년명예퇴직.

2009년12월,골프전문기업주식회사한올을설립,경남사천에27홀사천컨트리클럽을건설,운영하며9년간대표이사로재직.

2014년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뽑은전국골프장경영,최우수CEO로선정되어공로패를받음.

2015년11월,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국가정책과정총동창회(ACADA)로부터『자랑스러운서울대국가정책인대상』수상.

2018년〈5월의향기〉등3편의시로문학광장신인문학상수상,문단에등단후2020년〈그느낌그향기사랑같아라〉첫시집에이어이번에두번째시집발간.

목차

시인의말

제1부ㆍ내곁에머무는바람
첫사랑/조약돌/내가을의국화/먼산같은사람아/꽃등/단풍길/네생각/문자안부/바람의노래/가보고싶은길/가을의여운/생각의자리/꿈길/인연/내곁에머무는바람/남도여행/아름다운사람/우리는보석이다/잊어버린길끝에서/내안의우주하나/그리움이가는길/마음앨범/나팔꽃/바람불어좋은곳/사랑아사랑아

제2부ㆍ그리움이돌아갈자리는있는가
깃발/종소리/우리들의5월/산새/청계천/소나기/어떤안부/팔각정에올라/둥지를떠나는아들딸에게/그리움이돌아갈자리는있는가/친구나무/무슨그림을그려야하나/가을속퍼즐/자와저울/헤어져도같이있다/마른꽃/까치밥/고래한마리풀어놓아라

제3부ㆍ하늘로보내는편지
그사람/아버지의계절/말의상처/너를위한한송이/하늘로보내는편지/길잡이새/첫차/순례자/5월의향기/들꽃의침묵/어떤노인/가을연가/뻐꾸기/겨울이야기/오솔길/가을하나/굴비/참지말고울어라/혼잣말

제4부ㆍ물빛도말을한다
어떤가을날/돌에도꽃이핀다/오늘의기도문/어머니생각/물빛도말을한다/꽃으로남은사람/애견과악사/능소화/칠순잔치/백조의호수/네가바로내봄이다/오늘우리/빈집/새벽강/그럼됐지요/풍경소리/이모생각/혼자떠나는여행/어떤의자/창문/귀여운손자/늘기억하게하소서/우리는들꽃

출판사 서평

생각만으로영상이되는그리운것들이
들꽃처럼피어있는열린세상을담아낸시집

『먼산같은사람아』는시간에관해노래하는강성일시인의두번째시집이다.계속해서이어지는새로운날들속자연과계절의아름다움에감사하며영감을얻는다.길바닥에떨어진은행잎을보면서는“그단풍잎마음에번져/우리도물들고/황혼도물들때까지”잎을계속줍는묘사로써아름다운인생을기대한다.

강성일저자는자리를지키는것에는도가튼시인이다.인연이필연이되면“너를위해/평생머무는등대”로살것을고백하고,“바람인지향기인지/내안에서감도는/기분좋은설레임//그때모습그대로/내곁에머무는/바람이되었”다며사랑의감정을기다림과머무름으로표현한다.새출발을하는자식들에게는“둥지를떠난다고아쉬워말고새로꾸미는/보금자리에서사랑가득행복하여라”라고축복하면서언제든그들을반겨줄‘둥지’를자처한다.시「어떤노인」에서는“지금은하늘이된”누군가에대한담담한묘사중에도역시기다림을언급한다.

미술을즐기는강성일시인은전시회를자주다녀오거나직접수채화를그리기도한다.이시집『먼산같은사람아』에도풍경이나자연물을소재로삼은시인의그림을수록했다.맑은색채가시의서정적인분위기를돋보여주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