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하루 (걷고, 읽고, 쓰는)

완전한 하루 (걷고, 읽고, 쓰는)

$18.00
Description
특별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오늘이 나의 완전한 하루입니다.
인생의 후반부, 책임감으로 밀어 올렸던 바위는 뒤로하고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다. 퇴직 후 5년간 꾸준히 기록한 하루를 모았다. 최용식 저자는 일정에 쫓기지 않고 누구의 눈치도 안 보게 된 시간 속에서 비로소 자기만의 리듬으로 살게 되었다.

『완전한 하루』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대단한 사건이 없어도 매일 쓴 일기이다. 또 다른 일터에서, 가족과 함께, 혼자 책을 읽으며 얻은 경험과 느낌을 담았다. 그렇게 쌓인 일기를 고르고 골라 책에 실은 것으로, 퇴직 이후의 삶이 더 깊어질 수 있음을 솔직한 체험으로 전한다.

걷고, 읽고, 쓰는 일이 그래서 중요하다. 걷는 동안 저자는 몸의 속도를 되찾고, 읽는 동안에는 생각의 폭을 넓히며, 쓰는 시간에는 하루를 정리하고 스스로를 마주한다. 이 단순한 반복이 ‘나’를 다시 중심으로 돌려놓는다. 걷고, 읽고, 쓰는 일은 하루가 나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는 감각을 준다.
저자

최용식

울산시에서35년동안공직자로일했다.퇴직후에는매일일기를쓰며기록하는삶을살고있다.걷고,읽고,쓰는시간을통해나를돌아보는하루를보내고있다.
소소한일상속에숨은의미와가치를발견하는글을쓰고있다.사유와통찰을통해나이듦의태도를탐구하는예비작가다.
두번째저서로『책으로배운삶의태도』를집필중이다.

목차

프롤로그‘진짜나’로살아가기위한시간

제1부방향을바꾼날
나를향한시간의귀환
고요한터널을지나며
마지막기차를멈추며
내자리가아닌자리에서
마음도리모델링이필요할때
퇴직자의하루는이렇게채워진다
새벽에시작되는퇴직자의하루
다시가슴을활짝펴고싶었다
계절이바뀌듯,우리도바뀌어야한다

제2부떠남이준인생의맛
걷는다는것,함께늙어간다는것
설렘은제주에두고,삶은집으로
한라산이허락한하루
봄을걷고,가을을사유하다
광활한초원에서배운인생의역설
유월의수국처럼,마음이가벼웠던하루
바람이머물다간자리
복권같은하루,완행같은밤

제3부독서로배우는하루
낙관성을배우는독서
무종교독자의불편한생각
서재를만들면서
글이나를부끄럽게한저녁
책속에서깊어가는가을의사색
소설『토지』속허울좋은자유의초상
겨울밤,민중의숨결을읽다
외롭지않으려책을펼친다
시간을내려놓고단순함을선택하다
깨어있음이라는연습
완전한하루가완성되는일기쓰기

제4부떠나는가족과머무르는나
불효보다아픈것
빈방의불이켜진밤
손주가주는삶의위안
곁에있을때,우리는무엇을해야할까
자식인생에서한발물러나는연습
누군가는떠나고,나는하루를선택한다
한결같은마음은전철을타고온다
기억을잃은밤이가르쳐준조심스러운삶
단풍곱던시월의어느날

제5부오늘하루도잘보냈다
꽃과돈사이에서
공존의법칙
허리통증과함께배운삶의태도
주렁주렁한송이를내려놓은포도줄기처럼
아름다움과불편함이함께공존하는세상
생각많은내향인,걱정을덜어내는연습
오늘이라는문앞에서

제6부나의계절도함께흐른다
겨울의여백에서다시숨을고르다
청춘은지나가고,삶은준비된다
봄은앞서가고,마음은천천히걷는다
내가묻고내가답하는질문들
여름밤,여천천에물든마음의색깔
연꽃이피는여름,이주민의시간이잠긴곳
겨울바다의사유

제7부나를단단하게만든사람들
법정에서마주한얼굴
새벽에만난사람
숲에서마주한질문
우리는늘괜찮다고말해왔다
원칙과융통성사이에서
느긋해진마음이남긴인연
슛한번에울고웃는인생
우리는어디로가고있는걸까
조금더단단해지는날

에필로그우리의남은시간을위하여

출판사 서평

걷고,읽고,쓰고
3GO로완성되는퇴직자의하루

걷고,읽고,쓰고.최용식저자의하루는이세가지동사로이루어져있다.저자에게걷고,쓰고,읽는일은퇴직후생긴습관이기도하지만,그의미를넘어몸과마음이건강한미래의자신을부르는의식이라고말한다.미래의나와지금의나를연결하라는벤저민하디의『퓨처셀프』에서얻은교훈이다.

『완전한하루』는퇴직을앞둔50대와퇴직을맞이한60대독자들에게추천하는책이다.최용식저자가말하고자하는것은,인생의후반부는준비되지않은공백이아니라스스로채워갈수있는시간이라는것이다.저자는은퇴후봉사활동을나가거나놀이터에서어린이기차를운행하는일을하기도했다.아들이운영하는가게에나가일을돕기도하고,소일거리로식물을키우기도한다.단지몸을움직이거나시간을채운다는식으로끝내지않고,그안에서도깨달음을얻는다.

아들의결혼식날저녁무심코아들이들어오는시간에맞춰방으로향했다가빈자리를느끼고,주차장에서접촉사고를낸차주에게관용을베푼뒤아들의가게에서주인과손님으로만나면서예전같지않은마음상태를깨닫는다.앙드레지드의『좁은문』에서주인공의선택에의문을품기도하고,박경리의『토지』속‘이상현’이라는인물을비판하는등독서로삶을채우는은퇴생활을보낸다.

사회의역할속가려진절대적인‘나’를되찾은저자는하루를온전히자신의시간으로채운다.오늘하루를통째로나만의시간으로살아내는것을‘완전함’으로표현한다.저자는앞으로도걷고,읽고,쓰는하루를만들것이다.그렇게완전한하루를완성하며여생을보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