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눈동자

까만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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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비밀스러운 하숙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억 속 아이들의 세계”

“무너져 내린 현실의 기억 저편,
그곳엔 우리의 삶을 지탱시켜주는 소중한 헌신과 사랑이 있었다.”


걷히고 있는 은빛 먹구름, 군데군데 고인 하늘을 담은 물웅덩이.
바람이 불어와 삐걱대는 옥상의 철문과 축축하게 젖은 나의 옷.
초록색 옥상 바닥을 나뒹굴고 있는 투명우산.
나의 기억은, 이렇게 시작한다.

비록 크고 작은 희생이 있었을 지라도 그 희생은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서였다.
(본문중)

한 명이 감당할 수 없는 짐을 함께 지고 간다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니까.
(본문중)
저자

은샘물

본명:김세빈
은샘물은현재세종시소재의중학교에재학중이다.

등교전아침밥먹는것을강조하는엄마를소재로「아침밥」이라는동화와가족과소풍중얻은아이디어로「무덤위에난고사리」,「깡통놀이터」등의글을시작으로일상의일들을동화로쓰며놀기를좋아했다.어린이용도서가지겨워질즈음모모,크라바트,기억전달자와같은소설을접하며나도이런종류의소설을쓰고자다양한글을집필하던중「까만눈동자」가먼저완성되었다.

“2년넘게까만눈동자의등장인물들과참재미있게놀았습니다.아직도자동차를타거나여행을할때면소설속의친구들이나에게종종말을걸어오곤합니다.비록책은완결났지만그친구들과의관계가끝난것은아니고,앞으로더많은상상속의친구들이말을걸어올거라고생각합니다.저보다나이가많은친구들이었지만언젠가는그나이를다따라잡지않을까요?재미있게읽어주시면좋겠습니다.”

목차

Prologue 4
제1장기억의아이들
‘나’라는아이/“다음에또이러면가만있나보자!” 7
까만눈동자/“네가내이름을어떻게알아?” 14
유일한기억의조각/“돌아올게.” 18
기억이사라진아이들/“장난칠기분아니야.” 31
그라데이션/“죄송해요.안그럴게요!” 33
태양이눈이부셔서/“넌그냥밝은편이낫다.” 42
안녕/“그야그게내일이니까.” 56
제2장흑백소년
우리가받아야할/“준호좀잘챙겨줘.” 67
비오는어느날/“강서리여기에있었지?” 75
핸드폰이지니고있는/‘어디서이런상황을보았더라?’ 85
며칠만더/“그건네가할말은아니라고본다,정태윤.” 91
흑백소년/“진짜이기적이다,너.” 105
제3장까만눈동자로
현재의너와기억속의너/“이야기해도안믿으실걸요.” 131
사진속의너,그리고나/“왜,왜나를그렇게봐?” 135
까만눈동자로/“힘들거야.” 141
제4장기억의끝자락
나/“왜스스로그런짓을해요?” 151
연습또연습/“이걸어떻게비밀로해?” 160
기억의끝자락/“애들아여기봐!” 165
마지막퍼즐/“그럼….이제된건가?” 185
기억의아이들/그것이우리가하는일이니까. 196
Epilogue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