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승 (김중태 장편소설 | 수행자의 고요한 영혼과 한여자, 그 뜨거운 사랑의침묵)

객승 (김중태 장편소설 | 수행자의 고요한 영혼과 한여자, 그 뜨거운 사랑의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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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중태 장편소설 『객승』. 유정스님은 어느 날 승방에 산새처럼 날아든 비구니와 꿈결 같은 순간의 정사를 치른다. 어릴 적 속세(고향마을)의 소녀를 비구니스님으로 다시 만난 것이다. 유정스님은 금오산 향일암 화재소식을 듣고 달려간 화재현장에서 나혜 비구니스님에게 정표로 주었던 청매염주를 발견하게 된다. 나혜의 생사를 알 수없이 허둥지둥 서울로 올라온 유정은 늦은 밤길에 난데없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들었다 노상강도에 성폭행으로 3년6개월의 형기를 받고 출감한다. 화재를 모면한 나혜스님이 환속하여 어린 아들과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 유정은 나혜 모자를 찾아 헤맨다. 촛불시위로 혼란한 정국을 겪으면서 거리의 늙은 매춘, 노숙자들, 우범지대로 방치된 도심재개발지역의 가출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카론 매춘포주가 성폭행범인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유정스님은 득도하여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저자

김중태

저자김중태는충남부여에서태어났다.1980년『현대문학』에단편「이주민」을발표하며문단에데뷔했다.
주요작품은「쫓겨나는사람들」(連作1983,1989재판),「겨울나비」(1986),「당신들의祝祭」(1988),「새와유령」(1992),「꽃길」(1999)이있으며장편소설로『작은도시』(1991),『장벽』(1994,1997재판),『설촌별곡』(1990,1994재판,19973판),『겨울신화』(1997),『채팅』(2003),『황금노을』(2002),『태양은지지않는다』(1995),『꺽지』(전3권,2001),『사막의별들』(2005),『호수에부는바람』(2010).대하장편소설『해적』(전10권,초판1993.1998년개정판).

목차

작가의말│인간을위한辨明_____004

1머물지않는존재들諸行無常_____009
2두타행頭陀行,그기나긴여로_____072
3초암草庵_____236
4사랑의침묵_____274
5말법末法의그늘_____378
6고요한죽음의평화涅槃_____418

『객승』불교용어사전_____483

출판사 서평

수행자의고요한영혼과한여자,그뜨거운사랑의침묵

■백만부대하소설『해적』의김중태작가가독자에게진빚을갚기위해집필한작품

객승은일찍부모를여의고운명적으로출가한승려의남모르는애환과위대한존재가되기위한수행과구도,비정한세태에내던져진여인의고난과그녀가바치는사랑의뜨거운침묵을여과없이그렸다.
또한이소설은수행자의이상(깨달음:초월적경지)을거부한다.따라서부처가되겠다는것은망상이며끝없는절망을의미한다.부처의진리는인간의보편적인삶에있으며,진정한구도는운명적인사랑과민중속에있음을알게한다.
나아가소설은선禪에대해서,성(性:sex)에대해서설파한다.
선의실체는보이지도,손에잡히지도않는다.사유저너머의이상향(깨달음)의실체로서바람과같다.선수행은사유의희열을통해성찰과탐욕으로부터자유함을얻게한다.
성(性:sex)은신성한본능이다.생식행위는자연의이치며,태어난생명은순수감동이다.생명의신비,영원히알수없지만그알수없는무엇이사람을미치게하는예술을낳는다.
-출판사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