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덕질하다 (신중선 인물 스마트소설)

문학으로 덕질하다 (신중선 인물 스마트소설)

$15.00
Description
저자가 덕질하다가 쓰게 되었다는 소설
‘덕질’이란 ‘무언가를 파고드는 것’을 뜻하는 말로 요즘 흔히 사용되고 있다. 생소했던 말이 이제는 일상적인 용어가 되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이르는 말’로 어학사전에까지 등재되었다. 『문학으로 덕질하다』에서 저자가 다룬 분야는 문학, 대중음악, 미술, 영화, 패션 등 다양하다. 오랜 기간에 걸쳐 저자가 좋아하던(또는 소설화시킨다면 의미 있는 작업이 될 만한) 예술가들로 채워져 있다. “좋아하다보니 좀 더 알고 싶었던 것이고 나아가서는 그들 인물에 관해 쓰고 싶다는 욕구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언급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그린 인물화와 함께 읽는 소설
저자는 바스키아, 데이비드 보위, 에이미 와인하우스, 보들레르, 파트리크 쥐스킨트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외국 예술가 여덟과 이상, 마광수, 이병헌, 박진영, 나혜석, 주지훈 등 한국 예술가 아홉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를 짧은 소설로 그려냈는데, 각 인물들의 실제 인생사에 등장하는 어떤 시점의 서사를 뼈대로 삼고 그 위에 상상력을 덧칠하여 재창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책 전편에 걸쳐 컬러로 수록되어 있는 인물화 또한 저자가 직접 그린 것이어서 이 점도 흥미롭다. 펜이나 연필, 크레용, 수채물감 등 여러 재료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그린 소설가의 인물드로잉은 전업화가에는 크게 못 미치겠지만 퍽이나 매력적이다.

스마트폰을 겨냥한 매우 짧은 소설
『문학으로 덕질하다』는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장르인 ‘스마트소설’을 표방하고 있다. 스마트소설이란, 짧은 형식 안에 깊은 내용을 담으려는 픽션의 다른 이름이며 손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겨냥한 새로운 소설 장르이다. 스마트소설은 기존의 단편소설에 비해 분량이 적어 읽기에 수월하고 소통의 속도가 빠르다. 스마트소설이 우선 고려하는 점은 적절한 분량이다.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또는 길어야 30매 이내의 분량으로 압축하여 쓰는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압축미와 간결미를 지녀야 하며 짧지만 깊고 넓은 이야기를 한 컷 불꽃사진처럼 그려내야 한다. 스마트소설 중에서도 인물을 주제로 하여 쓴 소설을 인물스마트소설이라 칭하고 있으며, 스마트소설은 계간문예지 『문학나무』가 8년째 꾸준하게 시도하고 있는 문학장르이다.
저자

신중선

이화여대를졸업하고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에서출판잡지를전공했다.장편소설로『하드록카페』『비밀의화원』『돈워리마미』『네가누구인지말해』가있으며소설집으로는『환영혹은몬스터』『누나는봄이면이사를간다』『여자라서행복하다는거짓말』『고요한인생』이있다.2018년소설집『여자라서행복하다는거짓말』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학나눔우수문학으로선정되었다.

목차

작가의말

한국
인물스마트소설
김명순_할수만있는대로또학대해보아라
이병헌_종만이,꿈을이루다
마광수_금빛눈의여자
박진영_은발의댄서
오윤_칼들의노래
나혜석_후회하지않아
이상_술집광
주지훈_덕질하는자,성덕의꿈을꾸는가
이상봉_열한번째

외국
인물스마트소설
데이비드보위_실은나화성인이야
욘아이비데린드크비스트_뱀파이어소녀
샤를보들레르_집사애인
알렉산더맥퀸_내가잭이다
에이미와인하우스_파파라치컷
장미셸바스키아_스타가될지도몰라
파트리크쥐스킨트_나의창조자이시며나를소멸시킨자
재니스조플린_첼시호텔411호

출판사 서평

[본문한줄요약]

이명순:주홍글씨는지워지지않는다
이병헌:천생배우중배우
마광수:참으로야만적이고인간적인
박진영:그대는처음의움직임이다
오윤:누구에게나특별한하루가있다
나혜석:모든연애는떳떳하다
이상:사람은누구나겨드랑이에날개가있다오
주지훈:한없이즐거운배우의상상
이상봉:나를보는마지막어른

데이비드보위:정말화성에살고있는사람도많아
욘아이비데린드크비스트:무시무시한환상을보여줄게
샤를보들레르:사람은고양이를,고양이는사람을사랑하고
알렉산더맥퀸:독창실험선동전위적이었다
에이미와인하우스:나는백번죽고,너는여자에게돌아가고
장미셸바스키아:피부색편견없이잘있는거지?
파트리크쥐스킨트:사랑이란이름으로나를먹어치웠어요
재니스조플린:어쩌면말이야만약에말이야.메이비메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