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심우정 소설의 전편을 관통하는 것은 나와 우리가 살았던 한 시대의 풍속들이다. 그것이 전시대의 것이고 지금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라고 해서 함부로 버리고 잊어도 좋을 것이 아님은 자명하다.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다’고 한 카아(E.H.Carr)의 말을 빌려오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삶 자체가 그 과거의 시간과 토양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최학 소설가
- 최학 소설가
수아의 산수화 (심우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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