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건숙 소설 『어느 젊은 목사 아내의 수기』
‘11편의 단편소설을 놓고 천천히 읽어보니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것들은 바로 내 분신이요, 가치관이요, 신앙이요, 인격이요, 하고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숙 소설가의 진솔한 작가의 말이다. 실로 소설은 ‘사람의 생각을 뒤집어 이런 이야기 처음 읽을 거야.’ 하고 내민다. 가령 ‘사람이 뱀을 낳았어.’ 하는 식이다. 아주 이상한 역설로 그 낯선 의미를 평가 받고자 한다. ‘이브는 분명 사람인데 뱀을 잉태했다.’고 하나님께 고자질하는 것이 소설가다. 하나님 보시기에 ‘네 고자질이 일리가 있다.’하면 소설이고, ‘그렇지 않다.’ 하면 소설이 아니다. 〈어느 젊은 목사 아내의 수기〉는 기독인 소재 소설의 명단편집이다.
어느 젊은 목사 아내의 수기 (이건숙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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