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집 인간풍경

처제집 인간풍경

$15.00
Description
시인이며 소설가, 또 화가, 음악가이기도 한 곽설리는 미국 엘에이에서 치열한 예술혼으로 다재다능한 창작의 세계를 열고 있다. 그가 이민현장의 연작소설을 묶으면서 이해가 쉽지 않은 〈처제집 인간풍경〉이란 제목을 붙인 까닭이 있다. 동양과 서양의 반신반인 처용과 제우스의 이야기를 상징의미화 한다는 뜻이다. 인간만화경을 노래하는 처용과 제우스, 그 노랫말의 음악성이 생명의 강을 건너 와 죽음의 강을 지나 천상에 이르는 서사를 구가한다. 장엄하면서도 처연한 처제집 마지막 풍경의 이미지는 죽어도 살아있는 다시라기(다시 낳고, 함께 즐기는)로 승화된 외침을 안긴다. ‘오, 멋진 세상 사람만화경!’이라고.
저자

곽설리

본명박명혜.
서울출생.
《시문학》시당선,《문학나무》소설당선.
시집『물들여가기』『갈릴레오호를타다』『꿈』,
시모음집『시화』외다수출간.
소설집『오도사』『움직이는풍경』『여기있어』,
연작소설『칼멘&레다이야기』『처제집인간풍경』,글벗동인『다섯나무숲』『사람사는세상』출간.
재미시인협회,미주한국소설가협회회장역임,
미주한국문인협회소설분과위원장.

목차

작가의말
거부할수없는손님과의만남004

연작소설
그골목길011
처용과제우스의집021
우정과사랑039
말하는벽065
끝나지않는이야기087
이매진,평화를기원하며103
살아있음에감사119
당신의꿈이뭐죠133
견딜수없는시간의동굴149
처제집혼례식171
죽어도살아있는197

발문_황충상소설가,동리문학원장
사람만화경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