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길, 어디인가 - 나무시인선 3

강릉길, 어디인가 - 나무시인선 3

$12.00
Description
잃어버린 빈 시간의 시는 강릉 푸른 바다를 바라본다. 70년 세월이 흰 파도로 넘실거리다 쓰러진다. 윤후명은 《강릉길, 어디인가》 묻고 89편 시로 먼 추억을 회상해냈다. 그리고 머리말에서는 진솔한 감성도 곁들였음을 알게 한다. ‘어린 시절에서 지금 늙은 시절까지 내가 비워놓았던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이상한 환상 이야기에서나 있는 것 같은, 어린 내가 늙은 나를 또 하나의 생명으로 만드는 일이었다.’ 또 젊음과 늙음의 시간이 유년의 시꽃을 피워냈다는 산문도 있어 함께 읽는 맛이 희고 붉다.
저자

윤후명

저자:윤후명

1946년강원도강릉에서출생

연세대학교철학과졸업

1967년《경향신문》신춘문예시당선

1979년《한국일보》신춘문예소설당선

저서로는시집《명궁》《쇠물닭의책》,소설집《둔황의사랑》《협궤열차》《여우사냥》《가장멀리있는나》《모든별들은음악소리를낸다》《삼국유사읽는호텔》《새의말을듣다》《원숭이는없다》,산문집《꽃》《나에게꽃을다오시간이흘린눈물을다오》,화서첩《윤후명그리고쓰다》등이있다.

한국일보문학상,현대문학상,이상문학상,현대불교문학상,동리문학상,제62회3·1문화상예술상,2023대한민국문화예술상등을수상했다.

현재계간『문학나무』편집고문

목차

004___머리말잃어버린시간속으로

1
014___엉겅퀴꽃가시
015___서역삼만리
017___밤편지를쓰리라
019___모르는길
021___공주의강물
022___수미산을향하여
023___나의패엽경(貝葉經)
025___양치기백석(白石)시인
026___협궤열차와황해바다
028___정암사수마노탑
029___히말라야의소금
030___자하문고개
032___동리목월
033___영(嶺)너머가는기찻길
034___빈이름표
036___강릉영화제의추억
037___진부마을을가며
039___패모몇뿌리
041___사과밭북상(北上)
042___애벌레의새벽
043___붉은장미의노래
045___천막학교
047___울산의고래들
048___서촌의고래1
049___서촌의고래2
050___서촌의고래3
052___서촌의고래4
053___서촌의고래5
054___해(骸)에게서소년에게―티베트풍경1
056___세상에서가장높은마을―티베트풍경2
057___타르쵸앞에서―티베트풍경3
058___룽다의향기―티베트풍경4
059___총령(蔥嶺)의노래―티베트풍경5
061___수미산가는길―티베트풍경6
062___꽃마리,꽃을피우면
063___랭보시인을따라서
066___안목나루
067___아무도없는
068___강릉단오
069___그들은어디
070___진주남강
071___귤
073___병원선
074___바닷가잠실
075___비단목도리
076___우크라이나로간비탈리
078___달팽이뿔위에서
079___대관령햇감자
080___교과서
081___동명항(東明港)
082___마애불이쓴글자
084___예맥(濊貊)족의나
085___고래고기
086___헌화로를가다
088___〈헌화가〉다시읽기
089___도치와망치
090___2023,수퍼블루문
092___북성극장부근
094___등명낙가사(燈明洛伽寺)를오르며
095___2023,목월운(木月韻)
097___겨울밤의쇠난로
099___이름의그림자
101___주문진등대
102___이순간의고향
104___남대천그네터
106___사막지도를들고양파꽃을보다
108___팔레스타인의나귀
110___강원도의나귀
112___‘빨간마후라’
114___〈삼국유사〉의홍련암(紅蓮庵)

2
118___동해바다
119___강릉별빛
120___강릉가는길
121___별빛에나를맡기고
122___창포다리
123___옛집의이름
124___이웃집으로가는길
125___대관령성산골짜기
126___과즐마을
127___어머니의대관령
128___어머니의감자
129___예가체프커피
130___구정리자두나무
131___둔황에서강릉까지
133___그을은그리움
134___갯메꽃피는바닷가
135___한척의배
136___강릉앞바다의귤
137___신령님뵙는하룻길

139___윤후명,시,혹은산문,혹은소설
비단길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