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신희동 소설 『그녀, 카렌』 간행
소설이 독자를 바라보며 왜 읽어? 묻는다. 작가가 하는 이야기가 자꾸 읽혀서. 독자는 그런 소설을 만나고 싶다. 신희동의 소설집 『그녀, 카렌』이 이에 속한다. 친족(시어머니 며느리 아버지 어머니 아들), 또는 가까운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는 섬세한 문장으로 그려 쓰고 있다. 그는 이 첫 소설집에 여덟 단편을 실었다. 그 서사의 맛이 사람 감성의 겉과 속을 들쳐 보이므로 자못 구성지다. 거기에 더해 화자, 등장인물들 간의 심리적 갈등 의식을 불가해한 실존으로 그리고 있어 읽히고 읽히는 소설이다.
그녀, 카렌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