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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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쓰시마에서 온 소녀》 이후 2년 만에 정명섭 작가가 새로운 청소년 소설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고려 시대 목골 마을의 ‘아로’가 흥덕사에서 사람들과 함께 금속활자를 만들면서 삶에 대해 고민하고, 활자의 완성을 방해하는 사람들에 맞서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소설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ㆍ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권장도서
ㆍ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추천도서
저자

정명섭

목차

목차
1.청천벽력7
2.흥덕사24
3.금속활자의비밀60
4.결단77
5.길을떠나다101
6.위기128
7.종회가열리다
8.직지의길160
9.괴로움에서벗어나다190
10.아버지218
덧붙이는글232
참고문헌235
작가의말236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금속활자로《직지심체요절》을완성해가면서함께크는아이,
역사의뒤안길로사라져간평범한사람들의목소리를담아내다
“길이있다면걸어야할뿐이지.”
꿈을이루기위해자신의길을꿋꿋이걸어가며,
금속활자와함께성장해가는소년의이야기
‘오늘의청소년문학’열번째《쓰시마에서온소녀》이후2년만에정명섭작가가새로운청소년소설《직지를찍는아이,아로》를출간했다.
《직지를찍는아이,아로》는고려시대목골마을의‘아로’가흥덕사에서사람들과함께금속활자를만들면서삶에대해고...
금속활자로《직지심체요절》을완성해가면서함께크는아이,
역사의뒤안길로사라져간평범한사람들의목소리를담아내다
“길이있다면걸어야할뿐이지.”
꿈을이루기위해자신의길을꿋꿋이걸어가며,
금속활자와함께성장해가는소년의이야기
‘오늘의청소년문학’열번째《쓰시마에서온소녀》이후2년만에정명섭작가가새로운청소년소설《직지를찍는아이,아로》를출간했다.
《직지를찍는아이,아로》는고려시대목골마을의‘아로’가흥덕사에서사람들과함께금속활자를만들면서삶에대해고민하고,활자의완성을방해하는사람들에맞서힘겹고어려운상황속에서도자신의길을향해나아가며성장하는과정을담은성장소설이다.작가는역사적사건과등장인물들을면밀한자료조사를통해뛰어난상상력으로재구성하면서,금속활자를완성하는과정과그속에서자신들을희생하며역사의뒤안길로사라져간사람들의이야기를생생하게그려냈다.
“새로운세상은늘쉽게오지않는단다.”
어른이되는과정을통해세상을배우다
《직지심체요절》은현재프랑스국립도서관에보관되어있는가장오래된금속활자인쇄본이다.2001년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지정된《직지심체요절》은고(故)박병선박사의노력덕분에알려졌다.
조선시대이전에는책을만들기위해손으로일일이옮겨적거나목판에글씨를새겨서찍어야만했다.시간도오래걸리고,목판은제작과보관이무척어렵다는단점이있었다.대신금속활자는활자가하나씩분리되기때문에보관도간편하고다른책을만들때도얼마든지쓸수있었다.그래서고려시대에는금속활자를만들려는노력을많이했다.
이책은목판활자를지키려는사람들과금속활자를만들고자하는사람들의이야기를양쪽가운데놓인‘아로’라는인물을통해리얼하게보여주며,목판활자와금속활자를만드는과정도상세하게서술한다.또한경한스님,달잠스님,석찬스님,묘덕할머니,옥진까지역사속에서는한줄로요약되거나한줄로도요약되지못한채사라진인물들을이야기속에서하나하나생동감있게살려낸다.
“삶이힘들겠지만잘견뎌내길바란다.참고견디면삶이새로운길을알려줄것(52쪽)”이라는경한스님,“나무가나이를먹으면낡은껍질을버리고새로운껍질을입는단다.매미도허물을벗어야날수있지.어른이되는과정이라고생각하거라.참고견디면끝이보일것(191쪽)”이라는석찬스님의이야기처럼,금속활자를만들면서겪는수많은과정속에서아로는새로운세상은결코쉽게오지않는다는것을깨닫게된다.이소설은사람은언젠가는선택의순간에서게되고,거기에대해서책임을지게되어있다며,역사속사람들의삶을통해세상을배우면서앞으로자신이어떻게살아가느냐가더중요하다고이야기한다.
줄거리
흥덕사에서금속활자를만든다는소문을들은목골마을사람들과우덕대행수는그곳으로아로를보낸다.태어나서부터열다섯살인지금까지목골마을에서목판활자를만들어온손재주와눈썰미가좋은아이,아로는어릴적돌아가셨다던아버지가살아있다는걸알게된다.
우덕대행수는아로에게금속활자의비밀을알아내오면아버지에대해알려준다고약속한다.묘덕할머니의도움으로흥덕사에서지내게된아로는금속활자를어디에서만드는지를알아내려고노력한다.우여곡절끝에《직지심체요절》을찍는곳인운천산작업장을찾아가게된아로는,주지스님인경한스님의도움으로금속활자를만들어서찍는일을함께하게된다.그과정에서자신을희생하면서도후대사람들을위해활자를완성시키려는경한스님,묘덕할머니,석찬스님,달잠스님,옥진등을만나고,그들과함께금속활자를만들면서아로는자신의삶에대해고민한다.
아로가석찬스님과함께금속활자를만드는데필요한밀랍을구하러간사이에,경한스님이쓰러진다.새로주지가된혜천스님은목판활자가아닌금속활자로책을만드는것을탐탁지않게여기며운천산작업장을없애려한다.종회에서간신히작업장을지켜내며,활자만드는일을이어가던중에적극적으로일을도와주며힘을보태던묘덕할머니도돌아가신다.아로는경한스님이깨어나기를기다리며힘들지만꿋꿋이금속활자로《직지심체요절》을완성하기위해노력한다.목골마을사람들이흥덕사로아로를찾으러오고,사라진판각수를자신의아버지라고생각했던아로는우연한기회에진짜아버지를만나게되는데…….
과연아로는진짜아버지를만날수있을까?금속활자로《직지심체요절》을찍어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