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김소리

새김소리

$13.00
Description
가야의 혼이 음악으로 흐르는 곳, 그곳이 나의 조국!
소리로 기억될 영원한 가야인, 우륵 이야기
가야의 악성 우륵이 조국의 운명을 책임진 ‘밀정’이었다? 《새김소리》는 백제와 신라 사이에서 정치적 발전을 이루는 데 실패하고 멸망한 비운의 나라 가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 소설이다. 우륵이 뛰어난 가야금 연주로 이웃 나라 왕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세 나라의 균형을 위해 활약한 밀정이었다는 가정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가 만들고 연주한 음악에 가야의 혼이 담겨 있다는 분명한 사실 속에 가야인이자 음악인 우륵의 고뇌하는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저잣거리의 떠돌이 악사인 줄만 알았던 우륵의 정체가 밀사임이 드러나기까지의 긴장감, 천방지축 떠돌이 가야 소년 명구와 우륵이 보여 주는 브로맨스를 통해 읽는 맛까지 더했다.

신라로 망명한 우륵의 선택에는 음악으로 가야 정신의 명맥을 잇고자 한 음악인으로서의 소신과 가야인으로서의 긍지가 깊이 배어 있다. 이로써 우리는 천오백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야금 소리로 가야의 혼을 기억한다. 《새김소리》는 그 기억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으로 완성한, 위대한 유산을 남겨 준 우륵에 대한 헌사다.
선정 및 수상내역
ㆍ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저자

고영리

세상이들려주는이야기
세상에들려주고싶은이야기
그이야기를연결하는것이즐겁고가장짜릿한사람
세상과세상을이어주는이야기고리이고싶은
기획자&작가&스토리프로듀서

목차

-세나라를조율하는자
1.백제땅에퍼진소문
2.우륵이라불린사내
3.닮은아이
4.성열현의말썽꾸러기
5.떠돌이스승

-음률에담은소식
6.악사,우륵
7.가실왕과의만남
8.가야의음악가
9.열두곡에담긴마음
10.스러져가는가야

-나라잃은자
11.진흥왕과의만남
12.배신자라는시선
13.세제자
14.가락에실려가얏고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가야의음악을듣고그마음에가야를담는다면
그사람은영원히가야인이고,그사람이있는곳이바로가야일것이다.”
가야소년명구는전염병으로부모를잃고홀로백제를헤매는떠돌이소년이다.백제저잣거리에불현듯나타났다가불현듯사라지는거리의악사‘월금’이소문으로만듣던가야인밀정우륵이라는사실을알게된명구는우륵에게자신을거두어고향으로돌아갈수있게해달라고사정한다.우륵은자신의음악적소질을알아봐준스승을따라가야의방방곡곡을떠돌며음악과세상을공부했던어린시절이떠올라명구를떨쳐내지못한다.두사람은삶과음악을공유하는영혼의단짝으로서서로에게든든한조력자가되어삼국과가야를넘나들며음악인이자밀정으로서의여정을함께한다.
한편백제와신라의힘겨루기가한창이던무렵,두나라사이에서위태롭던가야는결국멸망하고만다.신라와가야를부지런히오가며어떻게든전쟁을막아가야를지키고자했던우륵은깊은절망에빠지고,고뇌하던그는신라로의망명을선택하는데…….

단순히악기를만들고연주하는음악가가아니라내나라가스러져가는순간나라를이루는바탕이사람임을깨닫고,그들이일군문화의명맥을잇기위해자신의소임을다했다는것.그것은어쩌면전쟁에서칼을들고싸우는것만큼이나숭고한일이었을지도모른다.만약그가망해가는조국의현실에좌절해어디론가숨어버렸다면,그래서신라의세제자에게음악을전하지않았다면나에게는지금가야라는나라도가야금이라는악기도우륵이라는악사도존재하지않을테니말이다._〈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