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줘서 고마워 (고위험 임산부와 아기, 두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의사의 기록)

태어나줘서 고마워 (고위험 임산부와 아기, 두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의사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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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힘껏 달려야 하는 산과 의사의 일상,
더없이 특별한 탄생의 이야기
‘아가, 네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난 사람이 바로 나야.
그리고 엄마가 너를 아주 간절히 원했단다‘ _본문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워지는 저출산 시대, 생과 사의 경계에 위태롭게 선 수많은 고위험 임산부와 아기를 구하기 위해 날마다 분투하는 의사가 있다. 《태어나줘서 고마워》는 바로 그 의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의 이야기다. 오수영 교수는 스무 해가 지나도록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며 만나온 수많은 고위험 임산부와 손끝으로 받아낸 아기들을 마음에 품고, 기억하고, 기록했다.
강남역 한복판에서 애걸복걸하며 택시를 타고 달려가 응급수술을 했던 날, 생후 채 몇 시간을 살 수 없을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아이를 낳고 싶다는 임산부의 수술을 집도한 날, 여섯 번의 유산 끝에 아기를 품에 안고 울었던 산모의 배를 봉합한 날… 저자가 거쳐온 이 모든 날의 이야기에는 의료진의 가쁜 숨과 더없이 애틋한 부모의 마음, 갓난아기의 어여쁜 첫울음이 깊게 배어 있다.
저자

오수영

성균관의대삼성서울병원산부인과교수(모체태아의학전공).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
의사이자의과대학교수로진료뿐아니라산부인과전공의와의과대학생교육에열의를다하고있으며,2017년에는대한주산의학회에서논문실적우수교수에게수여하는남양학술상을받았다.고위험임산부는증가하고분만을담당하는의사는감소하는분만인프라붕괴,산과교수의부족현상등사회적인이슈에도많은관심을가지고있다.
첫책《태어나줘서고마워》에는‘생명의탄생’을함께하는산부인과에서고위험임산부를진료하면서느낀순간순간을담아냈다.

목차

산부인과의사이자엄마라서
산부인과의사의딸이라서_이민영

1부너의이름은기적,축복,사랑
총알택시를타고수술장으로
접촉사고보다여섯배나흔한일
임신과출산은다양하고불공평하지만
탯줄을네번이나목에감고나온기적
전력질주,아기의심박동이멎었을지모르지만
오늘꼭입원하셔야해요
살아줘서고마워요
아침8시,생명을구할가장좋은시간
멎었던심박동이다시뛰기시작했다

2부가장사랑하는사람,가장먼저만난사람
제발입원하지말아요
150일전,그날의수술
헛된희망도쓸데없는걱정도갖지않도록
안아주고업어주고싶은마음
특별한네쌍둥이가살아갈삶을기대하며
세상에서가장작은명함에담긴온기
긍정의화신에게찾아온생명
일곱번의여정을거쳐
아가,네가태어나처음만난사람이나야

3부아주작은확률을뚫고찾아와줘서고마워
부모를존경하고고마워할거예요
잘못된교과서를뛰어넘는마음
살아남을수있을때까지버텨주길
희망을주는의사에서절망을주는의사로
정상과최선사이에서
애틋한사랑속에머물다간아기
쉽게오는생명은없어요

4부첫숨을듣기위해힘껏달린시간
산부인과의사로살아가는것의의미
탄생의순간을함께하기위해
산과의사의꿈
분만을접다,꿈을접다
걱정하지말아요
마음에남은선물
한여름밤의콜
생명을살리는감(感)
나의두딸을만나기까지
수영에게,당부한다
수술받고수술한날

5부생사를가로지르는,앎의무게
그저,오블리가다
분만1일째,사라진산모
‘시(時)’잡다가아기가잘못되었어요
삶과죽음의경계에놓이는태아
반드시아파야만하는임산부는없어요
분만촉진제는마약이아니에요
산부인과의사가가장싫어하는질문
왜의사보다옆집사람말에귀기울일까요
모르는게약,아는게힘?

의학상식
01유산
02조산
03자궁경관무력증
04임신중독증
05임신성당뇨
06자궁내태아발육지연
07태아기형
08태반조기박리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기적처럼태어난아기,
희망을놓지않은고위험임산부가알려준것

한생명이그토록많은위험을뚫고,
아주작은확률을통과해,
우여곡절끝에우리곁에다다른것이었다_본문에서

임신과출산을직접겪지않았다면,‘산부인과에서벌어지는이야기’라는말이그저막연하고경이롭게느껴질수도있다.그러나《태어나줘서고마워》는상상하기어려울만큼놀랍고가슴뛰는산부인과의이야기를,책을읽는모든사람의이야기로바꾸어놓는다.탯줄이목에네번이나감긴채기적처럼태어난아기의이야기를보면너무나감사한마음이들고,거의매일힘겨운투석을하며태아와자신을지켜낸임산부의이야기를읽다보면저절로응원의말이나온다.대량출혈이발생한임산부를수술하면서걱정과근심이가득했는데눈을떠보니꿈이었다는대목에서는의사의마음에공감하게된다.곳곳에수술장면이눈앞에펼쳐지는듯한생생함과소중한생명의의미를되짚어보게하는진정성있는이야기가가득하다.책을읽다보면생명의가치와,이를지키기위한부모와의료진의간절한소망과노력이독자의마음에가닿을것이다.

때로는힘겨울지라도,
진정한축복으로돌아올거예요

임신과출산에는성공과실패가있을수없다는것이
20년이넘도록분만을담당한의사로서나의소신이다_본문에서

임신과출산의과정은흔히기대하는것만큼순조롭기어렵다.임신초기에질출혈이있는경우만도4분의1에이르고,산부인과교과서에따르면생리적유산까지합할경우모든임신의반은유산으로끝난다.조산의빈도는약8~10퍼센트,임신중독증의빈도는약6~8퍼센트,임신성당뇨의빈도는약5~10퍼센트로알려져있다.이는임신이‘생리적인과정인동시에병적인과정’이라서다.그러니임신의합병증이생기더라도불필요한죄책감을갖거나‘정상’에연연하지말고‘최선’을다하자고저자는말한다.그뿐만아니라태어나는아기들을기준으로100중2~3명은주된기형이발생하며,태아의이상(異常)은많은경우출생뒤수술적치료가가능하다고강조한다.이러한상황들이임산부와보호자에게힘들수있지만,누구의잘못도실패도아니며궁극적으로더큰행복으로돌아올수있음을당부한다.이를위해책속에임신과출산에관한의학상식을갖출수있도록부록을더했다.데이터만이아니라여러사례를더함으로써마치진료실에앉아저자의손짓발짓까지더해진설명을생생하게듣는듯하다.그리고이런이야기를들려줄수있도록,그동안믿고따라와준수많은임산부에게감사를전하는저자의마음이함께담겨있다.

※이책의저자인세는출생전후염색체이상을진단받고삼성서울병원에서태어나치료받는아이들의치료비로전액기부됩니다.

[추천사]
소중한생명을지키기위해얼마나용감해져야하는지,그리고얼마나많은의료진의노고와기다림이있었는지알게해주셔서고맙습니다!저는지금이책을꼭읽어야했던것같아요
-문정회산모(동화작가)

지금제품에서곤히자고있는아기를볼수있게해주신선생님께감사한마음을전하며,이책을통해아기를기다리는수많은분이희망과용기,해낼수있다는믿음을갖게되길바랍니다
-김도경(산모)

절망의순간에제손을꼭잡아주셨던것처럼모든산모를품고계신오수영선생님의따뜻한마음과그기록.그런선생님이계셔서오늘도감사합니다
-강지영(산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