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 테러를 향한 외침 : 무슬림 차별에 맞선 소녀 이야기 - 빛을 든 아이들 1

아다마, 테러를 향한 외침 : 무슬림 차별에 맞선 소녀 이야기 - 빛을 든 아이들 1

$13.00
Description
종교 차별과 인권 유린에 당당히 맞선 소녀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한 줄기 빛이 되다
테러리스트로 몰린 열여섯 살 소녀가
진정한 자유를 되찾기까지


《아다마, 테러를 향한 외침》은 무슬림 차별에 맞선 소녀 아다마 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다마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뉴욕으로 온 이민자 가족의 맏딸로 무슬림이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내 반이슬람 정서가 심해지면서 아다마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FBI에 끌려가 온갖 인권 유린을 당했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그저 종교가 다르고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죄인이 되었던 아다마의 이야기는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리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들은 순진무구했던 내 삶을 송두리째 흩트렸다. 나와 아버지가 잡혀가던 날 가족들의 그 무력한 표정을 한시도 잊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나는 이 나라에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다. 고난을 맛본 사람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_109~110쪽.
현재 아다마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비영리단체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아다마는 독자들에게 어떤 일이 닥쳐도 숨지 말고, 꿋꿋이 자기의 길을 걸으라고 말한다.


9·11 테러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
차별과 낙인으로 물든 뉴욕


2001년 9월 11일, 뉴스를 접한 전 세계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과격단체 알카에다는 미국 국적의 민항기 네 대를 납치했고, 그중 두 대는 뉴욕 로어맨해튼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스스로 충돌했다. 이 테러로 2,977명이 사망하고 2만 5,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역사상 사망자가 가장 많은 테러였다.

“테러 이후 뉴욕으로 왔을 때 나를 맞이한 건 적대감뿐이었고 도시 전체는 공포에 휩싸 여 있었다. 사람들은 나와 대화하기를 꺼리거나, 아니면 왜 니캅(무슬림 전통복)을 입고 있 냐고 따졌다. 거리를 걷다 보면 욕을 하거나 심지어 물건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_34쪽.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이라크를 공격했고, 9·11 테러 이후 두 달이 채 안 됐을 무렵,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감금한 사람의 수는 수천 명에 이르렀다. 평범한 소녀 아다마 역시 그 피해자였고, 아다마가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어린아이들이 보여준 이 시대의 진정한 정의!
멋진 어른으로의 성장을 도울 감동적인 실화 시리즈


이 책은 〈빛을 든 아이들〉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이 시리즈는 전쟁이나 재난, 테러 등 상상할 수 없는 시련의 한가운데서 희망의 빛을 들어 올린 아이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았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놀랍고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었다. 그러나 상처에 갇히지 않고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며 개인의 아픔을 사회적으로 승화했다. 지금은 모두 사회 곳곳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그들에게 고난은 재앙이 아닌 삶을 더 단단하고 강인하게 도약시키는 선물이었다.
〈빛을 든 아이들〉 시리즈는 이러한 주인공들의 성장 스토리를 좀더 풍성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 부가적 요소를 곁들이고 있다. 책 앞쪽에는 〈내가 궁금해요?〉 코너를 마련해 주인공을 소개하고, 사건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배경지식을 전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책 뒤쪽에는 〈시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를 두어 주인공의 일대기를 정리하고, 〈질문 있어요〉와 〈변화를 위한 한 걸음〉을 통해 내용의 깊이를 더하고, 독자들이 사회 발전을 위해 무엇을 시도해볼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빛으로, 가슴에 지닌 한 줌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아다마바

아프리카기니에서태어났고두살때가족과함께미국으로이민을왔다.9·11테러이후무슬림에대한차별과낙인,인권유린을겪은아다마는상처를극복하고부당한현실에맞서기위해책,영화,강연을통해자신의이야기를널리알렸다.현재아다마는비슷한상황에처한이웃을돕기위해비영리단체출범을준비하고있으며,사랑하는가족과함께미국뉴욕에살고있다.

목차

편집자의말:세상을바꾸기위해나선아이들
내가궁금해요?

1.무너진세계무역센터
2.FBI에끌려간소녀
3.계속되는취조
4.내가자살폭탄테러범이라니
5.소년원에서
6.끔찍했던시간
7.울고있는소녀가장
8.되찾은자유

시간으로보는인물이야기
질문있어요
변화를위한한걸음

출판사 서평

9·11테러로무너진쌍둥이빌딩
차별과낙인으로물든뉴욕

2001년9월11일,뉴스를접한전세계사람들은큰충격을받았다.테러를일으킨이슬람과격단체알카에다는미국국적의민항기네대를납치했고,그중두대는뉴욕로어맨해튼에위치한세계무역센터건물에스스로충돌했다.이테러로2,977명이사망하고2만5,000명이부상을당했다.역사상사망자가가장많은테러였다.

“테러이후뉴욕으로왔을때나를맞이한건적대감뿐이었고도시전체는공포에휩싸여있었다.사람들은나와대화하기를꺼리거나,아니면왜니캅(무슬림전통복)을입고있냐고따졌다.거리를걷다보면욕을하거나심지어물건을던지는사람도있었다._34쪽.

‘테러와의전쟁’을선포한미국은이라크를공격했고,9·11테러이후두달이채안됐을무렵,미국정부가비밀리에감금한사람의수는수천명에이르렀다.평범한소녀아다마역시그피해자였고,아다마가다시자신의목소리를되찾기까지는수년의시간이필요했다.

어린아이들이보여준이시대의진정한정의!
멋진어른으로의성장을도울감동적인실화시리즈

이책은<빛을든아이들>시리즈중한권이다.이시리즈는전쟁이나재난,테러등상상할수없는시련의한가운데서희망의빛을들어올린아이들의감동적인실화를담았다.주인공들은하나같이놀랍고믿을수없는일을겪었다.그러나상처에갇히지않고좀더나은세상을위한변화를만들어내며개인의아픔을사회적으로승화했다.지금은모두사회곳곳에서리더십을발휘하며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힘을보태고있다.그들에게고난은재앙이아닌삶을더단단하고강인하게도약시키는선물이었다.

<빛을든아이들>시리즈는이러한주인공들의성장스토리를좀더풍성하고깊이있게전달하기위해여러부가적요소를곁들이고있다.책앞쪽에는<내가궁금해요?>코너를마련해주인공을소개하고,사건에대한사회·문화적인배경지식을전하며이야기의포문을연다.책뒤쪽에는<시간으로보는인물이야기>를두어주인공의일대기를정리하고,<질문있어요>와<변화를위한한걸음>을통해내용의깊이를더하고,독자들이사회발전을위해무엇을시도해볼수있을지그방법을전한다.이책을통해우리아이들은어두운곳을밝게비추는빛으로,가슴에지닌한줌의온기를나눌수있는사람으로성장할수있을것이다.

추천사

“재난과참사,차별과낙인앞에선우리의선택”
“우리인생에서뜻하지않은고난과역경은반갑지않은손님입니다.그러나어떻게맞서고행동할지는우리스스로결정할수있습니다.이책은재난,참사,차별을겪고빅트라우마를경험한십대가주인공입니다.그들은힘들었던과거를오히려성장의동력으로삼아앞으로나아갔습니다.오늘날위기앞에서좌절하고방황하는많은아이들에게희망이되기를기대합니다.”
_심민영(국립정신건강센터국가트라우마센터장)

아마존독자리뷰

“9·11테러는아다마의삶을송두리째바꾸어놓았다.미국정부와당국은무슬림공동체를뒤쫓는데혈안이된것처럼보였다.아다마는그광기의한가운데있었다.아다마의이야기는혼란스럽고무섭다.그러나결국중요한것은편견과증오에대한교훈이다.이어리고용감한소녀의목소리를모든미국인이들어야한다.”_애슐리쇼머(AshleySchomer)

“아다마의관점에서이책을읽는다면아마많은사람의생각이바뀔것이다.특히교실에서읽기에적합한책이다.학생들에게정의,인종차별,정체성,개인적인가치와같은문제들을가르치고함께토론할수있는주제들이가득하다.”_카시(Kasi)

책속에서

수갑을차고나서야비로소내가미국인이아니라는사실을알았다.그때나는고작열여섯살이었다.나는1988년아프리카서부에있는‘기니’라는나라의수도코나크리에서태어났다.아프리카를비롯한가난한개발도상국사람들은미국에가면부자가될수있다는말을들으며산다.미국은기회의땅이니까._21쪽.

그들은집안의서류를뒤적이고물건을이리저리마구던졌다.그러면서서로고함을치며이런저런말을주고받았다.마치험악한태풍이몰아치는것같았다.그러더니영어도잘못하는어머니를부엌으로밀치며무섭게말했다.“당신식구들모조리추방해버릴줄알아!”나는충격을받아온갖생각이머릿속에서소용돌이쳤다._37~38쪽.

할례는미국에남기위해아버지가지어낸핑계가아니다.기니에서는여자의생식기일부를잘라내는무서운일이실제로일어난다.우리어머니도겪었다.결혼을하려면할례를받아야만했다.법으로강제하지는않지만반드시해야하는관습이었다.내가기니로가면아버지의형제들이그임무를맡는다._52쪽.

취조관은내게타슈누바가활동하던종교스터디모임을만든남자가FBI의지명수배범이라고했다.그말이사실인지는전혀알길이없었다.스터디모임장소는모스크였고구성원은모두여자였다.종교와여성의권리신장에대해,그러니까왜우리가몸을가려야하는지,언제어떻게기도해야하는지를알려주는프로그램이었다.지하드나그밖의과격한내용은전혀없었다._59쪽.

여자간수가한명오더니타슈누바와내가알몸검사를받아야한다고했다.우리는그건우리의믿음을거스르는행위라고분명하게말했다.“순순히검사받지않으면너희를제압할수밖에없어.”
“제압하고그다음은어쩔건데요?알몸검사는절대받을수없어요!”_71~72쪽.

아버지가기니에서직업을가질방법은전혀없었다.그나라에는일자리가없기때문이다.그래서나는미국에남은가족모두를부양해야했다.돈을벌기위해서너가지의일을했다.그게아기를돌보는일이든청소든할수있는일은뭐든닥치는대로했다.한동안통역회사에서일했지만적법체류자증명서류가없어서그일을계속하다가는다시감옥에가게될지도모른다는사실을알
게된후로그만두었다._97쪽.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