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기후위기에 대한 도전 : 거대한 재난 속 빛을 든 소년 이야기 - 빛을 든 아이들 3

살바도르, 기후위기에 대한 도전 : 거대한 재난 속 빛을 든 소년 이야기 - 빛을 든 아이들 3

$13.00
Description
허리케인이 남긴 폐허 위에 우뚝 선 소년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한 줄기 빛이 되다
섬을 삼켜 버린 허리케인에 맞선
‘빛과 희망’ 프로젝트!

〈빛을 든 아이들〉 시리즈 제3권 《살바도르, 기후위기에 대한 도전》은 2017년 푸레르토리코를 강타한 역대급 허리케인 ‘마리아’를 겪고 살아남은 열다섯 살 살바도르의 이야기다.
태풍이 휩쓸고 간 섬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섬의 모든 시설이 파괴되어 사람들은 암흑 속에서 절망만 가득한 상태였다. 살바도르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집에서 보내는 자신의 삶에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다. 바로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빛과 희망 프로젝트’다. 살바도르는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손을 잡았고, 17개 시에 거주하는 3,500가구에 살바도르가 건넨 도움의 손길이 닿았다.

“나는 이웃의 고통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 나에게는 머리를 가려 줄 지붕과 늘 함께하 는 가족이 있으니,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줄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
_100쪽.

살바도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무리 암울한 때일지라도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그들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어떤 일에 온 마음을 다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세상을 바꿔 보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는 독자라면 그 불씨를 꺼뜨리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당부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앗아간 허리케인 마리아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 재난 앞에 선 인류

허리케인은 태풍보다 좁은 범위에 피해가 집중되며, 그 위력은 태풍의 네 배 이상에 달한다. 4등급 이상의 허리케인은 철근 콘크리트 건물도 간단히 파괴할 수 있다. 2017년 9월,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섬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마리아’는 5등급 허리케인이었다.

“앞으로 보게 될 수많은 비현실적인 장면들의 시작이었다. (…) 바람이 야자수에 남긴 기 다란 상처는 마치 괴물이 할퀴고 간 자국 같았다. (…) 정말이지 내 눈을 믿을 수 없었 다. 고향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 느낌이었다.”_44~45쪽.

최근 들어 허리케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으로 커지고, 쉽게 약해지지 않는 특성을 보인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기후 재난이 이어지는 이때, 살바도르의 용기는 큰 울림을 준다.

어린아이들이 보여준 이 시대의 진정한 정의!
멋진 어른으로의 성장을 도울 감동적인 실화 시리즈

이 책은 〈빛을 든 아이들〉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이 시리즈는 전쟁이나 재난, 테러 등 상상할 수 없는 시련의 한가운데서 희망의 빛을 들어 올린 아이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았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놀랍고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었다. 그러나 상처에 갇히지 않고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며 개인의 아픔을 사회적으로 승화했다. 지금은 모두 사회 곳곳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그들에게 고난은 재앙이 아닌 삶을 더 단단하고 강인하게 도약시키는 선물이었다.
〈빛을 든 아이들〉 시리즈는 이러한 주인공들의 성장 스토리를 좀더 풍성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 부가적 요소를 곁들이고 있다. 책 앞쪽에는 〈내가 궁금해요?〉 코너를 마련해 주인공을 소개하고, 사건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배경지식을 전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책 뒤쪽에는 〈시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를 두어 주인공의 일대기를 정리하고, 〈질문 있어요〉와 〈변화를 위한 한 걸음〉을 통해 내용의 깊이를 더하고, 독자들이 사회 발전을 위해 무엇을 시도해볼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빛으로, 가슴에 지닌 한 줌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살바도르고메즈콜론

카리브해에있는섬,푸에르토리코에서태어났다.2017년허리케인마리아가푸에르토리코를강타하자‘빛과희망프로젝트’를시작해기금을모으고태양광램프와수동세탁기를지역사회에전달했다.[타임]이선정한“2017년가장영향력있는십대”중한명이다.이후에도카리브해의여러나라에서재난구호를이끌었다.현재미국예일대학교3학년에재학중이다.

목차

편집자의말:세상을바꾸기위해나선아이들
내가궁금해요?

1.평범한일상을앗아간마리아
2.물바다가된우리집
3.절망을희망으로,생각을행동으로
4.필요한건빛과희망
5.빛을위한모금운동
6.만만치않은첫주문
7.희망전달자
8.가는곳마다슬픈사연이잔뜩
9.선한영향력

시간으로보는인물이야기
질문있어요
변화를위한한걸음

출판사 서평

평범한일상을앗아간허리케인마리아
지구를위협하는기후재난앞에선인류

허리케인은태풍보다좁은범위에피해가집중되며,그위력은태풍의네배이상에달한다.4등급이상의허리케인은철근콘크리트건물도간단히파괴할수있다.2017년9월,카리브해의아름다운섬푸에르토리코를강타한‘마리아’는5등급허리케인이었다.

“앞으로보게될수많은비현실적인장면들의시작이었다.(…)바람이야자수에남긴기다란상처는마치괴물이할퀴고간자국같았다.(…)정말이지내눈을믿을수없었다.고향이완전히무너져버린느낌이었다.”_44~45쪽.

최근들어허리케인은지구온난화로인해짧은시간동안폭발적으로커지고,쉽게약해지지않는특성을보인다.세계각국에서다양한기후재난이이어지는이때,살바도르의용기는큰울림을준다.

어린아이들이보여준이시대의진정한정의!
멋진어른으로의성장을도울감동적인실화시리즈

이책은<빛을든아이들>시리즈중한권이다.이시리즈는전쟁이나재난,테러등상상할수없는시련의한가운데서희망의빛을들어올린아이들의감동적인실화를담았다.주인공들은하나같이놀랍고믿을수없는일을겪었다.그러나상처에갇히지않고좀더나은세상을위한변화를만들어내며개인의아픔을사회적으로승화했다.지금은모두사회곳곳에서리더십을발휘하며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힘을보태고있다.그들에게고난은재앙이아닌삶을더단단하고강인하게도약시키는선물이었다.

<빛을든아이들>시리즈는이러한주인공들의성장스토리를좀더풍성하고깊이있게전달하기위해여러부가적요소를곁들이고있다.책앞쪽에는<내가궁금해요?>코너를마련해주인공을소개하고,사건에대한사회·문화적인배경지식을전하며이야기의포문을연다.책뒤쪽에는<시간으로보는인물이야기>를두어주인공의일대기를정리하고,<질문있어요>와<변화를위한한걸음>을통해내용의깊이를더하고,독자들이사회발전을위해무엇을시도해볼수있을지그방법을전한다.이책을통해우리아이들은어두운곳을밝게비추는빛으로,가슴에지닌한줌의온기를나눌수있는사람으로성장할수있을것이다.

추천사

“재난과참사,차별과낙인앞에선우리의선택”
“우리인생에서뜻하지않은고난과역경은반갑지않은손님입니다.그러나어떻게맞서고행동할지는우리스스로결정할수있습니다.이책은재난,참사,차별을겪고빅트라우마를경험한십대가주인공입니다.그들은힘들었던과거를오히려성장의동력으로삼아앞으로나아갔습니다.오늘날위기앞에서좌절하고방황하는많은아이들에게희망이되기를기대합니다.”
_심민영(국립정신건강센터국가트라우마센터장)

아마존독자리뷰

“생존,회복력,연민,결단력에대한흥미로운실화다.살바도르는허리케인마리아가푸에르토리코를파괴했을때겨우열다섯살이었다.이이야기는다른사람을돕는힘과어린나이에도세상을변화시킬수있다는것을믿는학생들에게롤모델이되어야한다.전연령의독자들이읽어야할책이다._다니엘카스퍼(DanieleKasper)

“이시리즈는끔찍한사건에만초점을맞춘책이아니라재난을겪고도어려운사람들을도운실존인물들이쓴책이다.독자들은살바도르의이야기를통해재난후의공포와불안을경험할뿐아니라희망과공동체의긍정적인메시지를받을수있다.”_맥기김(KimMcGee)

“놀랍고흥미로운독서경험이었다.나는살바도르가슬픈일을겪었을뿐아니라그슬픔을어떻게받아들이고아름다운것으로승화했는지에대해읽을수있었다.그의이야기는한사람이다른많은사람의삶을어떻게바꿀수있는지잘보여준다.”_카시(Kasi)

책속에서

그날밤푸에르토리코의행정관리카르도로셀로가한영상을인터넷에올렸다.다가올재난이유례없이강력하다면서,단결과준비의중요성을강조하는영상이었다.우리가족이살던아파트는열다섯가구뿐이라서로잘알고지냈다.게다가우리는꽤오래그곳에살았다.옆집에살던80세의미리엄할머니는아주오래전에남편을잃고혼자사는분이었다.할머니가홀로얼마나무섭고외로웠을지는상상이되고도남았다._26쪽.

거실,내방,어머니방이물에잠겼다.벽에붙어있어야할에어컨장치는바닥에널브러져있었다.허리케인이강타했을때기압의변화때문에벽에서뽑혀나온것이다.우리는물이마구쏟아져들어오는거실환풍구를옷으로막았다.그리고침실로들어오는물을막으려고애쓰고있는데,갑자기건물이휘청거리기시작했다._32쪽.

어머니가아니었다면나는아마다른사람에게쉽게마음을열거나딱한처지에놓인사람을돕고
자하는마음을갖지않았을것이다.이러한나의관점과태도는어머니덕분에만들어진것이다.어머니는나에게영감을주는존재다.4학년때담임선생님이었던야이자선생님역시내게큰감동을준분이다.친절,긍정적인마음,타인에게헌신하는태도등을보여준훌륭한롤모델이다_47~48쪽.

나는사람들에게휴대폰충전기가내장된태양광램프와수동세탁기를나누어주어야겠다고결심했다.그리고그프로젝트이름을‘빛과희망’이라고정했다.램프와세탁기라니,사뭇이상한조합이지만내계획을들은어머니는이렇게말했다.“딱너다운조합이로구나.”나는이웃들에게절실히필요한게뭔지보았다.그리고그필요를채우기위해무슨일이든하고싶었다._56쪽.

사흘째되는날에는3만6,000달러나모였다.이대로라면닷새안에이프로젝트를완수할수있을것만같았다.모금운동을시작한지일주일도안되어CNN뉴스와한패션잡지에서내프로젝트를기사로실었고,이후더많은곳에서우리이야기를다루기시작했다._65쪽.

모로비스로떠나기이틀전에어머니의예전동료들로이루어진선발팀이먼저가서물품을나눠줄계획을세웠다.그리고우리가태양광램프를가져간다는사실을주민들에게미리알렸다.모로비스로출발하는날에는비가내렸다.나는로이자에다녀온후부터시작된천식발작때문에그때까지도몸이아팠다.어머니가걱정했지만나는말했다.“어머니,저는이일을꼭해야만해요.”_84쪽.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