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전 유랑단 : 세계시민 감수성이 커지는 문학 탐험, 전쟁부터 환경까지 - 교양이 더 십대 9

세계 고전 유랑단 : 세계시민 감수성이 커지는 문학 탐험, 전쟁부터 환경까지 - 교양이 더 십대 9

$15.00
Description
방방곡곡 유랑을 마치고 나면
시사력 UP 다양한 국제 이슈에 밝아져요
공감력 UP 우리와 다른 사회와 문화를 이해해요
토론력 UP 세계 문제에 대한 나만의 관점이 생겨요

세계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특별한 고전 여행
#전쟁 #기후위기 #종교갈등 #빈부격차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으로 수많은 사람이 매일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들은 한 나라가 온전히 해결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가 협력해서 풀어 가야 하죠. 전쟁뿐만 아니라 환경, 감염병, 난민, 빈곤 문제 등 지구에는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야 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는 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공동체와 다름없습니다. 《세계 고전 유랑단》은 위대한 문학 고전에서 지금 국제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찾아냅니다. 세계와 평화와 자유, 행복을 위해 고전은 쉬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80여 년 전 출간된 《러시아 저널》에서 고발하는 전쟁의 참상은 최근 벌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놀라운 정도로 똑같습니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침공을 받고 폐허가 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직접 취재한 기록입니다. 작가들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욕심이 빚는 비극을 경고해 온 셈이에요.

돈키호테로 읽는 다문화부터
모비 딕으로 이해하는 종교 분쟁까지,
오늘의 세계가 펼쳐지는 창의적인 고전 읽기

#다문화 #난민 #아동노동 #공정무역

고전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변함없이 울림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14개의 문학 고전을 국제 이슈와 연결 지어 이해합니다. 《돈키호테》에서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관용 정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인 《모비 딕》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핵심인 ‘종교 갈등’을 풀어 갈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머리 앤》을 읽을 때는 해외로 입양된 아동이 어떤 고충을 겪는지 ‘아동 복지’의 관점에서 생각해 봅니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노동자 인권, 공정무역, 빈부 격차, 기후위기, 참정권 등 세계시민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책을 읽다 보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던 고전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은 물론 세상을 이해하는 깊고 단단한 관점이 생길 거예요.
고전은 세상을 넓고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해주는 특별한 망원경입니다. 고전을 다양한 각도로 해석하면서 ‘세계시민 감수성’을 가득 충전해 보세요.

저자

박균호

교사이자북칼럼니스트.대학에서문학을공부하고중고등학교에서학생을가르친다.독서를싫어하고어려워하는청소년에게고전속지혜를찾아알려주는작업에몰두하고있다.
지은책으로는《10대를위한나의첫철학읽기수업》,《10대를위한나의첫고전읽기수업》,《그래봤자책,그래도책》,《고전적이지않은고전읽기》등이있다.그중여러책이세종도서,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추천도서등다수의기관과단체의추천도서로선정되었다.〈한겨레〉에청소년을위한고전칼럼을연재한다.

목차

들어가며_세계고전유랑단에초대합니다

돈키호테에게배우는다문화시대
#미겔데세르반테스,《돈키호테》
스페인의황금기를풍자한이야기|돈키호테에게배우는관용정신|편견으로가득했던재판|톨레랑스가필요한다문화사회|다문화시대에필요한교육

우크라이나전쟁을경고한기록
#존스타인벡·로버트카파,《러시아저널》
전쟁이남긴상처|민간인이겪는아픔|전쟁으로파괴된유적|원시시대로되돌아간동네

종교갈등에대처하는자세
#허먼멜빌,《모비딕》
종교에관한진보적인생각|이교도식인종을만나다|신앙의이름으로벌인전쟁들|네이웃을진정으로사랑하라

오늘도노동자의안부를묻다
#조지오웰,《위건부두로가는길》
광부를직접관찰해쓴이야기|지옥같은7시간30분|여전히위험한노동환경|다시생각해보는노동자의일상

아내와어머니에서시민으로
#E.M.델라필드,《어느영국여인의일기,1930》
1930년대영국여인의일상|100년전여성의외침|전쟁의전리품,여성참정권|진정한민주주의를위해

무엇과도바꿀수없는열대우림
#루이스세풀베다,《연애소설읽는노인》
아마존을진심으로사랑한작가|자연을돈벌이수단으로삼은사람들|개발이냐,보존이냐|에콰도르정부에저항하는원주민들

빈부격차,좁힐수있을까
#허버트조지웰스,《타임머신》
20세기부자를풍자한이야기|지상세계와지하세계|양극화로치닫는세상|모두가안전한주거환경을위해

감염병에맞서는세계의연대
#다니엘디포,《페스트,1665년런던을휩쓸다》
단한줄도꾸며내지않은이야기|21세기와꼭닮은17세기영국|개인이기주의에서국가이기주의로|연대가만드는기적|세상을바꾸는작은실천

아동노동자의땀이섞인초콜릿
#타라설리번,《나는초콜릿의달콤함을모릅니다》
초콜릿에숨겨진비밀|사라지지않는착취|노동에정당한대가를지급하자|윤리적인공정무역아동노동자를어떻게구할까

사랑으로지킨초록지붕의입양아
#루시모드몽고메리,《빨간머리앤》
실제경험을토대로쓴소설|빨간머리앤이입양되기까지|오늘날에도줄지않는해외입양|새로운가정에서겪는혼란|나의뿌리를찾아서

내게맞는진로가고민된다면
#서머싯몸,《인간의굴레에서》
강압적인교육에울음을터트린아이|스스로찾은독서의즐거움|강요된꽃길,선택한가시밭길|능동적인진로선택을위해|도스토옙스키가군인이되었다면

우울한청소년의마음
#요한볼프강폰괴테,《젊은베르테르의슬픔》
판매금지당한연애소설|친구의약혼녀를사랑한괴테|갈수록늘어나는청소년우울|벼랑끝에몰린마음을보듬는정책|부모의따뜻한공감과지지

지울수없는상처,아동학대
#에밀리브론테,《폭풍의언덕》
증오로얼룩진가족|폭력과욕설만이학대일까|학대는또다른학대를낳고|상처는사랑으로치유된다

사랑이탄압받은시대
#토마스만,《베네치아에서의죽음》
아름다운묘사가빛나는소설|성소수자가처벌받던시대|인간으로서누려야할권리를위해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돈키호테로읽는다문화부터
모비딕으로이해하는종교분쟁까지,
오늘의세계가펼쳐지는창의적인고전읽기

#다문화#난민#아동노동#공정무역

고전이지금도사랑받는이유는오늘을살아가는사람에게변함없이울림을주기때문입니다.이책은14개의문학고전을국제이슈와연결지어이해합니다.《돈키호테》에서다문화사회에필요한‘관용정신’이무엇인지살펴보고,미국인이가장사랑하는소설인《모비딕》에서는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의핵심인‘종교갈등’을풀어갈실마리를찾아봅니다.우리에게익숙한《빨간머리앤》을읽을때는해외로입양된아동이어떤고충을겪는지‘아동복지’의관점에서생각해봅니다.이외에도책에서는노동자인권,공정무역,빈부격차,기후위기,참정권등세계시민이꼭알아야할다양한주제를다룹니다.책을읽다보면낯설고어렵게느껴지던고전이친근하게다가오는것은물론세상을이해하는깊고단단한관점이생길거예요.
고전은세상을넓고깊이있게바라보게해주는특별한망원경입니다.고전을다양한각도로해석하면서‘세계시민감수성’을가득충전해보세요.

책속에서

프랑스말로톨레랑스는‘관용의정신’을뜻합니다.다양한문화를편견없이대하는톨레랑스는프랑스축구의가장강력한무기입니다.그러나여전히우리나라는인종,사상,종교,문화등에많은편견을가지고있습니다.마치《돈키호테》에서돈키호테의책을재판한이발사와신부처럼말이죠.▶18~19쪽,‘돈키호테에게배우는다문화시대’

《러시아저널》속이야기는2022년부터발발한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과신기할정도로똑같습니다.당시러시아는독일의침략을받은피해자였지만지금은우크라이나를침략한가해자라는사실만다를뿐이지요.따라서우리는이책을통해서세계각지에서벌어지는전쟁과분쟁이어떻게진행되고어떤상처를남기는지잘알수있습니다.
▶24쪽,‘우크라이나전쟁을경고한기록’

《동물농장》과《1984》로유명한조지오웰의《위건부두로가는길》을읽는독자는많지않습니다.그러나오웰의소설을제대로이해하기위해서는《위건부두로가는길》을꼭읽어야합니다.《동물농장》과《1984》에서오웰이지향하는메시지,즉독재자가나라를지배하는전체주의에맞서고민중의자유와행복을지키자는사상이《위건부두로가는길》에모두담겨있거든요.
▶48쪽,‘오늘도노동자의안부를묻다’

웰스는지상과지하라는주거지역에비유해가진자와가지지못한자간의극명한간극을보여주었습니다.영화〈기생충〉도주거지역으로빈부격차를보여줍니다.영화속에서피자상자접기로어렵게생계를유지하면서반지하에사는기택네가족과아름다운정원이딸린저택에사는박사장가족을보세요.《타임머신》에나오는엘로이와몰록이우리나라에나타난것처럼보이죠?박사장가족은아무런고민없이안락한생활을누리지만,기택네는몰록처럼생계를유지하기위해서고군분투합니다.▶88쪽,‘빈부격차,좁힐수있을까’

《페스트,1665년런던을휩쓸다》에서묘사한런던의모습과런던시의대처는350년이지난지금과거의비슷합니다.환자격리조치,대규모행사금지,역학조사,잠복기대비,사회적거리두기등코로나19바이러스팬데믹에대처하는21세기의대책을당시런던시가시행하고있었다는것이놀라울따름이죠.▶95~96쪽,‘감염병에맞서는세계의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