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 엄마들도 다른 부모님이랑 똑같거든요.
저는 잘 배우고 있어요. 잘 크고 있다고요.”
저는 잘 배우고 있어요. 잘 크고 있다고요.”
나는 엄마가 둘이나 있다
그래도 우린 영락없는 ‘가족’이다
이건 가족 이야기다. 그저 구성원의 성별이 다른 가족과는 좀 다른, 평범할 수는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것도 없는.
열여섯 주인공 ‘이다’는 첫 페이지를 채 넘기기도 전에 특유의 담담하고 시니컬한 말투로 말한다.
“내게는 엄마가 둘이나 있다.”
아마 이 문장을 읽자마자 반사적으로 머릿속에 몇 가지 키워드가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사회적 편견, 차별 같은. 성소수자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그랬을 터다. 그러나 이다는 두 엄마와 사는 것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힘든 일인지 줄줄이 나열하며 토로하지 않는다. 그저 속옷 빨래가 많이 나온다는 점, 다른 집보다 잔소리가 두 배로 많다는 점 등 조금 특이한 일상 이야기를 한다. 독자는 금세 깨닫는다. 그러고 보니 성소수자에 대해 거창하게만 생각했지 그 사람들의 일상은 어떤지 궁금해해 본 적이 없다는 걸, 그들이라고 특별히 다른 존재가 아니라 누구나와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걸.
《레인보우 내 인생》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다네 세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부터 나중에 벌어지는 큰 사건까지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이들과 같은 소수자들에 대해, 또 속칭 ‘정상 가족’이 아닌 가족에 대해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가만히 생각해 보게 한다. 또 그들에게 잔잔한 응원을 보낸다.
그래도 우린 영락없는 ‘가족’이다
이건 가족 이야기다. 그저 구성원의 성별이 다른 가족과는 좀 다른, 평범할 수는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것도 없는.
열여섯 주인공 ‘이다’는 첫 페이지를 채 넘기기도 전에 특유의 담담하고 시니컬한 말투로 말한다.
“내게는 엄마가 둘이나 있다.”
아마 이 문장을 읽자마자 반사적으로 머릿속에 몇 가지 키워드가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사회적 편견, 차별 같은. 성소수자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그랬을 터다. 그러나 이다는 두 엄마와 사는 것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힘든 일인지 줄줄이 나열하며 토로하지 않는다. 그저 속옷 빨래가 많이 나온다는 점, 다른 집보다 잔소리가 두 배로 많다는 점 등 조금 특이한 일상 이야기를 한다. 독자는 금세 깨닫는다. 그러고 보니 성소수자에 대해 거창하게만 생각했지 그 사람들의 일상은 어떤지 궁금해해 본 적이 없다는 걸, 그들이라고 특별히 다른 존재가 아니라 누구나와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걸.
《레인보우 내 인생》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다네 세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부터 나중에 벌어지는 큰 사건까지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이들과 같은 소수자들에 대해, 또 속칭 ‘정상 가족’이 아닌 가족에 대해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가만히 생각해 보게 한다. 또 그들에게 잔잔한 응원을 보낸다.
레인보우 내 인생 - 도넛문고 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