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공연장 여행 : 예술, 문화, 역사가 들리는 전 세계 클래식 콘서트홀 이야기

하룻밤 공연장 여행 : 예술, 문화, 역사가 들리는 전 세계 클래식 콘서트홀 이야기

$18.00
Description
팔레 가르니에, 베를린 필하모니, 빈 무지크페라인,
로열 앨버트 홀, 볼쇼이 극장, 카네기 홀…

방구석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미리 떠나는 7개국 클래식 콘서트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나요? 그럼, 공연장에 가본 적은 있나요?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 많은 사람이 음원으로 만족하곤 한다. 유튜브로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에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공연장을 찾을 필요를 못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연장은 공연 관람 외에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하룻밤 공연장 여행》은 바로 그 즐거움으로 이끄는 전 세계 클래식 콘서트홀 안내서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러시아, 미국에 이르기까지 7개국의 유명 공연장 21곳을 소개한다. 팔레 가르니에, 베를린 필하모니, 로열 앨버트 홀, 볼쇼이 극장, 카네기 홀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공연장들을 다채로운 도판과 함께 들여다본다. 건물의 건축양식과 구조설계, 인테리어와 내부의 예술품 등으로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건 물론이다. 공연장에 얽힌 흥미로운 뒷이야기, 공연장을 대표할 만한 인물과 음악까지 알차게 소개해 도슨트의 설명을 따라 걷는 듯하다. 이 책은 방구석 클래식 애호가에게 공연장을 ‘영업’하기 위해 쓰였다.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공연장을 골라 읽어도 좋다.


“공연장을 보면 그 나라가 보인다”
예술, 문화, 역사의 흐름이 읽히는 공연장 이야기

클래식 음악은 시대와 나라에 따라 다른 특징을 보인다. 공연장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에는 수천 개의 공연장이 있고, 그중에는 역사가 수백 년이 넘는 곳도 많다. 그만큼 공연장들은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지나온 세월을 담은 채로 지금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팔레 가르니에는 왕족과 귀족을 위해 지어졌다. 나폴레옹 3세가 극장에서 나오는 중 폭탄테러를 당할 뻔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특권층만 출입하는 극장을 짓게 된 것이다. 반면 같은 파리에 있는 오페라 바스티유는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다시 말해 귀족 문화라고 불리는 오페라를 대중이 즐기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팔레 가르니에와 달리 시민 친화적인 극장으로서 귀족 문화의 상징인 박스석을 없애기도 했다. 나아가 프랑스에서 지금까지 오페라가 유행하는 이유는 루이 14세 때로 거슬러 올라가 찾을 수 있다. 루이 14세가 왕권 강화를 위해 베르사유궁을 이용해 예술을 발전시키면서 지금의 문화 강국인 프랑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각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며 그 흐름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예술과 문화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아본다. 그렇게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연장들이 지어진 배경이 읽힌다.
“공연장을 보면 그 나라가 보인다”
예술, 문화, 역사의 흐름이 읽히는 공연장 이야기

클래식 음악은 시대와 나라에 따라 다른 특징을 보인다. 공연장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에는 수천 개의 공연장이 있고, 그중에는 역사가 수백 년이 넘는 곳도 많다. 그만큼 공연장들은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지나온 세월을 담은 채로 지금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팔레 가르니에는 왕족과 귀족을 위해 지어졌다. 나폴레옹 3세가 극장에서 나오는 중 폭탄테러를 당할 뻔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특권층만 출입하는 극장을 짓게 된 것이다. 반면 같은 파리에 있는 오페라 바스티유는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다시 말해 귀족 문화라고 불리는 오페라를 대중이 즐기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팔레 가르니에와 달리 시민 친화적인 극장으로서 귀족 문화의 상징인 박스석을 없애기도 했다. 나아가 프랑스에서 지금까지 오페라가 유행하는 이유는 루이 14세 때로 거슬러 올라가 찾을 수 있다. 루이 14세가 왕권 강화를 위해 베르사유궁을 이용해 예술을 발전시키면서 지금의 문화 강국인 프랑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각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며 그 흐름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예술과 문화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아본다. 그렇게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연장들이 지어진 배경이 읽힌다.

저자

최민아

저자:최민아

대학에서플루트를전공하고음악교육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악기를가르치다악보를편곡하기시작했고,연주를녹음하는일까지하게되었다.때로글쓰는작가,무대위의연주자가되기도한다.음악이좋아서음악에관한일이라면뭐든하다보니여기까지왔다.책《클래식으로전쟁을멈춘다면》,《디어프루트》를썼고,유튜브채널‘심플플루트뮤직’을운영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_미래의관객여러분에게

Day1프랑스
루이14세의궁정예술
왕과발레그리고오페라
Course1팔레가르니에
Course2오페라바스티유
Course3살플레옐

Day2이탈리아
르네상스를이끈도시국가들
오페라의전설
Course1라페니체극장
Course2산카를로극장
Course3라스칼라극장

Day3독일
변화의물결과바흐
클래식음악의문을열다
Course1베를린필하모니
Course2베를린콘체르트하우스
Course3젬퍼오퍼
Course4엘프필하모니

Day4오스트리아
빈악파의본고장
클래식음악을완성하다
Course1빈무지크페라인
Course2빈슈타츠오퍼

Day5영국
파란만장한역사속에서
처세술로이룬음악왕국
Course1로열오페라하우스
Course2위그모어홀
Course3로열앨버트홀

Day6러시아
러시아풍클래식의시작
차이콥스키의발레음악
Course1볼쇼이극장
Course2마린스키극장
Course3차이콥스키음악원홀

Day7미국
흉내에서개성으로
미국만의민족주의음악
Course1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
Course2카네기홀
Course3시카고심포니센터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공연장을보면그나라가보인다”
예술,문화,역사의흐름이읽히는공연장이야기

클래식음악은시대와나라에따라다른특징을보인다.공연장도마찬가지다.전세계에는수천개의공연장이있고,그중에는역사가수백년이넘는곳도많다.그만큼공연장들은끊임없는변화속에서지나온세월을담은채로지금우리곁에존재하고있다.

프랑스파리의명소인팔레가르니에는왕족과귀족을위해지어졌다.나폴레옹3세가극장에서나오는중폭탄테러를당할뻔한사건이계기가되어특권층만출입하는극장을짓게된것이다.반면같은파리에있는오페라바스티유는프랑스혁명200주년을기념하기위해지어졌다.다시말해귀족문화라고불리는오페라를대중이즐기도록하겠다는뜻으로만들어졌다.팔레가르니에와달리시민친화적인극장으로서귀족문화의상징인박스석을없애기도했다.나아가프랑스에서지금까지오페라가유행하는이유는루이14세때로거슬러올라가찾을수있다.루이14세가왕권강화를위해베르사유궁을이용해예술을발전시키면서지금의문화강국인프랑스를만들었기때문이다.이처럼이책은각나라의역사를살펴보며그흐름속에서클래식음악을비롯한예술과문화가어떻게발전했는지알아본다.그렇게이야기하다보면자연스럽게공연장들이지어진배경이읽힌다.

라페니체극장에서〈니벨룽의반지〉를,
빈슈타츠오퍼에서〈아름답고푸른도나우강〉을,
차이콥스키음악원홀에서차이콥스키〈피아노협주곡1번〉을

★공연장에서감상하는클래식음악QR코드수록

공연장을이야기하면서음악을빼놓을수는없다.저자는이책에서공연장21곳마다공연장과얽힌사연이있는클래식음악을한곡씩소개한다.이탈리아의라페니체극장에서는바그너의〈니벨룽의반지〉를추천한다.이극장에서〈니벨룽의반지〉를처음으로상연해서의미가있지만,독일인인바그너의오페라가이탈리아의오페라와형태가매우다름에도받아들여졌기에더욱의미가크다.오스트리아빈슈타츠오퍼에서는요한슈트라우스2세의〈아름답고푸른도나우강〉을들어보길권한다.빈슈타츠오퍼에서는매년역사깊은오페라무도회가열리는데,이곡이무도회의마지막을장식한다.또한오스트리아에서는국가처럼쓰이기도한다.차이콥스키음악원홀에서는역시차이콥스키곡을들어야한다.그중〈피아노협주곡1번〉은그가경제적,정신적으로매우힘든시기에완성한곡이다.차이콥스키는차이콥스키음악원의창시자인루빈스타인에게처음이곡을보여줬지만혹평을받았다는일화가있다.하지만현재는전세계피아니스트에게가장사랑받는곡이되었다.우리나라의피아니스트손열음도이공연장에서열리는차이콥스키콩쿠르(2011년)결승무대에서이곡을연주하기도했다.

모든곡은들으면서읽을수있도록QR코드를더했다.책앞날개에도해당곡이들어간페이지번호를적어두었으니언제든지듣고싶을때마다책장을펼쳐보길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