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랑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교양이 더 십대 12

장애인이랑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교양이 더 십대 12

$14.55
저자

권용덕

저자:권용덕
특수교육을배운지20년이넘었지만아직도모르는게더많아늘공부하는사람,학교를졸업한아이들이사회에서평등하고행복하게살아가도록길을닦아주는사람,장애와비장애상관없이함께살아가는것이너무나당연하고익숙해지길바라는사람,차별없는세상에서특수교사의역할이없어져얼른퇴직하고싶은사람.
《이런진로이야기는처음이야》(공저),《선생님하고나는친하니까》,《진로와직업지도서:취업했어요》(공저),《진로와직업지도서:취업할래요》(공저),《아하!통합교육》(공저)을썼으며,발달장애인의삶에유용한정보를담는유튜브채널<졸업후TV>를운영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들어가는글
우정테스트

1장애인은무조건도와줘야하나요?
2우리가불편해도참아야하나요?
3의사소통이안될때는어떡해요?
4장애가있어도일할수있나요?
5특수학교에가는게낫지않나요?
6자폐성장애인이면천재겠죠?
7지적장애인도투표하나요?
8시각장애인은아무것도안보이나요?
9수어못하는데청각장애인과어떻게대화하죠?
10지체장애인은모두휠체어를타나요?

출판사 서평


★‘백정연’《장애인과함께사는법》저자추천
★통합교육필독서,인성교육추천도서

‘장애’앞에서우물쭈물하는너에게
서로를이해하기위한심각하지않은장애공부

장애는자주사회적이슈가됩니다.매년반복되는장애인이동권시위부터최근장애가있는자녀를둔유명인플루언서와특수교사사이의갈등과같은일이생기면논쟁이일어나곤합니다.이런분위기와동시에통합교육은더욱확대되고있습니다.장애학생과비장애학생이어울려생활하는것이중요해지고있는이때꼭필요한책으로《장애인이랑친구가될수있을까?》가출간되었습니다.
장애가있는친구가있나요?같은학교에다니는장애학생에게말을걸어본경험은요?아마도‘없다’라고답하는사람이많을거예요.막연히장애인인권을존중해야한다고생각하지만일상에서장애인과연결될기회는흔치않습니다.그러다보니거리나대중교통에서장애인을마주치기라도하면못본척하거나불편한기분을느끼죠.장애인은나와다른사람이라는선입견때문에괜히조심스러워지기때문입니다.하지만장애인과비장애인이친구가되지말라는법은없어요.
18년차특수교사인저자는‘친구되기’라는관점에서심각함은내려놓고장애를안내합니다.‘장애인은무조건도와줘야하나요?’,‘의사소통이안될때는어떡해요?’,‘자폐성장애인은천재겠죠?’,‘시각장애인은아무것도안보이나요?’등누구나한번쯤떠올릴만한질문들로차례를구성했습니다.장애를바라보는다양한시선을알아보고,그속에서편견을발견하며올바른태도를가지고행동하도록이끕니다.“우리가친구가되려면서로존중하고차이를인정하면됩니다”라고말하는저자의단호하면서다정한목소리를따라가다보면이전과는다른눈으로장애를,그리고사회를바라볼수있을겁니다.

활용도200%“오늘부터우리도친구?”
장애인과친구가되는실질적인방법들

지금친구들과어떻게친해졌는지떠올려보세요.누군가와깊은관계를맺으려면서로를알아가는과정이필요합니다.성격이급한지무던한지,무엇을좋아하고싫어하는지,어떤추억이있는지등여러이야기를나누며가까운사이가되지요.그럼장애인과친구가될때는어떨까요?비장애인과다를것이없습니다.다만친구의장애도이해해야해요.장애또한친구가지닌하나의특징이니까요.
이책에서는다양한장애친구를대하는실질적인방법을소개합니다.예컨대,언어표현이미숙해보여흔히의사소통이안된다고하는발달장애친구와는어떻게대화해야할까요?구체적인단어를사용하고,열린질문으로친구가스스로사고하고선택할기회를주면좋지요.휠체어를타는지체장애친구라면자세를낮춰눈높이를맞추며이야기합니다.복도에서마주치면편히지나가도록옆으로비켜주고요.시각장애가있는친구에게말을걸때는내이름을먼저말해주고,함께길을걸을때는내팔꿈치를잡도록안내해요.이처럼실제학교에서바로적용할수있는상황을예로설명하고있답니다.장애인과친구가되는것이조금낯설고번거롭게느껴지더라도우리사이에보이지않는벽을허물고우정의진정한의미를찾아가길바랍니다.

‘장애는OO이다’
내마음속편견을들여다보는시간

장애인이라고하면떠오르는이미지들이있습니다.대부분편견이덧씌워진모습일거예요.장애인을도와야하는대상으로여기거나장애를노력하면극복할수있다고잘못생각하기도합니다.장애를능력의부족으로치부해비장애인이하는일을할수없다고쉽게판단하기도하죠.이책은나도모르게‘장애인은그러지않을까’했던오해를하나하나바로잡습니다.다시말해,도움은도움이필요로하는사람에게도움을줄수있는사람이행하는것이니장애여부와상관없이누구나주고받을수있는거예요.또한장애는지속되는상태이니질병처럼극복해야하는것이아니죠.장애를극복하면말그대로더이상장애가아니니까요.장애가생기면일을못할거란생각은어떨까요?물론수행하기어려운업무가있을수는있어요.하지만애초에일을할수있고없고는본인이판단하고선택하는것이랍니다.개개인의특성에맞는동등한환경에서일할수있도록지원해야하죠.이렇듯책을읽어나가며나의장애인식이어디에머물러있는지알고개선하며인권감수성을기를수있을거예요.

“우리는서로에게익숙해져야합니다”
모두가행복한학교를위한통합교육안내서

우리나라전체학생수는1990년보다2023년41.6%줄어들었습니다.그중유일하게늘어난비율이있어요.바로특수교육대상자인장애학생수입니다.장애가있으면특수학교에더많이다닐거라고생각하지만그렇지않아요.2023년장애학생의무려73.3%는일반학교(특수학급,일반학급포함)에다니고있습니다.통합교육이늘어가는현실에서학교현장의분위기는어떨까요?화목한교우관계는꿈같은이야기지요.장애학생은교실이라는물리적인공간에서함께할뿐동떨어져지내거나이름없이‘특수’라고불리는경우가흔하다고합니다.
장애를바라보는부정적인시선이많음에도우리가함께학교를다녀야하는이유는무엇일까요?저자는이렇게답합니다.“고민끝에는늘정답이어야만하는답이놓여있어요.바로‘존재의익숙함’이에요.우리는서로에게익숙해져야합니다.그래서통합교육이필요하고존재하는거예요.학교에서나사회에서나장애여부와상관없이모든사람은달라요.이러한다양성을받아들이면모두가행복해질수있습니다.이책은그러한세상을만들어나가데앞장서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