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말할 수 있다면 (농장동물부터 실험동물까지,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매운맛 인터뷰 | 반양장)

동물이 말할 수 있다면 (농장동물부터 실험동물까지,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매운맛 인터뷰 | 반양장)

$16.00
Description
“친애하는 동료 인간 여러분에게”
참을 만큼 참은 동물들의 거침없는 ‘팩폭’ 인터뷰
영화 〈위키드〉에는 인간과 어울려 살아가며 말을 하던 동물들이 점점 목소리를 잃어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느 순간 사회에서 밀려나 침묵을 강요받는 그들의 모습은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현실의 동물들이 우리에게 직접 말을 건넨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동물이 말할 수 있다면》은 이러한 상상에서 출발한 청소년 인문사회 교양서입니다.
이 책에는 인간의 ‘쓸모’에 따라 구분되어 온 여섯 동물이 인터뷰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공장식 축산에서 고기가 되기 위해 태어난 소(농장동물), 죽는 순간까지 반복되는 실험을 견뎌야 하는 쥐(실험동물), 동물원에서 구경거리가 되는 돌고래(전시동물), 인간의 취향에 맞춰 개량되며 본성을 잃어 가는 개(반려동물), 과학 발전을 이유로 복제된 양(복제동물),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어 가는 호랑이(멸종위기동물)까지. 이들은 인간 중심의 세상에서 겪는 고통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이 책은 지구라는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의 ‘동료’임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청소년 독자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비판적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저자

장성익

작가이자환경과생명연구소소장.서울대학교종교학과를졸업했으며,오랫동안환경을비롯한여러주제로글쓰고책만드는일을해왔다.환경관련잡지와출판사에서편집주간을지냈고,지금은책쓰기를비롯해대중강연,출판기획,환경컨설팅등다양한활동을하고있다.2024년에는천주교서울대교구에서주관하는제18회생명의신비상(인문사회과학분야)을받았다.
인간과자연,현세대와미래세대가사이좋게어깨동무하는녹색세상을꿈꾼다.모두가자기삶의주인으로살아가는민주주의사회,모두가고루나누고함께누리는평등과연대의공동체를소망한다.주요관심사는생태철학,환경정의,녹색정치등이다.
쓴책으로는《그럼에도지구에서살아가려면》,《환경에도정의가필요해》,《내이름은공동체입니다》,
《사라진민주주의를찾아라》,《젠트리피케이션쫌아는10대》,《작은것이아름답다》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_왜동물의목소리를들어야할까

인터뷰1농장동물:소
“그고기는동물학대와환경파괴로만들어졌어요”
공장의기계가된동물들
상품이되기위한혹독한과정
고기이기전에살아있는생명
소는정말‘기후악당’일까?
공장식축산이일으킨재앙
[환경돋보기]기후를바꾸는채식

인터뷰2실험동물:쥐
“과학발전을위해동물이꼭희생되어야하나요?”
아파도죽어도상관없는존재
동물실험이라는이름의동물학대
동물실험없는세상을향해
고통없는세상만들기
[환경돋보기]동물권운동의역사

인터뷰3전시동물:돌고래
“아무리잘꾸며놔도동물원은감옥이에요”
동물원의동물은행복할까?
돈벌이에서시작된동물원의역사
동물을배려하는동물원,생추어리
동물공연의불편한진실
[환경돋보기]동물축제는동물학대일까?

인터뷰4반려동물:개
“주인이아니라가족이면좋겠어요”
늑대는어쩌다개가됐을까?
동료에서소유물이되기까지
같은동물,다른운명
더귀엽게,더작게,그리고더아프게
가족을어떻게버리나요?
[환경돋보기]개번식장이야기

인터뷰5복제동물:양
“현대과학기술,빛보다그늘을보세요”
논란의중심에선복제양돌리
동물복제는구원이될수있을까?
살리기위한기술이만든문제
생명을입맛대로편집해도될까?
[환경돋보기]현대과학기술의딜레마

인터뷰6멸종위기동물:호랑이
“생물다양성이사라지면인간도멸종할지몰라요”
지구에서사라지는생명들
다음대멸종은인간때문이야
멸종은정말나쁘기만할까?
우리를지키는생물다양성
사회도바뀌고,삶도바뀌어야해
어쩌면인간도멸종할지몰라
[환경돋보기]열대우림과소비의관계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우리가몰랐던,모르고싶었던동물들의삶

‘동물’이라고하면우리는흔히자연다큐멘터리에등장하는야생동물이나SNS속귀여운반려동물을떠올립니다.그러나식탁위고기반찬을보며축산농가에서살아가는동물의모습을함께생각는경우는많지않습니다.이처럼많은동물은우리의일상에서보이지않는존재가되어왔습니다.
이책은우리가몰랐던,어쩌면모르고싶었던동물들의현실을있는그대로보여줍니다.상품처럼취급되는농장동물의삶은생각보다훨씬고단합니다.젖소는원래20~25년을살수있지만,우유생산을위해임신과출산을반복하다가대부분3~7살에생을마감합니다.닭과돼지의상황도크게다르지않습니다.육계(고기로먹는닭)는빠른성장을위해사육되다생후한달무렵도축되며,돼지는스트레스로서로를해치지못하도록꼬리와이빨이잘린채살아갑니다.
사람과가장가까이지내는반려동물의삶역시돌아볼필요가있습니다.과거의개는인간과함께일하며살아가는동반자였습니다.그러나18세기산업혁명이후동물은점차인간의소유물로여겨지기시작했습니다.사람들은개를가족이라부르면서도입맛에맞게품종을개량해왔습니다.더작고귀여운모습으로만드는과정에서많은개가건강문제를겪게되었고,인간의보호없이는살아가기어려운존재가되었습니다.
이책은‘편리함’이라는이름뒤에감쳐줘있던불편한진실을날카롭게드러냅니다.나아가우리의선택이다른생명에게어떤영향을미치는지스스로묻게합니다.청소년독자들은이러한물음에답을찾아가는과정에서책임감있는시민으로한걸음성장할수있습니다.


공존을위한선택,지속가능한미래를향하여

“우리는모두동물입니다.인간역시자연의일부입니다.…인간과동물,자연은생명이라는하나의끈으로서로연결되어있습니다.이‘연결됨’을다시깨닫고되찾을때,인간과인간아닌존재들이조화롭게공존하는평화로운미래가열릴수있습니다.”
_〈들어가며〉중에서

《동물이말할수있다면》은인간과동물,자연이서로연결된존재임을다시한번생각하게합니다.이책은단순한비판이나고발에머무르지않고,우리가맺어온관계를돌아보게합니다.동물을보호하거나관리해야할대상이아니라,같은생명의공동체로바라보자는메시지를전합니다.
동물들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독자는자신의일상도자연스럽게되돌아보게됩니다.내가먹고입고사용하는것들이어떤생명과이어져있는지생각하게되기때문입니다.작은실천이모이면변화는시작됩니다.책임있는소비와생명을존중하는태도,약한존재의목소리에귀기울이는자세는더나은사회로나아가는출발점입니다.이책은청소년에게공존의가치를전하며지속가능한미래를향한길을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