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이 열리는 나무 (이운순 수필집)

비타민이 열리는 나무 (이운순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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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리움과 추억이 교직된 삶 속, 감동의 사연들 [비타민이 열리는 나무]. 가정이라는 작은 세계가 온 우주인양 살아온 터라 세상살이에 다소 서툴고, 세상 이치에 밝지 못한 저자가 조금씩 세상 보는 눈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소심하고 소극적인, 그래서 더 평범한 범인凡人의 눈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이운순

저자이운순은
경기포천출생(1959년생)
한국방송대국어국문학과졸
2008년계간에세이문예신인상등단
에세이문예‘이계절의작가’2회선정
제15회에세이문예작가상수상
2015국회의원표창(문화예술창작부문)
수필집비타민이열리는나무
한국본격수필가협회회원
사)한국문인협회회원
사)한국수필가협회회원
사)한국문인협회포천시지부이사

목차

08_첫수필집을열며

1부
13_낯선길에서길을묻다
19_귀착점歸着點
25_따위라니
30_벌罰
36_상처
41_그리움도때론
47_조표자가弔瓢子歌,조침문에대한나의소고小考
51_클래식
57_붉은깃발의추억

2부
65_찰나의그하루
71_소리
76_그리움을먹는다
81_먼지
86_아버지의계절
92_일탈
98_비타민제제와아주오래된추억
104_욕의재발견
109_나락

3부
116_별星과별別하다
121_그곳에가면
126_고백
131_화환은정중히사양합니다
135_벌써그리워진다
140_밥
147_준비태세
152_제게마음밭이그리깨끗다하시니

4부
158_가을스케치
163_초하의노래
168_고래와초심
174_멈춰버린시간
179_그날ㆍ1
182_그날ㆍ2
185_언발을녹이며
189_조표자가
194_사랑나무집

*영문번역
201_Theconclusionofanargument
*서평
208_이운순의수필세계

출판사 서평

이운순수필집[비타민이열리는나무],
그리움과추억이교직된삶속,감동의사연들

우리시대가잃어버린인정을수필나무로키우는정원사


수필집[비타민이열리는나무]저자이운순은,우리시대가잃어버린인정을수필나무로키우는정원사다.인간관계에서호감이나친밀감은기본적으로인정을발생시키고,인정은보다구체적인질적관계로발전하여사랑을생성한다.인정은사람으로서주고받을수있는보편적인인간애로서폭넓은윤리적공감대를형성한다.
[비타민이열리는나무]에실린수필은한결같이자연의빛깔과인정의향기가내면을촉촉이적시는정감의세계를향하고있기에감동을준다.그녀의수필은인연의소중함그리고모성과추억을청량한눈과마음으로그린글로서한마디로그출발선이그리움의고백에있다.

이운순의작품은크게세가지의주제범주를갖는다.
첫째범주는이운순수필의거대한물줄기로써‘인생이란어떤것인가?’라는물음으로역사적환경속에서의바람직한삶을위한지향의식과관련된다.구체적으로는이웃사람들과인연의소중함에서얻은삶의지혜를담고있는글이고,두번째부류는수평적이고당대적인울림을창조하는모성적그리움과진한가족사랑을담고있는글들이다.마지막으로는‘인간이란무엇인가?’라는물음에대한답을구하는부류다.본성차원에서의인간존재해명의문제를천착하는것으로서,시간적관성을창조적으로활용하고자하는지적욕망의대서사시라고할수있는자기실현의모습을담은수필들이다.

인연자락에핀추억의노래

수필은일상을소재로해서정서와그를통해획득되는깨달음을유감없이기술할수있는글이다.[비타민이열리는나무]의이운순수필은이러한고유영역과특성을제대로살렸기에향기를지녔다.수필을인간학이라부르는소이도수필의내용이인간에대한사랑을떠나서존재할수없다는사실을말해주는것이다.현대는다양한욕구가충만해서로좌충우돌하지만,자신이외에는어느누구에게도눈을돌리거나귀를기울일수있을만큼여유가없는단절과소외로특징되는시대다.이러한이유로해서오늘을사는사람들은고독과외로움으로고통당하고있는것이다.

저자가인정의세계에푹빠져들고있는것은그녀가누구보다도가슴따뜻한사람이기때문이다.그녀의수필은사람이면가져야할인간적인자세가어떤것임을엿볼수있게해서인식구조로서의문학적역할을잘수행하고있다.여기에더하여이운순수필들이함축하고있는감성의세계는탁월해서금상첨화다.이런함축적감성과문장은작가의조용한성품과품격을보여주기에적절하다.

안주하는삶에대한거부의몸짓

수필의주제는정말사람답게살아가려는사람들이생각해야하는문제,가슴깊이담아두어야할가치로운문제를제기하는방향성을가져야하는것이다.이운순의수필은인간이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올바르게제시하고때문에가치가있다.이런측면에서수필가는워드워즈가말한"모든시인은교사다"라는말을음미해봤을것이다.수필은인생을새롭게해석하고이해시킴으로써바른인생의길을제시해야하는것이다.즉사람답게사는길이무엇인가에대한모색이있어야한다.
더이상'개인적'이라는이유로사실에머물러보편성을획득하지못하거나새로운가치를발견하지못하면좋은수필이못된다.이운순은이런차원에서끊임없이시간의관성에서벗어나자기실현을위해노력해온작가라할수있다.왜냐하면그녀의수필은자기를찾아나서는여행이기때문이다.

사람은누구나자기에대한관심을버리지않는다.후썰에의하면,의식은항상어떤대상과관계를맺으며,그것에어떤의미규정을부여하는성질을가지고있다.세상에존재하는모든것을자기를위한소도구로알고살기때문이다.이러한경우에수필은나름의사명을다할수있는터전으로서좋은도구가된다.
이운순에게도예외는아니다.자기의존재해명없이글을쓸수없고,자아실현의의지없이좋은인간이될수가없기때문이다.수필은삶에대한관심과그의미를표상하는형태와관념의모습이다.그중에서도관심의대상이되는것은자기자신이다.모든것은자신에의해비롯되고,갖추어가는것이기때문이다.따라서이운순수필세계의마지막줄기는그녀자신만의흔적이다.그녀가그리고품어내는그녀만의빛깔과향기다.

만남의미학

이운순수필의지향성은크게세파트로나뉜다.하나는그리움의표백이고,다른하나는추억의단상이고,마지막은자기실현의욕구라하겠다.다행스러운것은이운순수필의소재가되고있는과거회고적그리움의흔적들이그녀의삶에있어서스승의한자리로남아작가자신을이끌어가고있다는점이다.
지식이나관념의노래라기보다는일상의소중한체험에서인연의가치를건져낸글이기에그녀의수필은무엇보다도인간적인향기를풍긴다는게좋다.이운순의수필의가장큰강점은무엇보다도체험이문학적으로형상화되었다는데서찾을수있다.인정의넉넉한품이있어또좋다.
그녀의수필은인연을예사롭게여기지않고,만남의미학으로승화시킨다는측면에서영원의여운을느끼게한다.인연을향한그리움은자기존재의성찰과인식으로부터시작하여자기완성에이르는구도의길에서찬연한꽃으로피어난다.모든작품속에내재되어있는따뜻한인간애와삶의열정은그녀의수필을포근한어머니의치마폭처럼따스하게한다.
좋은수필은수필적인생활에서찾아지는법이다.사람들과인연의소중함을그려내는휴머니즘의수필세계를확보하고있는그녀의수필영토를작가적삶에연계시켜보면그녀의인생관과삶의철학이그대로드러난다.
수필은하나의이야기문학이다.일상적인이야기를다루면서작가의식을결코소홀히하지않는등그녀는작가의사회적책무도다하고있어얼마나다행스러운지모르겠다.이야기문학으로서이운순수필들은글감을작가의체험에서가져오고,그것에대한깨달음을자신의목소리로들려준다는차원에서미학적울림이있다.(이상권대근교수작품해설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