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나무입니다 (박현경 수필집 | 양장본 Hardcover)

나는 사랑나무입니다 (박현경 수필집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이 시대 자상한 어머니 상을 지닌 저자의 소녀 같은 감성이 돋보이는 수필집이다. 그러면서도 세상을 오래 살아온 연륜에서 나오는 삶의 진정성과 사유가, 단아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되어 있다.
수필가 박현경은 밤 깊어 자신의 곁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아 쓸쓸할 때, 연필과 종이와 씨름하면서 수필을 썼다.
전형적인 전업 주부로서 뒤늦게 수필 창작을 시작하였는데, 글을 쓰면서 자신의 내면에 가라앉아 있던 희노애락이 하나 둘 고개를 내 밀었고, 수필을 통하여 자신의 삶에 그려진 사랑을 전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저자

박현경

저자박현경

ㆍ1938년서울에서태어났다.
ㆍ이화여중,이화여고,이화여자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했다.
ㆍ어린시절아버지전근으로전주,대전,부산에서타향의정서를,결혼후30대는홍콩,40대는뉴욕에서9년동안동서양의문물을접해보았다.
ㆍ3년전소망교회에서수필공부를시작한후,한성백제백일장에서금상을수상하였다.
ㆍ<현대수필>로등단하여한국수필학회회원과현대수필문인회이사로활동중이며,(재)농촌청소년미래재단후원회회원이다.

목차

여는글-한걸음도떼지못하는아기를떠나보내는마음으로|박현경
작품단평-해바라기,그텃밭에불씨를키우고있는|
윤재천,한국수필학회회장,전중앙대교수
추천사-깊은맛이가득한삶이되기를|임성택,소망교회목사

1부.봄을수다로읽다

봄을수다로읽다…018
소리…023
사랑방초당…029
작은행복…035
봄여자쓰다…040
꽃과꽃사이에서…045
비그친뒤…049
사랑일기…051

2부.어느여름날이야기

어머니의노래…056
푸른눈썹을붙여주는…062
유년의동화속으로…067
왕따를우정으로…073
감자전과꿀…078
박꽃…085
어느여름날이야기…091

3부.가을삽화

빈자리…100
가을단풍…105
빨간엽서한장…109
호박죽…115
난실리문화산책…121
징검다리…127
가을삽화…132

4부.마음무늬

욕심…140
어머님표김밥…148
함지박에꿈을싣고…153
마음무늬…158
선물…164

5부.여행기다림

황산일출…172
여행,기다림…178
혼자서도잘노는여자…185
네송이의꽃들…190
모란옆에서…197
산정…198
소가웃던날…199

6부.당신이라는세상

당신이라는세상…206
길동무…212
수다방머리방…217
이름의미학…225
흘려보낸시간…230
짠누…236
걸음을멈추고…241

7부.인생의간맞추기

하루라는백지에그림그리기…250
이정표…258
시계…264
인생…268
인생의간맞추기…275
쑥부쟁이…284

출판사 서평

[나는사랑나무입니다],수필을통해사랑을전하는방법을알아

박현경수필집[나는사랑나무입니다]는,이시대자상한어머니상을지닌저자의소녀같은감성이돋보이는수필집이다.그러면서도세상을오래살아온연륜에서나오는삶의진정성과사유가,단아하면서도깊이있게표현되어있다.
수필가박현경은밤깊어자신의곁에아무도남아있지않아쓸쓸할때,연필과종이와씨름하면서수필을썼다.전형적인전업주부로서뒤늦게수필창작을시작하였는데,글을쓰면서자신의내면에가라앉아있던희노애락이하나둘고개를내밀었고,수필을통하여자신의삶에그려진사랑을전하는방법도알게되었다.저자는자신을‘사랑나무’로표현하며,그나무에서감사의꽃을피우며살아가기를소망한다.독실한크리스천이기도하는저자는자신의삶이꺾이지않고이겨낼수있었던것은그리스도의사랑이었음을고백한다.서로를아끼며축복해준이웃들로인하여자신의삶이복되고깊이를더해갈수있었다는것이다.

복잡한삶속에서도특유의담백함과절제미

수필문학은‘존재감추적’에서시작된다.인간내면의심적나상을자신만의감성으로그려내는총천연색그림이다.울림이강한그외침은개인에서출발하지만,‘우리’의고찰로이어져많은것을생각하게한다.삶도생존을위한것이지만,좀더신성한가치를찾아도전할때그의미가배가된다.
수필가박현경은‘수필’을통해마음속에잠재웠던생각들을발산하며근원적인문제,본질적인문제에접근한다.복잡한삶속에서도특유의담백함과절제미를잃지않는것이특징이다.
절제미를지닌매화,따뜻함의상징인해바라기를생의꽃으로선정한저자를보면,여성과아내,어머니와할머니역할에도충실하였음을엿볼수있다.그럼에도고희를훌쩍넘긴나이로수필을시작한저자는,81세에그림을시작한미국의화가‘해리리비만’과92세에시를시작한일본시인‘시비다도요’가하나의이정표가되었겠지만,붓다의가르침처럼본인에게길을가르쳐주는사람은그누구도아닌자기자신임을깨닫고있다.생을사랑하는사람으로뒷모습이담백한사람이되기위해노력을아끼지않고있는저자이다.

깊은맛이가득한삶

저자의수필을읽으면연신고개를끄덕이게된다.읽을수록자연스러운웃음과미소가가득차고,또한감동하고공감의마음이충만해진다.때로는신앙의묵상과깊은사색의경계를오가며끊임없이질문하고씨름하지만누군가의딸,아내그리고어머니라는위치에서최선을다하려는모습을발견할수있는수필집이다.우리가사용하는물건들은시간이흐를수록그가치와효능이떨어지기마련이다.결국에는낡고쓸모없어쓰레기취급을받게된다.하지만오래될수록그맛이깊어지는장(醬)이있듯이세월이지날수록그연륜의무게를자연스럽게우려내는사람이바로수필가박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