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400+60

1000=4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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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치 수수께끼처럼 느껴지는 ‘1000을 추억하는 400과 60의 기록, [1000=400+60]’ 도대체 무슨 책이고, 이는 무슨 뜻일까.
여기서 1000은 저자(SCO)의 할머니를 지칭하는 것으로 1000개월을 사셨다는 뜻이다. 그러면 나머지는 쉽게 이해가 된다. 400은 400개월을 산 저자이고, 60은 60개월 된 저자의 딸이라는 의미이다. 저자의 할머니는 저자와 저자 딸을 합친 존재이다. 그래서 1000=400+60이라는 것이다.
저자

SCO

지은이:SCO
2007년따뜻했던봄,그의따사로운응원에힘입어서울대학교화학생물공학부대학원에입학을했고,2009년시원했던가을...그의촉촉한눈물을타고KAIST생명화학공학과에박사학위를받으러들어갔으며,2014년새해가되어,그의머리빛깔과똑닮은새하얀눈을밟으며LG화학기술연구원에입사했다.그리고,2018년그를추억하는두번째글을쓰고있는지금,책임연구원이라는직함을달고있다.  

그림:해나
  

목차

머리말04

이할미한테맡겨보렴16
세상에필요한사람이되어야한다24
고맙고,또고맙구나32
항상남의입장에서도생각해보렴42
이할미가바깥쪽에설테니넌안쪽으로와52
내새끼실망하지않게해주세요60
반복되는삶속에서너만의재미를찾아보렴68
많이힘드니?많이외롭니?어둠속에숨어있는빛을찾아봐78
너보다잘난이들이많으니겸손해라86
신중한사람이되거라94
내뒤를잘따라오렴100
누군가에게신뢰를준다는건어려운일이란다108
아이구,미안…또깜빡했구나116
너보다못배웠다고,너보다어리다고절대무시하면안돼122
공부보다더중요한게있단다134
‘했습니다/했읍니다’가뭐가맞는거지?142
눈을감아보렴.그럼보일게야152
쓸모있는곳을아직못찾았을뿐이야160
너희는평생을함께할친구란다168

맺음말178

출판사 서평

마치수수께끼처럼느껴지는‘1000을추억하는400과60의기록,[1000=400+60]’도대체무슨책이고,이는무슨뜻일까.
여기서1000은저자(SCO)의할머니를지칭하는것으로1000개월을사셨다는뜻이다.그러면나머지는쉽게이해가된다.400은400개월을산저자이고,60은60개월된저자의딸이라는의미이다.저자의할머니는저자와저자딸을합친존재이다.그래서1000=400+60이라는것이다.

1000을추억하는400과60의기록,[1000=400+60]

마치수수께끼처럼느껴지는‘1000을추억하는400과60의기록,[1000=400+60]’도대체무슨책이고,이는무슨뜻일까.
여기서1000은저자(SCO)의할머니를지칭하는것으로1000개월을사셨다는뜻이다.그러면나머지는쉽게이해가된다.400은400개월을산저자이고,60은60개월된저자의딸이라는의미이다.저자의할머니는저자와저자딸을합친존재이다.그래서1000=400+60이라는것이다.

서울대학교대학원의화학생물공학부와KAIST생명화학공학부(박사과정)를거쳐현재LG화학책임연구원으로일하는저자는,지금은세상을떠난할머니를몹시사랑하였다.그만큼할머니의사랑을충만하게받으며자랐다.문득문득할머니의부재에서할머니를추억하며행복과슬픔을느낀다.저자는이러한추억을간단한에세이로그려간다.그런데단순한에세이에서그치는게아니라,한편한편마다할머니가저자에게해준이야기에서추출한낱말하나를‘글자놀이(저자의표현)’를통해새로운이야기를재창조한다.여기서그치는게아니다.60개월된딸이저자에세이를그림으로표현함으로써전체한편의글이탄생하게된다.이를저자는‘어느샌가나는글자를그림처럼그리고,그림을글자처럼쓰게되었다.’라고표현한다.

할머니와의이별을글로극복하다

저자는이책에서할머니와딸을‘친구’라칭한다(이하에서는할머니를1000,저자를400,저자의딸을60으로혼용한다).
저자가글을쓴시점으로불과몇개월전,누군가할머니를데리고가버렸다.억지로끌려간것이었을까?하지만집안에는저항흔적이전혀보이지않았다.알아서순순히따라간것이다.저자는자문한다.‘그토록사랑했던나를왜떠난것일까?’
1000의죽음이400에게큰슬픔을가져왔다.왜떠나셨는지그를대신해벽에걸린1000의사진에물어보기도하고,옷장속에서슬픔에웅크리고있던그의옷들에물어보기도했으며,그가즐겨보던TV에게묻기도했다.누가보면그냥정신나간미친사람이었다.400의질문은상대를가리지않았으며,이제는온갖곳에의미를부여하기에이르렀다.그만큼슬픔이컸다는것이다.
결국,저자는글을쓰면서슬픔을극복한다.
공부에지쳐그토록꼴도보기싫었던글자들이하나둘씩저자에게1000의이야기를전해주기시작한다.글자들은더이상저자의천덕꾸러기가아닌,소중한이야기꾼이되어할머니를추억하게도와주었던것이다.어느새저자는글자를그림처럼그리고,그림을글자처럼쓰게되었다.비록할머니가자신에게직접남긴마지막말은찾지못했지만,400은지금충분히만족하며살아가고있다.
글자들을통해항상할머니와대화할수있기때문이다.

가슴시린서정적인정서

400은더이상슬프지도않다.물론가끔자신도모르게눈물이나기는하지만,슬픔의눈물이아니라,1000을다시만나반가워흐르는눈물이라고생각한다.더구나60이1000과400의대화를그림으로더욱정겹게한다.이책[1000=400+60]은그렇게만들어졌다.

60은1000에게그림을배웠다.
400과60이만나펜을들면,1000은그곳이어디가됐든따라왔다.
글자는1000이400과60에게전해주는말이요,60의그림은1000이그들에게
보여주고싶었던모습이다.
저자는할머니사진앞에서절대잊지않겠다는다짐을한다.어설프고변변치못한글쓰기라고표현하지만,이는1000을잊지않는400만의방법이다.아니.400과60만의방법이다.
400과60은자신의모든것을준1000을또렷이기억하고있다.
자신의기억력이버텨주는날까지400은1000을추억하는‘글자놀이’를계속할생각이다.하얗던머리카락이푸르게변해버린1000에게도새로운추억이되어남길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