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잘데기 (국민을 다스리니까 염치가 없어진 세상에서 부끄러움을 알고 염치를 찾아야)

쓰잘데기 (국민을 다스리니까 염치가 없어진 세상에서 부끄러움을 알고 염치를 찾아야)

$14.31
Description
김요수의 [쓰잘데기]는 우리 언어 속에 스민 참된 의미를 도구 삼아 사물의 부조리한 모순을 은근한 풍자와 해학으로, 그러면서도 밉지 않은 비판으로 거침없이 풀어가는 에세이집이다. 마치 불의가 정의로 둔갑하여 힘을 발휘하는 세상 구석구석을 씻어내려는 듯 옹골차게 펜을 휘두른다.
저자

김요수

저자김요수

‘시간날때할라요가뭔말이데일은그때그때해야제’.김요수는어머님이하셨다는말씀을자주하면서그때그때일을한다.‘준비하면갑이되고,시킨대로하면을이된다’.김요수는아버님의말씀도자주꺼내며준비를한다.지난날(과거)을바탕삼아하루와한해를시뮬레이션하는힘이뛰어나고,날마다‘밥값했는지’를묻는다.멀리보며걷고,언저리를함부로하지않아서만남조차허투루갖지않는다.‘가만있으면암긋도못해요,
시작을해야제’.요새김요수는이말을입에붙이고사는데썩괜찮은사람이다.
김요수는마당쓸듯마음쓸며쓴그림산문집<딱좋아딱좋아>란책을썼는데읽고함부로감동하지는마시길.또한이명박의꼼수와박근혜의몰염치를그들의집권시대에겁도없이무려3권짜리<소설폐하타령>으로써냈는데권력의추한모습을보고한수배우려는사람들의필독서(?)가되었다.그의용기가가상하나‘옳음’을곁에두고사시는분들은읽지마시길.살면서건진슬기로움을익살스럽게풀어낸산문집<부서불랑께>에는외워두고써먹을만한명언(?)들이차곡차곡깃들어있다.

목차

아뢰는말씀

1.배워서남주나?10
2.상전배부르면종배고픈줄모른다19
3.검은뱃속만채우랴24
4.팔자는길들이기나름28
5.굳히기는쉬워도떼기는힘든것이버릇32
6.마루가높으면천장이낮아진다36
7.개천에서용난다고?훗40
8.남의떡에설쇠볼까46
9.바늘가는데실간다51
10.바늘가진놈이도끼가진놈이긴다56
11.모진놈옆에있다가벼락맞는다60
12.저잘난맛에산다64
13.차라리없느니만못한가짜가병이라70
14.옷이날개75
15.속보인다속보여81
16.발등에오줌누는겨?86
17.재주는곰이넘고돈은되놈이91
18.윗물이맑아야96
19.발등찍혔어,발등!101
20.오리새끼길러놓으면물로간다107
21.한강에화풀이하시나?111
22.배운도둑질116
23.자라보고놀란가슴121
24.북치고장구치고126
25.개떡같이주무르다130
26.허울좋은도둑놈134
27.대감죽은데는안가도140
28.방귀뀐놈이145
29.도로아미타불이라150
30.억지춘향155
31.부르는게값160
32.귀신씻나락165
33.꽁지빠진수탉171
34.똥싼년이핑계없을까176
35.눈가리고아웅180
36.참빗으로서캐훑듯184
37.여럿의말은쇠도녹인다188
38.도랑새우무엇하나192
39.억지가반벌충이?197
40.복덕방에들어앉았나?202
41.흰모래밭에금자라걸음206
42.노래의날개위에-멘델스존211
43.손오공탈그리고조용필처럼215
44.엉뚱발랄그리고렛잇고219
45.염성덕과오가희224
46.봄이란229
47.점직하고서머한세상233
48.천둥지기와물꼬238
49.4월은잔인한달이아니다242
50.봄이왔다고봄이겠는가247
51.안철수현상과안철수비용252
52.‘가만있으라’와‘골든타임’256
53.잊지말아요,세월호!261
54.김기춘그리고논공행상의굴레266
55.시민단체그리고어쨌든270
56.관례와식민지275
57.앞잡이와골목대장279
58.찔통부리기와밀치닥질283
69.깡패와감바리의시대288
60.가납사니와쟁퉁이294
61.눙치기그리고탐관오리떼참사298
62.허그리고헛302
63.어중이그리고떠중이307
64.싹수그리고싸가지311
65.가만히그리고덤터기315

출판사 서평

현미경을들이대서부조리한낱낱을보는에세이집[쓰잘데기]

김요수의[쓰잘데기]는우리언어속에스민참된의미를도구삼아사물의부조리한모순을은근한풍자와해학으로,그러면서도밉지않은비판으로거침없이풀어가는에세이집이다.마치불의가정의로둔갑하여힘을발휘하는세상구석구석을씻어내려는듯옹골차게펜을휘두른다.‘쓰잘데기’라는말은‘없다’라는부정적서술과함께쓰이는방언이다.하지만제목과는달리‘쓰잘데기없는’글은단하나도없다.
전노무현대통령의이병완비서실장말이다.
“세상사를망원경으로보는사람들은참많다.그럴듯한말과글이넘친다.현미경을들이대서낱낱을보는일은그래서더값지다.이런쪼잔한일을하는사람,그가광주의김요수다.요즘날마다미디어를휩쓰는그사람의콧구멍을일찍이들여다봤다.날렵한우리말로후벼낸글모음이다.”

이명박대통령이다스리던‘꼼수의시대’와박근혜대통령의‘몰염치의시대’가다가오던때,저자는예순여섯번의이야기를신문에연재하였다.무섭고철저하게모질던그때저자의글을흔쾌히연재를해준곳이광주드림신문이었다.권력가에서충분히시비를걸어오고괴롭힐글이어서신문에발표하는데는상당한용기가필요하였다.그때무사하게(?)살아남아[쓰잘데기]로묶이게된것이다.

예의염치의정서

힘을가진사람들은힘없는사람들을부려먹는다.힘은보통권력,돈,명예를말한다.힘을가진사람들은권력으로윽박지르고,돈으로꾀고,명예로홀린다.힘없는사람들은권력앞에무너져정의를내놓고,돈앞에무릎꿇어양심을팔고,명예앞에엎어져도덕을버리고만다.바라는바와달리정의를내놓고,양심을팔고,도덕을버리는순간힘을갖기는커녕오히려힘없는사람들은죽어가거나죽고만다.그래서앞장서서탐관오리가되고,자기도모르는사이에부역자가되는사람들이많다.하지만끝까지염치와사랑으로버티는사람이있다.좋은나라,멋진세상은염치와사랑을가슴에품고실천하는사람들이만든다.

임금이백성을‘다스리는’시대에서대통령이국민을‘섬기는’시대로만들어야한다.통일신라의썩어빠진기득권을물리치고왕건은새로운나라를만들었다.고려의썩어문드러진기득권을무너뜨리고정도전은새로운세상을열었다.가여운백성의마음을헤아린세종대왕은우리문화를기운차게펼쳤으며,기득권의잇속다툼에쓰러지는나라를이순신은지켰다.발빠르게바뀌는세상의흐름을읽은영조대왕과정조대왕은사상과과학의기틀을마련했다.

백성이임금을‘떠받드는’세상을우리가모두‘평등한’세상으로바꿔야한다.국민을‘다스리니까’염치가없어진세상에서부끄러움을알고염치를찾아야한다.기득권에빌붙어맞장구나치는탐관오리의세상을물리쳐양심을찾아야한다.기득권의파렴치와탐관오리의몰염치를기꺼이털어내고,양심과염치의시대를열어야한다.

준비하면갑이되고,시킨대로하면을이된다

‘시간날때할라요가뭔말이데일은그때그때해야제’.
저자김요수는자신의어머니가하였다는말을자주하면서그때그때일을한다.
‘준비하면갑이되고,시킨대로하면을이된다’.
저자는자신의아버지가한말도자주꺼내며준비를한다.지난날(과거)을바탕삼아하루와한해를시뮬레이션하는힘이뛰어나고,날마다‘밥값했는지’를묻는다.멀리보며걷고,언저리를함부로하지않아서만남조차허투루갖지않는다.
‘가만있으면암긋도못해요,시작을해야제’.
그래서결국그는네번째로[쓰잘데기]를펴냈다.
한편저자는이명박의꼼수와박근혜의몰염치를그린3권짜리<소설폐하타령>으로써냈는데권력의추한모습을보고한수배우려는사람들의필독서(?)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