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때우기 1 (정지안 에세이집 | 01-01-0001에서 01-12-0012까지)

시간 때우기 1 (정지안 에세이집 | 01-01-0001에서 01-12-001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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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자가 에세이집 이름을 ‘시간 때우기’라고 한 것은 겸손의 발로이다. 학술서적도 아니고 수필가들이 유려하게 일상에 대해서 아름답게 쓴 예술 서적도 아니라면서, 그냥 보면 좋고 안 봐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내심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읽기 편하도록 특히 편집에 신경을 썼다. 글은 항상 홀수 쪽에서 시작하게 하고, 하나의 글이 홀수로 끝나면, 그다음 짝수 쪽은 ‘빈칸’을 넣었다.
자신은 재주가 없어 쪽 수 채우는 것도 만만치 않아, 쪽 수 늘리려는 고육지책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빈칸’에는 기억하고 싶은 것, 추억해야 할 것 아니면 낙서라도 할 수 있게 점선을 넣었다. 결국, 독자와 시간 때우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저자

정지안

충남아산에서태어나고자람.
동국대학교산업공학과졸업,동대학원에서공학석사와공학박사학위를받음.
세계시문학연구회(2002)와문예사조(2005)를통해등단.
(주)에세이에서제1시집『내가선자리또하늘을보니』(2006년7월)출판.
도서출판문예촌에서제2시집『무엇을찾을지모를혼자만의여행』(2011년6월)출판.
교보문고퍼플에서전자책및주문도서(POD;publishingondemand)형식으로제3시집『어디를봐도별게없네』(2014년1월)와제4시집『어느해,그냥2013년』(2014년1월)을동시에출간.
그리고같은방법으로5번째시집『한번세게분바람』(2015년4월)과6번째시집『새벽다섯시반』(2015년5월)을출간.

현재한국문인협회회원,국제PEN한국본부회원,세계시문학연구회회원.

목차

시간때우기:01-01-0001/2018.03.05(월)
시간때우기:01-02-0002/2018.03.09(금)
시간때우기:01-03-0003/2018.03.21(수)
시간때우기:01-04-0004/2018.03.22(목)
시간때우기:01-05-0005/2018.03.26(월)
시간때우기:01-06-0006/2018.04.03(화)
시간때우기:01-07-0007/2018.04.06(금)
시간때우기:01-08-0008/2018.04.10(화)
시간때우기:01-09-0009/2018.04.16(월)
시간때우기:01-10-0010/2018.04.20(금)
시간때우기:01-11-0011/2018.04.27(금)
시간때우기:01-12-0012/2018.05.02(수)

출판사 서평

‘시간때우기’라는의미는편안한글이라는뜻

[시간때우기]는정지안시인이7번째시집‘술도못먹는영은이’를첫에세이집으로낸것이다.시집7권을발표하며행운의숫자7을기다리느라그간시간을때우고있었을까.
저자가에세이집이름을‘시간때우기’라고한것은사실겸손의발로이다.학술서적도아니고수필가들이유려하게일상에대해서아름답게쓴예술서적도아니라면서,그냥보면좋고안봐도아무상관이없다고하지만내심호기심을자극하게한다.

독서는결코시간때우기가될수없지만,시간때우기라는의미를살리면서읽기편하도록편집에신경을썼다.글은항상홀수쪽에서시작하게하고,하나의글이홀수로끝나면,그다음짝수쪽은‘빈칸’을넣었다.자신은재주가없어쪽수채우는것도만만치않아,쪽수늘리려는고육지책이라며너스레를떤다.
‘빈칸’에는기억하고싶은것,추억해야할것아니면낙서라도할수있게점선을넣었다.결국,독자와아름다운‘시간때우기’를하고싶은것이다.

저자가말하는‘시간때우기’는내용이무겁지않다는것을의미한다.세상의짐도무거워헐떡이는데에세이조차부담을주기싫어서다.힘겨운세상살이를잠시이에세이집[시간때우기]에내려놓으며살아가는무게감을풀어내자는의도이다.

[시간때우기]에들어있는에세이방식은이렇다.
지나가다하늘을쳐다보면구름이,구름의형상을만들어낸모양전체로보이는방식이다.대상이없다는말이다.대상이없으니글을읽으며고민할필요가없다.시간때우기는하되횡설수설한생각을할필요도가치도없을만큼편안한글이다.
또하나방식은“알려고하면다쳐”라는말이있듯,이에세이집에서는알려고해도다칠일없고,알아봤자알려고노력했던것보다더빨리잊힐것이기때문에독서라는큰부담을가지지말라는방식으로썼다.이또한편안함을강조한뜻이다.

하지만아무리그렇다하더라도저자의직업은교수였다.가벼우면서도가볍지않은에세이라는걸독자는금방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