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은 산마루에 머뭇거리고 (곽경립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석양은 산마루에 머뭇거리고 (곽경립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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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연은 인간 정서의 본성

인터넷 시대를 맞아 갈수록 인간의 정서가 메말라 간다.
세상 사람들을 경악케 할 만큼 잔혹한 범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은 사람들의 삭막해진 정서와 무관치 않다.
자연은 인간 정서의 본성이다.
인간의 삶은 자연에서 멀어질수록 피폐해가는 것이다.
본성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계의 자연을 노래하는 [석양은 산마루에 머뭇거리고]의 시들은 삭막해진 사람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인간의 참된 ‘정서 회복’ 여기에서 시인의 시들이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된다.
저자

곽경립

ㆍ제주출생
ㆍ시인ㆍ수필가

목차

시집을내면서ㆍ04

제Ⅰ부

봄편

봄맞이ㆍ14
봄버들ㆍ15
작은손짓ㆍ16
달빛희미한바다ㆍ17
봄이오는소리ㆍ18
춘심春心ㆍ19
비그친산ㆍ20
봄향기ㆍ21
백합꽃향기ㆍ22
눈쌓인봄산ㆍ23
꽃의추억ㆍ24
봄잠ㆍ25
봄이깊어간다ㆍ26
원당에봄이오면ㆍ28
꽃이필때면ㆍ30
곶자왈의봄ㆍ31

여름편

비개인숲ㆍ34
매실익어가는밤ㆍ35
슬픈밤바다ㆍ36
늦은여름하동의섬진강을바라보며ㆍ37
보목바다ㆍ38
밤비젖은바다ㆍ40
칠월칠석ㆍ42
원당에달이뜨면ㆍ43
장맛비ㆍ44
비구름ㆍ45
치자꽃향기ㆍ46
별맴도는밤ㆍ47
백일홍붉은꽃紫微花ㆍ48
지리산기억ㆍ49
별도봉ㆍ50
어리목계곡ㆍ51

가을편

어느첫가을의아침ㆍ54
가을비ㆍ55
가을산개울가ㆍ56
가을의빗살나무ㆍ57
황혼의서정ㆍ58
상想ㆍ59
옛생각ㆍ60
초가을저녁달ㆍ61
초가을하동의섬진강을생각하며ㆍ62
가을이오면ㆍ64
낙엽ㆍ65
메밀꽃하얀밤ㆍ66
백양사가는길ㆍ67
10월의어느날ㆍ68
석양은산마루에머뭇거리고ㆍ69

겨울편

원당의언덕송도松濤의바다ㆍ72
동백꽃풀잎에물들고ㆍ74
양떼노니는바다ㆍ75
눈속에핀매화ㆍ76
겨울빛내려와ㆍ77
눈꽃ㆍ78
겨울산ㆍ79
우수ㆍ80
만년晩年의꿈ㆍ81
꽃의수심ㆍ82
눈쌓인아침ㆍ83
그림자신세ㆍ84
근심ㆍ85
새벽산길ㆍ86
눈내리는날ㆍ87

제Ⅱ부

그리고….

음악을들으며ㆍ90
파도Ⅰㆍ92
파도Ⅱㆍ93
불평ㆍ94
기다림의시학-바람과빛의어울림ㆍ95
마음이슬퍼지면ㆍ96
우리사는세상ㆍ97
세상에서제일힘든일ㆍ98
삶과꿈ㆍ99
산천은말없이흘러도ㆍ100
서두르지마시게ㆍ101
슬픈노래ㆍ102
산다는일ㆍ103
돌끝에새긴사연-전각篆刻ㆍ104
사진앞에서ㆍ105
노래에실려오는것들ㆍ106
그리움ㆍ108
사랑ㆍ109
이슬ㆍ110
회상ㆍ111
그리워하는마음ㆍ112
인생ㆍ113
만가輓歌-누군가의죽음을애도하며ㆍ114
후회ㆍ115
항구의이별ㆍ116
새벽달ㆍ118
재회ㆍ119
낯선세상ㆍ120
슬픈시름ㆍ121
황혼ㆍ122
마음ㆍ123
저녁노을ㆍ124
잊는다는것ㆍ125
고뇌ㆍ126
애수哀愁ㆍ127
인연의흔적-구하선배를추모하며ㆍ128
삶ㆍ129
그곳에살자ㆍ130
별반짝이는밤ㆍ132
세월ㆍ133

출판사 서평

제주의사계를노래하다

시인곽경립은제주에서산다.‘제주’를떠올리면무엇보다사계의경치가앞서떠오른다.도시와전원,사람과역사등은뒷전이다.시인은제주의아름다운경치에서세상의아름다움을본다.꽃피는뜨락에서새들이노래하는아침을맞이하고,비그친하늘아래풀잎끝에맺힌물방울을바라보는여유가있다.가을이면노을진산자락에흩어지는단풍잎을바라보며,겨울이면봄,여름,가을이스쳐간풍경위로어지러이휘날리는눈을바라보며시를썼다.

시인의시들은단시조처럼짤막하고정갈하다.모두인간의행복과아픔과서러움그리고그리움이깃든제주의자연안에서탄생한다.어느시인의“한줄로당신을표현하겠다.“는말처럼단몇행의시구로자연과인간의정취와서정을표현해낸다.암호를해독하듯어려운시들과는달리,시적서경과서정을자연을통해직접전달하므로시를읽는독자의감정은금세움직이게된다.시인의시들은시를읽거나감상한다기보다는,자연그대로를느낀다고표현하는것이옳지싶다.

자연은인간정서의본성

인터넷시대를맞아갈수록인간의정서가메말라간다.세상사람들을경악케할만큼잔혹한범죄가비일비재하게일어나는것은사람들의삭막해진정서와무관치않다.
자연은인간정서의본성이다.인간의삶은자연에서멀어질수록피폐해가는것이다.본성을잃어가기때문이다.
이런의미에서사계의자연을노래하는곽경립시인의시들은삭막해진사람들의감성을촉촉하게적셔줄것이라는기대감이있다.인간의참된‘정서회복’여기에서시인의시들이중요한의의를갖게된다.

시인은말한다.
“버리고잊어야할때가된것같은데그래도붙잡고싶은것이남아있었다.삶이흔들릴때마다간절한기도에의지하듯한편의시로붙잡았다.하지만얼굴이달아오른다.감추어둔마음을들켜버린것처럼가슴은두근거리고몸이떨려온다.”
시집을펴내게된심경을피력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