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캔들 (정정근 시선집)

겨울 스캔들 (정정근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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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겨울 스캔들]은 중간 시선집
정정근 시인의 이번 시집 [겨울 스캔들]은 그동안 발표한 수백 편의 시들 가운데, 70편만 엄선하여 엮은 선시집이다.
시인에게 시나 시집은 자식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다섯 손가락 깨물어 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별나게 애정이 가는 작품이 있기 마련이다.
몇 년 동안 아프게 잉태한 작품들 가운데 좀 더 생명력을 유지하고픈 까 닭에서 중간 선시집을 발표하는 것이다. 정정근 시인의 이번 선시집 「겨 울 스캔들」 발표 또한 같은 의미이다.
저자

정정근

ㆍ충북충주에서태어났으며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문예창작과전문가과정을수료했으며,1994년〈창작수필〉을통해수필가로등단하고,1999년〈시대문학(현문학시대)〉에서시인으로등단했다.
ㆍ한국문인협회,국제PEN한국본부,창작수필,강남문인협회,강남시문학회회원
ㆍ수필집으로……〈물결위에새긴그림자〉,〈콜로라도강변에부는바람〉,〈내이름을불러주세요〉,〈떠돌이별의노래〉외다수의동인지가있고,
ㆍ시집으로는〈숨은그림들〉,〈나도감나무〉,〈이즘도의아침〉외다수의동인지와사화집이있다.
ㆍ제6회서울문예상,제12회창작수필동인문학상,2008년문예춘추수필부문최우수상을받은바있다.

목차

펴내는글·4
정정근(鄭貞根)연보·119

1부간이역
겨울스캔들·14
천국·16
고독·17
털·18
옛집·1·20
옛집·2·22
플라스틱·23
늦가을현충원·24
초봄·25
마라도에서·26
봄날·2·28
봄날·3·29
간이역(簡易驛)·30
석별(惜別)·32

2부문신(文身)
내컴퓨터·36
망팔(忘八)저녁에·38
경계·40
밤비·41
피리·42
어느노숙인·43
기도·1·44
파꽃·1·45
문신(文身)·46
폐업·2·48
불꽃·50
모래성·53
십일월·54
두억새·55

3부네이름은
뻐꾸기울던날·58
현충원의봄·2·60
현충원의봄·3·61
아침산·62
네이름은·63
군불때던아버지·64
모를레라·66
풍란석부작·67
촛불사이로·68
이즘도에서·1·70
이즘도에서·2·71
그섬에가면·72
너와나·73
호암지·74


4부해질녘
나도감나무·78
첫·80
그해오월·82
해질녘·83
청개구리의수난·84
그래도해변에서·86
눈물로보낸·87
봄편지·88
엄동·89
떠돌이별·90
하루살이·91
뱀섬·92
산책로에서·93
산막에서·94

5부가루눈오는저녁
초상날·98
세월·101
백제의숨결·102
뒷집·103
반지·2·104
단풍놀이·105
웃은값·106
가루눈오는저녁·108
핵(核)·110
거울·111
오스틴의달밤·112
도장골순이·114
산다는것·115
한마음·116

출판사 서평

그동안창작하고발표한수백편작품가운데
70편만엄선하다

정정근시인의이번시집[겨울스캔들]은그동안발표한수백편의시들가운데,70편만엄선하여엮은선시집이다.
25권여시집을발표한원로시인의전집원고를정리하다가새롭게안사실이있다.서너해걸러한번씩중간선(選)시집을발표하였다는사실이다.
시인에게시나시집은자식으로비유하기도한다.다섯손가락깨물어서안아픈손가락없다지만,별나게애정이가는작품이있기마련이다.
몇년동안아프게잉태한작품들가운데좀더생명력을유지하고픈까닭에서중간선시집을발표하는것이다.정정근시인의이번선시집「겨울스캔들」발표또한같은의미이다.또한,지금까지창작해온자신의시세계를성찰해봄으로써좀더역량을키울기회로삼고자하는뜻도있다.

미로의난해한길이아닌
구불구불한오솔길을따라정감있게쓴시들

「겨울스캔들」을보면,정정근시인은굳어진결을따라시를쓰기보다,심안이가는대로자유롭게쓴다.미로를따라난해하게쓰는게아니라구불구불한오솔길을따라정감있게쓴다는의미이다.
따라서희로애락의정서를두루맛볼수있는「겨울스캔들」은,탄성(灘聲_여울물이흐르는소리)이들리는듯하면서도고요하고,차가운듯하면서도따뜻하고친근한작품들이다.나아가위트가얼비치는시구에서는시인의맑은영혼과순수를엿볼수도있다.
무엇보다이는시선詩選을하며고심한흔적이며,그만큼독자를향한배려이기도하다.

좀더나은시세계로도약하기위한중간정리단계

선시집은일반시집과는달리독자에게도호소력이있는것은사실이다.여기에다시집말미연보가더해져시인이걸어온문학의길뿐만아니라살아온지난날의자취소리들을읽을수있다.
정정근시인은이번시선집을내는소회를다음과같이겸손하게밝혔다.
“세상이어수선한때시선집을낸다.오래쓰지도많이쓰지도좋은작품을남기지도못했으면서어쭙잖은짓같아망설이기도했다.더구나내세울만한역사도없으면서선집의구색을맞추느라연보(年譜)까지덧붙이다보니민망하다.
자고나면죄악이범람하는세상,겸허한자세로하나님께회개한다.다른모든미물들은무슨일있냐는듯때되면할일잘들하고있는데,만물의영장이라는인간들만모진세파에뒤채며전전긍긍한다는것은생각할바가많다.어려움의사슬이속히끊어지기를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