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도 해탈의 대상인가요

초록도 해탈의 대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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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를 들여다 보다
등단한 지 어언 19년이 되었는데 초기에 뭘 모르고 연거푸 시집 두 권을 내고서야 시(詩)를 좀 더 깊게 들여다보는 눈이 열리면서 과거의 시들이 너무나 부끄럽게 느껴져 후회와 함께 다음 시집은 더 많은 발전을 한 후에 내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글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늘 부족함을 느끼면서 어느 한 편이라도 자랑하고 싶은 게 없었습니다.
그 결과는 16년 동안 글을 쓰면서도 시집을 내지 못했는데 나이 칠십이 되고 보니 이게 나의 한계고 또한 시(詩)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달으면서 내일병에서 벗어나 시집을 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부족하지만 이쯤에서 세상 밖으로 출산하는 제 글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공감되는 부분이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저자

박은우

전북무주안성출생
1978년전북대학교건축공학과졸업
1978년1월삼성그룹공채입사
2003년《문학저널》로시등단
2008년《문예춘추》로수필등단

2009년릴케문학상대상수상
2018년제12회북경국제하모니카대회
독주부문2위입상
2016년~현재KOREAHARMOBAND단장(전국대회2회대상수상및북경국제대회금상수상)
국제펜클럽회원
우리시진흥회운영위원장

시집:『눈물을닦으면보이는행복』『도시에갇힌사슴의절규』

목차

시인의말_시(詩)를들여다보다ㆍ4
축하글_지우(知友)문우(文友)로40년_이기순ㆍ6
화보집ㆍ161

2009년릴케문학상대상수상작품5편
초록도해탈의대상인가요ㆍ16
소음(騷音)과고요ㆍ18
제부도ㆍ21
누이ㆍ22
저녁바다ㆍ24

제1부
달빛소나타ㆍ28
산도라지ㆍ29
겨울덕유산종주ㆍ30
공룡능선ㆍ34
대청봉야간산행ㆍ36
야간산행ㆍ38
선자령ㆍ40
운무에쌓인도봉산에서ㆍ42
은해사의단풍ㆍ43
백운산ㆍ44
야상곡ㆍ46
요양병원의수채화ㆍ48
문자메시지ㆍ50
낮달ㆍ51
붉은거짓말ㆍ52
빛과그림자ㆍ54
환생ㆍ56
기다림ㆍ58

제2부
새로운항해를위한기도ㆍ62
숨어있는이기심ㆍ64
비육우(肥肉牛)ㆍ66
노르웨이의자작나무ㆍ68
새날을간다ㆍ70
가벼움의희열ㆍ72
여름이야기ㆍ74
나의봄은ㆍ77
수학여행의추억ㆍ78
허기재의봄ㆍ80
어떤흡혈ㆍ82
하루ㆍ84
환하게떨린다ㆍ85
손의독백ㆍ86
저어새ㆍ88
비오는날의낮잠ㆍ90
꿈의궁전ㆍ92
강물ㆍ94

제3부사부모곡(思父母曲)
어버이날의풍경화ㆍ98
요양소의그림자들ㆍ100
물푸레나무ㆍ101
징검다리(처음)ㆍ102
어머니의가시꽃ㆍ104
목어(木魚)ㆍ106
둑방길ㆍ108
엄마는바지랑대ㆍ110
어머니의일기ㆍ112
은행알을줍는할머니ㆍ114
두더지1ㆍ116
두더지2ㆍ117
투가리ㆍ118
어머니의허공ㆍ119
그겨울밤ㆍ120
개기월식ㆍ122
상할머니의비손ㆍ124
물의여인ㆍ126

제4부
들꽃ㆍ130
월광곡ㆍ134
비ㆍ135
날개가돋는다ㆍ136
추수ㆍ138
3월의알람브라궁전ㆍ140
은빛웃음ㆍ142
끝나지않은전쟁ㆍ144
만리포의노을ㆍ146
멍ㆍ147
화전ㆍ148
봄바다2ㆍ150
호박구덩이ㆍ151
물소리그리기ㆍ152
어린날의초상화ㆍ154
3월의동장군ㆍ156
이월의눈꽃ㆍ157
반추ㆍ158

출판사 서평

한국적시정이넘치는현대의시인묵객
박은우시인을말하는이기순시인의축하글

참으로오랜세월입니다.
낙화유수40년이라니,우리생의절반이상을아름다운지우(知友)로서인연을이어온셈입니다.
큰아이가서너살때부터이웃사촌으로각별하게지내왔지요.
아들들은동갑이요,딸끼리는한살차이이니저들간의어울림도아주절친한소꿉동무였습니다.
해외근무하다휴가내어오시면두가족이어울려산이고들이고자연속으로나들이를나서곤했지요.
더불어이야기를나누고세상사논하다보면이심전심으로소통이되고마음이편했습니다.

사물을보는안목이언제나예리

박시인님은사물을보는안목이언제나예리합니다.
일상적인것에서도또다른시각으로새롭게해석하고판단하는경우를자주보게됩니다.
매사에판단이정확하고맺고끊음이시의적절하니그래손놓고따라가기만하면모든게순조로웠습니다.
서로가산골에서태어나소년기시절을흙에서자랐기에향토적서정과동심속의추억담들은고향동무와의속삭임처럼늘다정다감했습니다.
해설픈석양녘짭쪼름한향수로다가오기도했습니다.
박시인님은닉네임선봉(仙棒)처럼신선의지팡이를짚고유유자적산수간을노니는풍류객으로한국적시정이넘치는현대의시인묵객입니다.
평생각별한효성으로부모님을챙기고섬기는모습에선정많고심성고운전통적효자상을느낄수있었지요.
40년지기문우(文友)로서박시인님의시편들을통해인생의향훈을진하게맞아들이곤합니다.
여생도아름다운동행이될것을다짐하며제3시집출간을큰박수로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