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낙엽 위에 쓴 시
내 고향 심심산골 무주 안성 덕유산 아래, 한 뼘 하늘이 보이는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전주로 이주하여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 터전을 잡아 평생을 도시 사슴으로 살았다.
화전을 일구어 가난과 싸우면서 배고픔이 일상이었던 시절 대자연은 나의 놀이터고 밥상이었으니 이 시기에 나의 시적 영감이 자란 건 아닐까 싶다.
대기업에 들어가 세계를 누비며 바쁘게 살면서 시와 멀어졌지만, 개인사업으로 전환하고서 다시 시에 접하였으니 비로소 자아가 있는 삶이 시작된 것이리라.
이제 모든 걸 마무리하면서 비워가는 삶이어야 하는 나이, 더 늦기 전에 부족하나마 시집으로 엮어서 세상에 내보내는 심정은 두려움과 홀가분함이 공존한다.
남은 삶은 깃털처럼 가볍게 세상을 주유하면서 비워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펴내는 글
화전을 일구어 가난과 싸우면서 배고픔이 일상이었던 시절 대자연은 나의 놀이터고 밥상이었으니 이 시기에 나의 시적 영감이 자란 건 아닐까 싶다.
대기업에 들어가 세계를 누비며 바쁘게 살면서 시와 멀어졌지만, 개인사업으로 전환하고서 다시 시에 접하였으니 비로소 자아가 있는 삶이 시작된 것이리라.
이제 모든 걸 마무리하면서 비워가는 삶이어야 하는 나이, 더 늦기 전에 부족하나마 시집으로 엮어서 세상에 내보내는 심정은 두려움과 홀가분함이 공존한다.
남은 삶은 깃털처럼 가볍게 세상을 주유하면서 비워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펴내는 글
그늘 속의 그림자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