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영혼이 고단하고 힘들 때, 또는 반대로 그 너머 평화를 누릴 때면 시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기도에는 메타포가 없어도 하늘까지 닿는다. 고요와 간정(懇情)과 평화, 때로는 신령한 눈물과 기쁨이 기도에는 있을 뿐이다.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에게 기도는 호흡이다. 호흡은 필요할 때만 하는 게 아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절대자의 호흡에다 자신의 호흡을 두는 것이다. 따라서 기도는 호흡하듯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수연 시인은 기도하듯 시를 쓴다.
나를 깨우는 소리 (이수연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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