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
2020년6월자전소설「한정록(韓精錄)Ⅰ」을저술한후본인최고의야심작(野心作:다른사람이생각지도못한시도를하여큰성과를기대하는작품)인「한정록Ⅱ」를자전대하소설형식으로저술하게되었다.
「한정록Ⅰ」은어릴때부터개원때(2010년4월)까지의추억과인생사(人生史)를기억을살려서‘인문학(주로철학,문학,예술)적’으로기록했다면「한정록Ⅱ」는주로사십대(1990년대)후반부터꾸준히작성해왔던일기를중심으로역시‘인문학적’으로해설하고기록했다.
그리고「한정록Ⅱ」는기록의양이너무나방대하여(300쪽책으로15~20권정도)대하소설형식으로세밀하게기록했다.
그래서각권마다부제(副題)를달았는데제1권은사십대후반부터오십대초반의인생사를기록했기때문에‘不惑과知天命의사이에서’라고명명하게되었다(*‘논어’‘위정’,40세‘不惑(망설이지않음,迷惑하지않음)’,‘50세知天命(하늘의뜻,仁義禮智를앎)’)「한정록Ⅱ」가추구하는목적은「한정록Ⅰ」처럼‘효경(孝經)’의참뜻인박애정신으로‘인류의행복(弘益,utopia)’을실현하는것이다(*孝經:어버이를사랑하는마음은다른사람을사랑하는마음으로확대되고나아가서는세계인류를사랑하는박애(博愛)정신으로승화(昇華)되는것이다).
‘인류의행복(弘益,utopa등)’이라는거대한목적을실현하기위해서는인문학(행복학)의핵심인철학의활용이필수적이다.
예를들면서양철학의아버지라는소크라테스는‘진리’‘정의’라는철학德目으로인류의행복을실현하려고했고,성경의*잠언(proverb)에서는역시‘정의’‘지혜’등의철학으로인류의행복을실현하려고했고,불경은‘*8정법(正法)’등으로인류의행복을실현하려고했다(*잠언:지혜(wisdom),정의(justice),정직(judgement)형평(equity).*정법:바르게생각하고,바르게말하고,바르게생활하는등*8正法).
그러나이러한기존의철학으로서는완전한‘인류의행복’이실현되기어려운데,그증거로는지금도세상은여전히혼란스럽고불행한사람들이많다는것이다.
그래서본인은*동도서기(東道西器:동양은정신,철학이우월하고서양은기술이우월하다)의진리에입각하여서양철학보다한차원높은동양철학의핵심인실용적인‘성리학(性理學,孔孟의철학)’에서‘인류의행복’의답을찾으려고노력하게되었다.
이러한大業을수행하기위하여1986년경부터각고의노력끝에기존의추상적이고난해한‘성리학’을현실적이고,실용적으로,새롭게,쉽게해설하여‘인류의행복’을실현하는유일한방안인‘새로운유토피아「한정」’을저술했으나불행히도이해하는사람이거의없었다.
사실‘서양철학’‘성경’‘불경’‘성리학’등수준높은인문학인고전들을이해하기도어려운데,어려운‘성리학’을새롭게해설한‘새로운성리학’‘한정학’을이해하기란너무나힘든과제일것이다!
그러나「한정록Ⅱ」의목적인‘인류의행복’을실현하기위한「한정(韓精)」을이해하기위해서는그핵심사상인‘새로운성리학’과이를활용한‘한정학(韓精學)’을반드시알아야한다는일념으로다시한번‘한정학’을전체적으로설명해보고자한다.
우선‘성리학’전체를해석,해설하기는너무나방대한작업이므로다음기회에따로책으로출간하려고한다.
그러나본문에서도전편의야심작들처럼‘성리학’의중요한구절들을새롭게해설하여‘해설란’에서현실적실용적으로설명하고있다.
그래서「한정록Ⅱ」의서문에서도「한정록Ⅰ」의서문처럼‘한정학’을전체적으로,핵심적으로설명하고자하는것이다.
「韓精學」은본인이새롭게해석,해설한,
1)孔孟의철학(性理學)의핵심인‘①仁,②義,③禮,④智’의德目.
2)‘藝術의철학’의핵심인‘①美,②深,③調和,④希望’의德目.
3)‘中庸’의德目등이융합된‘나의철학,인문학’의핵심사상이다.
따라서인문학에미치는그힘,영향력이한없이크기때문에알기쉽게무협소설의공력(功力)에비유해보기로했다.
1)‘孔孟의철학,德目’(‘絶大神功(절대신공)’:빼어나게큰막강한힘)
①‘仁’:올바른것을진정으로좋아하고올바르지못한것을진정으로미워하는어진마음!(*‘논어’‘里仁편’惟仁者能好人能惡人(유인자능호인능오인:어진자라야진정으로좋아할줄도알고미워할줄도안다)
②‘義’:항상올바르게생각하고올바르게행동하는正義로운마음!(*‘맹자’‘이루상편’‘義는人之正路也’(인지정로야:의리는사람의올바른길이다)!
③‘禮’:형식보다내용(contents)을중하게여기는진실한마음!(*‘논어’‘팔일편’禮는형식이라기보다는차라리검소한것이며상을당함에차림보다는슬퍼하는마음이앞서야하느니라)!
④‘智’:물처럼유연하게난관을헤쳐나가는지혜로운마음(*‘논어’‘옹야편’知者樂水知者動(지자요수지자동:지혜로운자는물을좋아하고물처럼움직인다)!
『한정』,『새로운유토피아』,『인문학이란무엇인가』,『한정록I』,『투자론과아낙시아』에이어,의사이자작가우무영이실로본인최고의야심작으로자신있게내세우는『한정록II』가세상에나왔다.태산처럼드높은열정과한층더향기로운사상의미학을담은,저자의자전대하소설이다.『한정록I』이어린시절부터개원까지의인생사를기록한자전소설의총론이라면,각론에해당하는『한정록II』는작가가40대후반부터꾸준히기록해왔던일기를중심으로한내용을‘인문학적’으로해설하고기록한책이다.『한정록II』는그기록의양이너무나도방대하여여러권의책으로나뉠수밖에없는데,본작은제1권으로서40대후반부터50대초반의인생사를기록했기에『불혹(不惑)과지천명(知天命)의사이에서』라는부제를달았다.
이토록장대한본작의포문을여는챕터는,바로‘새로운철학사’이다.이챕터는크게‘서양철학사’,‘동양철학개요’,‘새로운성리학’,그리고‘한정학(韓精學)’으로구성되어있다.저자는동서양철학사의기본개요와역사,핵심메시지에다‘서양철학각론’까지덧붙임으로써,궁극적으로독자들이한정학에다가가기쉽도록매우구체적이고친절하게설명하고있다.소크라테스에서센델에이르기까지이어져온서양철학의핵심은‘정의’로축약되나성리학의덕목들가운데서주로정의만을강조하고있으며,물질중심의유물론과분석적인변증법에해당하기에그合(답)을얻기가사실상어렵다.이에반해동양철학인‘성리학’은‘정의’로만축약되는서양철학에비해‘인의예지(仁義禮智)’로그덕목들이축약되기에,철학의본질인‘이성(理性=도덕(道德)’에‘중용(中庸)’의정신을더해서로양보하여화합함으로써수준높고효율적인정치문화를창출해낼수있는실용적인학문이다.그러므로저자는결론적으로,서양철학의장점(‘정의’,‘자유’등)과동양철학(성리학)의장점(‘인의예지’등)을적절하게융합하여지구촌모두가원하는‘인류의행복=유토피아(Utopia)’을실현해야함을강력하게설파하고있는것이다.
‘새로운철학사’에이은두번째챕터에서는,‘한정록II-불혹과지천명의사이에서’가본격적으로펼쳐진다.40대후반부터50대초반까지의작가의인생사가사뭇흥미롭게전개되는가운데,작가의다른저서들처럼본작에서도일관되게하나의핵심주제가작품전체를관통하고있음을알수있다.바로,숭고하고아름다운‘성리학=공맹(孔孟)의철학’을통한‘인류의행복’의실현이다.이거대한목적실현을위해서는인문학의핵심인철학의활용이필수적이나,기존서양철학이나불교철학으로는이목적이완전히실행되기어렵다.그러므로작가는동도서기(東道西器:동양은정신과철학이우월하고,서양은기술이우월하다)의진리에입각하여,서양철학보다한차원높은동양철학의핵심인성리학에서‘인류의행복’의답을찾으려고부단히노력해온것이다.이런목적을실천하기위해서는,그핵심사상인‘새로운성리학’을활용한‘한정학’을반드시이해해야만한다.한정학이란,작가가새롭고독창적으로해석하고해설한1)‘공맹의철학’의핵심인①인(仁)②의(義)③예(禮)④지(智)의덕목,2)‘예술의철학’의핵심인①미(美)②심(深)③조화(調和)④희망(希望)의덕목,3)‘중용(中庸)의철학’의덕목이융합된,인문학의핵심사상이라고할수있다.이렇게한정학을요약하고설명하면서,본작은작가가최상의철학이자인문학이라고자부하는‘한정(韓精=일(一),정(正),대(大)정신)’을깨닫고저술하게된그지난(至難)하고오랜과정을서술하여,독자들에게또한깊은감동을선사하고있다.
‘인류의행복’을앞당기기위해서는모든분야를이끄는‘정치’와,그에못지않게중요한경제의발전이중요하다.이런면에서도역시‘동도서기’에입각하여,서양보다차원높은동양의덕(德)철학을활용한정치와경제로변화해야한다.이를위한해답으로는,도덕적민주주의인‘민주주의3.0(Democracy3.0)’,그리고도덕적자본주의인‘자본주의4.0(Capitalism4.0)’,아울러문화산업혁명인‘5차산업혁명’이실현되어야함을작가는상세한설명과함께역설하고있다.현재우리나라의정치현실은,새로운정부가들어섰음에도불구하고매우혼란스럽다.여야를막론하고‘정치철학=정의(正義)’를모르는반지성(反知性:反철학,反도덕,反진리,反지혜,反이성)적정치꾼들이판치고있기때문이다.지금이라도우리나라의주인인국민스스로가,최상의철학인성리학에바탕을둔‘한정학’의참뜻을이해하고,정치의정답인‘정의=인(仁),의(義)’를깨달아우리의정치인들을바른길로이끌어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