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 [인문학의 성격과 인문교육]은, 인문학의 의미와 성격이 불분명한 현실에서 세계 속에 삶을 사는 인간의 ‘자아와 세계의 관련’이 바로 인문학의 성격에 담긴 이론적 의미를 드러낸다고 역설한다. 인문학을, 자아와 세계의 관련성에 대한 모종의 가정(假定) 아래, 인간이 자신의 삶을 어떤 것으로 이해하고 그 이해에 맞추어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모종의 학문적·이론적 탐구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문학의 세 가지 유형(고전적 인문학, 르네상스 인문학, 현대적 인문학)은, 인간이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영위하는 관점의 차이로부터, 곧 자아와 세계를 관련짓는 방식의 차이로부터 생성되고 구분된다.
인문학의 성격과 인문교육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