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무상망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

장무상망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

$18.32
Description
이형민 수필집 「장무상망(長毋相忘)」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며 살아온 경험에서 출발해,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숲이 주는 치유와 생명의 순환,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훼손해온 자연에 대한 경고는 독자로 하여금 삶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동시에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다.

또한 이 수필집은 자연을 넘어 인간 사회와 관계, 그리고 삶의 태도에 대한 통찰을 함께 담고 있다. 공정한 인사의 중요성, 인간 관계의 소중함, 고난 속에서도 스스로를 단련해 나가는 삶의 자세를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삶과 공동체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따뜻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이 수필집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다운 삶의 길을 모색하게 하는 깊이 있는 동행이 될 것이다.
저자

이형민

-전남순천출생(1949)
-순천중학교졸업
-고려대학교졸업및동대학평생교육원인문학과정수료

-임업교육훈련원장역임

-국무총리표창-산림청장표창
-구리시장표창
-산림조합중앙회장표창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표창

-한국작가수필부문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구리문인협회이사
-한국작가동인회부회장역임

목차

책을내면서-마침내전하는나의이야기04

제1부호연지기의삶
자전거(自轉車) 14
동구릉(東九陵) 18
배드민턴 22
나무를심는사람 26
산과함께살아가기 31
인사(人事) 36
실버문화메신저 41
장무상망(長毋相忘) 45
여유당(與猶堂) 49
산이우리를부른다 53
산행과인생길 57
삶의여정(旅程) 62
호연지기의삶 66
실버경찰봉사활동 70
봄이오는길목에서 74
아름다운우리강산 78
나의문학세계 82

제2부통영의사량도
신안의홍도(紅島) 88
완도의청산도(靑山島) 92
인천의백령도(白翎島) 96
군산의선유도(仙遊島) 100
통영의사량도(蛇梁島) 104
부여의부소산성(扶蘇山城) 108
괴산의산막(山幕)이옛길 112
여수엑스포(Expo) 116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21
강원세계산림엑스포 126
강원의원대리자작나무 130

제3부강원의설악산
등산(登山) 136
서울의북한산 140
서울의도봉산 144
서울의청계산 148
서울의수락산 152
서울의관악산 156
강화의고려산 160
홍성의용봉산 164
황매산(黃梅山) 168
지리산(智異山) 172
소백산(小白山) 175
평창의발왕산 179
강원의설악산 183
제주의한라산 187

제4부베트남의하롱베이
일본(日本) 194
괌(Guam) 198
필리핀의보홀 202
태국의푸켓 206
일본(日本)2 210
베트남의다낭 214
베트남의후에 219
중국의만리장성 223
중국의이화원 227
베트남의하롱베이 231
베트남옌뜨국립공원 235
오스트리아찰츠부르그 239
독일의쾨니히호수 243
독일의라름자우 247
여행에대한소고 251

출판사 서평

자연과인간,그리고삶의품격을묻는깊은성찰의기록

이수필집「장무상망(長毋相忘)」은자연과인간,그리고사회와관계를관통하는깊은사유를담아낸에세이집이다.각각의글은독립된이야기처럼보이지만,그안에는공통적으로흐르는하나의질문이있다.“우리는어떻게살아가야하는가?”라는근원적인물음이다.저자는나무를심는작은실천에서부터공정한인사의원칙,그리고인간관계의본질에이르기까지삶의다양한장면을통해인간다운삶의의미를조용하지만단단하게풀어낸다.화려한수사나과장된주장없이,오랜시간삶의현장에서체득한경험과성찰이담담하게이어지며독자에게깊은울림을전한다.

수필집의첫머리에서펼쳐지는‘나무를심는사람’과‘산과함께살아가기’는자연과인간의관계를다시생각하게한다.한그루의나무를심는행위가단순한식재가아니라미래를위한수필집임이자공동체를위한약속임을일깨운다.황폐해졌던산림이다시푸르게회복되기까지의역사와그과정에참여했던이들의헌신은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묵직한질문을던진다.우리는지금무엇을심고있는가,그리고무엇을후손에게남길것인가.숲이단순한자연이아니라인간의삶을지탱하는생명의기반이며,동시에지친마음을치유하는공간이라는사실은이수필집을통해더욱또렷하게다가온다.

이어지는글에서는사회를움직이는힘으로서‘사람’의중요성이강조된다.“인사가만사”라는말처럼,공정한인사와원칙있는선택이조직과국가의미래를좌우한다는점을다양한사례를통해설득력있게보여준다.특히사적인이해관계와부패로인해무너지는사회의단면을비판하면서도,그속에서원칙을지키며묵묵히자신의역할을다하는사람들의존재를함께조명한다.이는단순한비판을넘어,우리가어떤기준으로사람을평가하고사회를운영해야하는지에대한윤리적기준을제시한다.

이수필집「장무상망(長毋相忘)」이더욱돋보이는지점은인간삶의깊이를다루는방식에있다.추사김정희와제자이상적의관계를통해드러나는‘장무상망(長毋相忘)’의정신은인간관계의본질을다시생각하게한다.가장어려운시기에서로를잊지않는마음,그변함없는정성이야말로시간이지나도사라지지않는가치임을보여준다.또한정약용의유배생활을통해서는고난이단순한좌절이아니라자기성찰과성장의계기가될수있음을조용히일깨운다.절망의시간속에서도학문과사유를멈추지않았던그의삶은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깊은용기와위로를건넨다.

한편‘실버문화메신저’에담긴이야기는삶의후반부를새로운시선으로바라보게한다.나이가들어간다는것은끝이아니라또다른시작이며,배움과참여를통해삶은여전히확장될수있음을보여준다.문화와예술을매개로공동체에기여하고스스로의삶을풍요롭게만들어가는모습은,현대사회에서점점더중요해지고있는‘삶의질’과‘존엄한노년’에대한의미를다시생각하게한다.

이수필집은거창한이론이나난해한철학을앞세우지않는다.대신자연,사회,역사,그리고인간의이야기를통해삶의본질을차분하게되짚는다.나무를심는손길에서시작된이야기는결국사람을향하고,사람을통해다시공동체와미래로확장된다.자연을지키는일,사람을공정하게대하는일,관계를소중히여기는일,그리고고난속에서도자신을잃지않는태도.이모든것이모여인간다운삶의품격을만들어간다는메시지가수필집전반에깊이스며있다.

빠르게변하는시대속에서우리는종종무엇이중요한지를잊고살아간다.이형민수필집「장무상망(長毋相忘)」은그런우리에게잠시멈춰서서삶을돌아보라고말한다.그리고조용히묻는다.지금우리는어떤나무를심고있는가,어떤사람으로살아가고있는가.이질문에대한답을찾는과정속에서독자는자연스럽게자신의삶을성찰하게될것이다.결국이수필집은읽고덮는것이아니라,오래도록마음속에남아삶의방향을비추는한줄기빛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