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자비의 글 (영성 에세이집)

천주자비의 글 (영성 에세이집)

$18.00
Description
박희정 대데레사의 이 영성 에세이집 『천주자비의 글』은 저자가 하느님을 체험하며 걸어온 신앙의 여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책은 단순한 신앙 고백을 넘어,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삶 속에서 깨닫고 증언하려는 깊은 내적 고백으로 시작된다. 특히 머리말에서 저자는 자신의 글이 하느님을 향한 사랑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개인의 체험을 통해 보편적인 신앙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 책은 가족 간병이라는 극한의 현실 속에서 체험한 고통과 사랑, 그리고 그 안에서 드러난 하느님의 자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위암과 췌장암으로 투병한 아버지와 알츠하이머를 앓는 어머니를 오랜 시간 돌보는 과정에서 저자는 인간적인 한계를 경험하지만, 그 속에서 신앙이 더욱 깊어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고통의 시간은 단순한 시련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되며, 독자에게도 삶의 고통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한다.

또한 이 작품은 신비 체험, 기도 생활, 성체에 대한 깨달음 등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하느님과의 만남, 사탄의 유혹, 그리고 영적 성장의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하며, 신앙이 단순한 교리가 아닌 살아 있는 체험임을 강조한다. 『천주자비의 글』은 결국 한 인간의 삶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기록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묵상과 신앙적 성찰을 이끄는 영성 에세이이다.
저자

박희정

저자박희정대데레사는하느님의깊은만남과신비체험을바탕으로,자신의신앙여정을진솔하게기록하며하느님의자비와사랑을증언한다.저자는개인적인고백을넘어,하느님이어떤분이신지를세상에알리고그분을진실한정신으로사랑하도록이끈다.
성경과그리스도의가르침,성체성사에대한깊은깨달음을중심으로살아가는저자의삶은오직주님을향한시선과실천적신앙으로이어지며,동시에사탄의유혹과영적싸움에대한체험을통해신앙의본질을드러낸다.
하느님의자비를직접체험한저자는그은총을나누고자하며,우리를회개와사랑,그리고살아움직이는믿음의길로초대한다.

목차

머리말4



*천주자비의글 14
*세례,하느님의부르심:
‘어떻게부모에게그렇게잘하느냐!’,데레사! 20
*혼자남게됨 51
*신비체험1:신비한꿈과환시들을경험하다 57
*장재봉신부님의7박8일성경통독피정을다녀오다 64
*자비의성화 66
*안나의집과하상바오르의집을정기적으로방문하다 69
*마리아수녀원아이들을가르치다.그리고꿈에서알로이시오신부님을뵙다. 73
*신비체험2 79
*하느님이시오사람이신그리스도의시 83
-마리아발도르따의선택 92
*너는다와간다.나는너에게흰옷을입힐것이다. 97
*딸아매일성체를모셔라 99


*사탄의방해가시작되다 102
-오류가섞인생활속에서도어떤대가를치르더라도선을원할줄아는이선이바로하느님이십니다. 113
-사탄의방해는드러나지않게동시다발적으로진행된다. 117
-고백성사를보다 122
-악에대한승리는선택된사람들의월계관 125
-내기도생활의전환점 130
-하느님을향한절대의지와공로의중요성:하느님에대한믿음과사랑으로나의약함을메운다. 132
-‘너희는무한히작지만온전하고완전하다.’인그자체가될때까지! 133
-당신이하느님에대해서가진그갈망이하느님께서당신사랑에응하신다는증거 142
-사탄의유혹과방해를내가완전해지기위한훈련용으로이용하리라! 145
-우리의생각과마음은선과악의영적인전쟁터이다. 153
-실버타운에와서겪은일 160
-영혼이죄로부터의단절을스스로자기에게지워주지않으면,육체적인단식이혹무슨소용이있습니까? 163


*실버타운에서의생활 174
*실버타운성당 179
-무지로인해많은사람이이름만으로만그리스도와일치하게되는저만성적인잘못이있어서는안된다 185
-그리스도인으로서의확실한정체성을위해늘가르침이필요하다 187
-성전문화지킴이10인운동의조용한확산필요 191
*신비체험3 200
*성체성사의신비체험4 206
*기쁜소식:가장순박하고가장다정하고가장드문사랑 213
-우리안의빛인예수님을드러내신이태석신부님 228
-여제자베로니카의하느님사랑 238
-아기예수님의첫제자인목동들 239
-근원으로의순례:동방의세현자 241
-하느님외에누구에게도드러내지읺는참베품:마리안느와마가레트 243
-하느님에대해서우리가가져야하는사랑은순종과영적인빚이다. 246


*기도 257
-수도자인오빠의기도 263
-기도친구들 264
*나의기도와단식 267
-주기도문 267
-묵주기도 300
-자비의기도 315
-단식 317
*빛으로의초대:‘너는반신불수다.’ 321
-주기도문을묵상함으로써깨달은하느님사랑 335
-하느님의그사랑을우리가믿음으로서우리를완전하게하십니다! 336
*그리스도적인사랑이아닌삶은잃어버린시간임을깨닫는다. 357
*하느님께드리는편지 362
*신비체험5 372

출판사 서평

하느님의자비를‘살아낸기록’
-영혼의체험과증언으로서의영성에세이

오늘날수많은영성서들이신앙의이론과교리를설명하고있지만,그가운데서도독자의마음을깊이흔드는책은‘삶으로증명된이야기’이다.『천주자비의글』은바로그러한드문기록이다.이책은단순한신앙고백이나묵상집을넘어,한인간이고통의현실속에서하느님의자비를체험하고,그것을통해변화되어가는과정을있는그대로담아낸‘영적증언서’이다.
저자박희정대데레사는머리말에서이글의목적을분명히밝힌다.“하느님이어떤분이신지를이해시키고,그이해를통해진실하게사랑하게하는것”.이선언은곧이책전체를관통하는핵심주제이자방향성이다.독자는이책을통해단순히종교적메시지를접하는것이아니라,한영혼이하느님을향해나아가는치열하고도깊은여정을함께체험하게된다.

고통속에서피어난신앙
-삶의밑바닥에서시작된자비의체험

이책의가장큰특징은‘현실의고통’에서출발한다는점이다.저자의신앙여정은평온한일상에서비롯된것이아니라,부모님의병환과죽음,그리고오랜간병의시간속에서시작된다.위암과췌장암으로투병하는아버지,알츠하이머로점차무너져가는어머니를돌보는과정은단순한가족이야기의차원을넘어선다.그것은인간의한계와무력함,그리고사랑의극한을동시에보여주는장면들이다.
특히약12년에걸친간병의기록은이책의정서적중심축을이룬다.밤마다이어지는고통의돌봄,반복되는절망,그리고그속에서도포기하지않는사랑의행위들은독자에게깊은울림을준다.이러한삶의경험은저자에게단순한시련이아니라,하느님의자비를체험하는통로가된다.
이지점에서『천주자비의글』은일반적인신앙에세이와분명히구별된다.이책은‘하느님을믿으라’고설득하지않는다.대신,“이렇게살다보니하느님을만나게되었다”는체험을보여준다.그리고그체험은독자로하여금자연스럽게질문하게만든다.‘나는지금무엇을바라보고있는가?’

신비체험과영적세계
-보이는것너머의실재에대한기록

이책의또다른중요한축은저자의다양한신비체험이다.꿈과환시,하느님의음성체험,영적존재와의만남등은책전반에걸쳐반복적으로등장한다.이러한체험들은단순한초자연적이야기로소비되지않는다.오히려저자의신앙이심화되고정화되는과정속에서중요한의미를지닌다.
예를들어,하느님의부르심을직접체험하는장면이나,기도중들리는음성,그리고악의존재와의대면은인간의내면이단순히심리적영역에머무르지않음을보여준다.저자는이를통해인간의삶이‘영적전쟁터’라는인식을제시한다.선과악,은총과유혹사이에서인간은끊임없이선택해야하며,그선택이영혼의방향을결정한다는것이다.
이러한내용은독자에게다소낯설고때로는도전적으로다가올수있다.그러나동시에,현대사회에서점점잊혀져가는‘영적감수성’을일깨우는역할을한다.특히신앙을형식적으로받아들이고있는이들에게는자신의신앙을다시돌아보게만드는계기가된다.

성체와사랑
-그리스도인의삶을향한강력한요청

이책에서반복적으로강조되는또하나의핵심은‘성체’와‘사랑의실천’이다.저자는성체를단순한의식이아니라,인간을변화시키는‘불’로이해한다.“성체는보관하는것이아니라흘러가야할사랑”이라는인식은매우강렬한메시지로다가온다.
이러한관점은신앙을‘내면의위안’으로만여기는태도를넘어,실제삶의변화로이어져야한다는요구로이어진다.용서,인내,희생,친절-이모든구체적인삶의행위속에서하느님의사랑이드러나야한다는것이다.
결국『천주자비의글』은독자에게묻는다.
“당신의신앙은당신을변화시키고있는가?”

자기고백에서공동의메시지로
-독자를향한초대

이책은철저히개인적인기록에서출발하지만,결코개인적인이야기로머물지않는다.저자는자신의경험을통해비슷한고통을겪는이들에게위로와방향을제시하고자한다.특히가족간병,상실,신앙의혼란을경험하는독자들에게이책은깊은공감과위안을제공한다.
또한신앙을막시작한이들에게는‘신앙이어떻게살아지는가’를보여주는실제적인사례로작용한다.반대로오랜신앙생활을해온이들에게는자신의신앙이형식에머물러있지않은지성찰하게만든다.

이시대를향한자비의증언

『천주자비의글』은단순한영성에세이가아니다.그것은한인간이고통과사랑,신비체험과신앙의여정을통해하느님의자비를체험하고증언한기록이다.이책은독자에게편안한위로만을제공하지않는다.오히려때로는불편한질문을던지고,삶을다시바라보게만든다.
그러나바로그지점에서이책의진정한가치가드러난다.
이책은우리를‘읽는자리’에머물게하지않고,‘살아내는자리’로이끈다.
하느님의자비를알고싶은이들,신앙의깊이를갈망하는이들,그리고삶의의미를찾고있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조용하지만강력한초대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