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어 자존감 찾기 연습 (인생의 고비에서 삶을 알아가다)

나를 넘어 자존감 찾기 연습 (인생의 고비에서 삶을 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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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의 고비에서 삶을 알아가다
약간의 난청으로 인해 조금 다른 삶을 살아왔던 그녀가 이명을 만나면서 급격한 물살에 떠밀리는 인생을 맞았다. 병원에 의지한 채 이명과 난청을 고쳐보고자 안간힘을 썼지만, 의학은 더 손을 잡아주지 못했다.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하루하루 사는 자체가 고역이었던 그녀였다. 궁지에 몰린 쥐의 심정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눈에 독기가 들어왔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고쳐보겠다는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세월이 흐르는 만큼 수많은 시도로 삶을 채워나갔다. 그러다 문득 병의 완치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를 깨닫기 시작했다.

귀는 단순히 듣는 기능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귀를 소홀히 다루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노인의 병으로만 치부하기엔 많은 사람이 난청과 이명의 괴로움을 호소한다. 난청으로 인해 받았던 소외감 또한 누군가의 공감을 불러내며 다시금 귀의 역할을 돌아보게 한다. 그녀는 난청으로 인해 사람들과 겪어왔던 이야기, 이명으로 인해 듣기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모순적인 삶을 당당히 풀어냈다. 인생의 고비길에서 건져 올린 신의 가르침과 힘든 여정에서 배운 묵직한 인생을 보여준다. 그런 특별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각자의 인생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

이경희

저자이경희
약간의난청으로살아오다아이를낳고돌보는시기에이명이왔다.이명에관심이쏠리는사이설상가상으로한쪽귀에돌발성난청까지왔다.이제,한귀는보청기가소리를받아들이지못하는상태가되었다.청각5급장애를안은남과다른삶이지만자연에순응하며늘배우는자세로임한다.
부족함을다른무언가로채우기위해성실함을끌어안았다.약한귀대신부지런한손을주신것으로만족하며나태해지지않으려고바쁜일상을만든다.손에서무언가를놓지않는삶이제법익숙하며하루하루행복을그리고있다.외로움과괴로움을이기기위해책을들었던일을인생최고의행운으로여긴다.두아이를키우며간간이글을쓰고그림그리는일을한다.

목차

들어가는글…6

제1장그때그시절
대답없는너…11
야매의사순례길…16
앞자리가내자리…22
이뭐야,노인되는느낌…28

제2장청각장애의비애
참조용하시네요…34
왕따가따로있나…41
전화공포증과마스크공포증…47
과부마음은과부가안다고…53
이게사회일줄이야…59
피할수없는사춘기(思春期),내마음은비춘기(悲春期)…65
층간소음이뭐에요?…70
명강사소용없어…75
눈치백단의고수…80
자막이최고…85
수화를배워말어…91
목소리가큰사람이짱!…96
때로는좋은점도…101
사원증이부러워…106

제3장이명,그불안한친구
이명의침입…112
제발살려주세요…118
민간요법,헤쳐모여!…125
똑같지않은놈…132
병은병을부르고…138
딱죽지않을만큼만…144
절교할수없다면친구맺기…149
백색소음…154
마음의병…158

제4장대한민국에서난청인으로살아가기
청각장애인등급과혜택…165
조금만배려해주심이…170
긍정의달인되기…175
헬렌켈러선생님…181

제5장자존감찾기
진짜장애는…186
소중하지않은인생이어디있으랴…191
고비길은누구나있게마련…196
지금이자리에서할수있는것찾기…200
친구없다고?책이있잖아…206
하나밖에없는인생,나다운나…212
100세시대,101세건강…217

마치는글…222

출판사 서평

▶나에게놓인길을보라

세상에태어난사람은누구나인생이라는길을걸어간다.때로는오솔길처럼좁은길을지나기도하고,아스팔트처럼매끄러운길을가기도한다.가시덤불같은숲길을걸어가는가하면때로는한치앞도보이지않은정글같은길을마주하기도한다.풍경을감상하며지나갈수있는잘닦인길도있고,위태로운순간흔들리는구름다리같은길도만나게된다.어쩌다들어선길이낭떠러지처럼위험을주기도하고,산정상에놓인정자처럼안도의길을내주기도한다.
길을지나오면서사람은많은깨달음을얻는다.원하지않는길에놓여불평불만을해대지만걸어온길을돌아보며삶을재정비하고다시새로운길을마주한다.신이나에게주고자하는것은내인생의길을돌아보면된다.똑같은길을주지않기때문에인생을받아들이는마음도제각각다르다.편하고너른길만찾으려하기때문에내눈에펼쳐진모든길이때론불만족스럽다.좁고힘들고빠져나오기어려운길일수록다음길이수월해진다.수많은길을통해신은우리에게살아가는방법을가르치려한다.많은길을걸어볼수록,험난한길을극복할수록지혜와용기를덤으로안겨준다.아무걸림이없고평탄할길만걸었던사람에게는오르막이짜증이겠지만,가시덤불을헤쳐나오고돌부리에걸리며빠져나온사람에겐오르막이감사할따름이다.
(본문중에서)

▶출판소감문

힘든시기를겪어오면서의지할수밖에없던존재가바로책이었다.내가얻고싶은답을찾아수없이끌어안았던그책들이지금의나를만들어주었다.살과피와영혼이어우러져점차단단한인생을만들어주었고,간간이불어오는바람속에도나의등불을비추며앞으로나가고있다.이제는나도누군가에게손을내밀어줄수있는존재가되었다.받는삶에서주는삶으로의전환이이렇게가슴떨리는일이될줄은몰랐다.단한사람의마음이라도따뜻하게비춰줄수있다면그동안의역경이먼지처럼가벼워질것만같다.진심어린마음이세상사람들에게고스란히전해졌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