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독서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을 밝혀 줍니다)

이토록 친밀한 독서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을 밝혀 줍니다)

$19.30
Description
기댈 곳 없는 우리에겐 당장 손에 잡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을 밝혀 줍니다.

▶ 끊어진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여 공감으로 가는 길
책은 무엇이길래 시대를 초월하고 국경을 넘어 수많은 이들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독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저자는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행위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독서를 단절된 세계와 세계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행위로 바라본다.

〈이토록 친밀한 독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저자의 경험담으로 편하게 풀어쓴 글이다.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글임과 동시에 독서하는 방법, 독서 노하우 등 독서를 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문학적 요소가 가미된 자기 계발서이자 독서 에세이다.

책을 접하는 처음의 순간부터, 책을 고르는 법, 읽는 방법, 나아가 책을 즐기는 태도까지 이 책은 폭넓게 안내한다. 책을 이미 좋아하는 이들은 물론, 아직 책과 서먹한 사람들까지도 자연스럽게 독서에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 이와, 책을 편식하는 독자 모두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책을 만나는 즐거움을 제안한다.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보 독자의 고민부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지만 방향을 잡지 못하는 이들의 깊은 갈증까지, 저자는 그에 응답한다. 이제 막 독서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이미 다독의 경지에 오른 이들에게는 조용한 동행이 되어준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감명 깊게 읽은 한 권의 책이 삶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일상 속에서 도덕적 낭만을 되살리며 감성을 지키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작가 C.S. 루이스는 “나는 내 눈으로만 부족하기에 타인의 눈으로도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통해 자신만의 시선과 타인의 시선을 동시에 확장해 왔다. 그 덕분에 그는 인생의 고비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과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었다. 비록 그의 문체는 때로 담담하고, 때로는 날것처럼 직설적이지만, 그 안에는 쉽게 꾸미지 않은 진심이 녹아 있다. 그 진솔함 덕분에 독자는 ‘책을 통해 삶을 견뎌낼 수 있다’는 그의 믿음에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는 특정 분야의 공식적인 교육이나 자격을 갖추진 않았지만, 꾸준한 독서와 사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체계화해 왔다. 전문서적을 반복해 읽고 그 내용을 삶 속에서 검토하며 축적해온 시간은 그 자체로 치열한 자기 계발의 과정이었다. 그렇게 쌓아온 진정성 있는 독서 여정은, 결국 주변 독자들로부터 ‘독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토록 친밀한 독서〉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체계화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숨김없이 전달한다.

삶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고들 말한다. 특히 가난이라는 보편적인 불행 앞에서 우리는 종종 시련의 의미를 되묻게 된다. 저자 역시 그 막막함 속에서 절망을 경험했지만, 결국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 그 고통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는 고난과 역경에 부딪힐 때마다 책 속에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의 실마리를 찾으며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외로운 시간 속에서 사람 대신 책에게 기대어 위로받았던 경험은, 이 책 안에서 진솔한 고백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이제, 저자는 그 따뜻한 고백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저자는 그 궁극적인 이유를 ‘경험의 확장’에서 찾는다. 책은 우리를 세상의 제약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며, 직접 겪을 수 없는 삶을 대신 보여준다.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의 감정을 함께 느끼며, 마침내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책 속에서 감정을 공유하고 삶의 복잡한 층위를 이해해 가는 과정은 결국 더 성숙한 인간 관계로 이어진다. 저자는 바로 그 지점에서 독서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다.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려는 소망 말이다.

저자는 ‘가장 인간다운 행위는 책을 읽는 일’이라 정의하며, 외부에서 얻는 영향력은 비교를 낳을 뿐이라고 지적한다. 대신 우리 내면에 잠재된 힘을 깨우고 그것을 발휘할 때 비로소 삶의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의 상황에 불만이 있다면, 더 나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능동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설파한다. 여기서 선택은 곧 행동이며, 말보다 행동이 많은 세상에서 책이 탄생한 이유 역시 그에 닿아 있다고 그는 묻는다. 저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흡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설득한다. 무엇보다도,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진정한 투자로서 ‘독서하는 시간’을 아끼지 말 것을 권한다.

책을 통해 후회 대신 수용하는 법을, 실수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점은 특히 의미 깊다. 또한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 교육에 관한 저자의 조언은 많은 부모들에게 현실적이고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품는 ‘어떻게 강요 없이 아이 스스로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대해, 저자는 특별한 비법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습관과 대화법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한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그동안 미처 챙기지 못했던 독서의 진정한 의미와 즐거움을 다시금 발견하도록 돕는다.

삶을 잘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다음 세대에 발전된 문화를 온전히 전달하는 일도 중요하다. 우리를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기술과 풍부한 물질적 혜택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물질은 사용되며 소멸하는 반면, 문화는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세대를 넘어 불멸한다. 이 점을 강조할 때, 책이 품은 휴머니즘의 깊이에 누구라도 자연스레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책을 펼쳐놓으면 바람에 휘리릭 책장이 넘어가듯, 인생 역시 펼쳐진 삶의 페이지 위에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흘러간다. 이 책은 아직 읽히지 않은 당신의 삶의 페이지가 무심코 넘어가지 않도록 다정히 붙잡아 주며, 그 시간을 사랑으로 채워줄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의 삶이라는 여백 위에, 이토록 친밀한 독서가 조용히 다가올 것이다.
저자

김미라

저자:김미라
8남매중셋째로태어나,"셋째딸은얼굴도안보고데려간다"는어르신들의말을철석같이믿던소녀.풍족함보다부족함을먼저배웠고,그부족함이사람을어떻게망가뜨리는지눈으로확인하며자란소녀.나를소개할화려한수식어는없지만,내가소개하고싶은책은수없이많은여자.20년동안쉬지않고일했지만,그시간보다더많은책을읽은여자.때로는닮고싶지않았던엄마를닮아가는딸이자한남자에게평생사랑을약속한아내이며,퇴근후다시집으로‘출근’하는엄마.순간마다역할이바뀌지만그모든수식어를내려놓고가장좋아하는역할은아무수식어도필요없는‘나’입니다.

'나'로존재할때책을읽으면가장행복합니다.독서가주는잔잔한낭만이좋아서오늘도책을펼칩니다.책이들려주는이야기를가슴에오래담다보니,어느새저도글을쓰는사람이되었습니다.

목차

1장나를사랑하는일에서툰당신에게

운명처럼다가온책에서위안을얻다-12
내인생을바꾸는힘은어디에있을까-20
틀린게아니라다른거야-28
평범함이특별함이될수있을까-36
목표없는독서도괜찮아-44
오늘의독서는내일의기쁨이된다-51
책을읽는사람이행복할수밖에없는이유-58

2장좋은책을만나는건아주특별한일이다

상처뒤로숨지말고정면으로마주하라-67
생각을다스리는이로운행위-74
글속에서내삶을발견하고있는가-82
읽을때마다비밀의문이열린다-90
특별한스승을만나는시간-97
가장위대한도전은독서하는행위-105
독서를통해삶의흐름을바꿀수있다-113

3장책에대한사소한오해들

책의가치는누가판단하는가-121
제대로읽었다는착각-128
끝까지다읽어야만할까-135
오래머물러도괜찮아-142
책을많이읽으면말을잘할수있을까-149
하라는대로해도성공하지못하는이유-157
책은정답을주지않는다-165

4장책을제대로즐기는친밀한독서법7가지

책과친밀해지고싶다면아이처럼느껴라-173
기록하면더가까워진다-181
가끔은눈과귀를닫고읽어라-189
관점을바꾸면수수께끼가풀린다-197
나의언어로번역하며읽어라-205
10분,300분,3,600분의마법-213
판단은적게,수용은많이하라-221

5장진정한독서의완성은삶이다

읽으며감정의조각들을모은다-230
보이지않던길을걸어가고싶다면-238
책장에꽂아두었던책을다시펼치며-246
쓸모없는인생은없다는확신-254
독창적이고확장된사고로나아가는길-261
책을읽을수록단단해지는삶-269
진정한독서의완성은삶이다-277

출판사 서평

당신의말에귀기울여주는친밀한공감의순간들을말하다

책을읽으며마음이고요해질때,비로소보이는것이있습니다.그것은말보다더깊은이야기,눈에보이지않지만분명히느껴지는순간들입니다.
세상에꼭읽어야만하는단한권의책이있다면,그것은바로‘마음’이라는책일것입니다.‘마음’이라는책을펼쳐들면당신의목소리에조심스레귀기울이는누군가를만나게됩니다.오직진심으로함께해주는공감,그따뜻한공감이지친마음을감싸안고다시살아갈힘이되어줍니다.

아직당신이만나지못한책이있을뿐이다

독서의중요성은누구나알고있습니다.세상에재미있는책도,근사한책도참많습니다.
하지만가끔은,아무리좋은책을읽어도마음에닿지않을때가있죠.그건당신에게책이필요없는게아니라,아직당신이만나지못한단한권의책이있을뿐입니다.이책은생각을지나서삶을변화시켜줄독서의시작입니다.무심코지나치던‘나’를다정하게바라보게합니다.나를사랑하는일에서툰당신을위한,삶을바꾸는단하나의친밀한책.그책이지금당신을기다리고있습니다.

나도이해하지못하는나를누군가이해해주길바랄때

독서하면서걷는길위에가장빛나는당신의계절이오고있습니다.흔들리는순간마다당신을지탱해줄단단한마음,그마음이결국삶의방향을결정합니다.
잠시어둡더라도괜찮습니다.책은언제나그자리에서당신의마음에조용한빛을밝혀줍니다.그리고마침내,누구도아닌당신만의계절이찾아올것입니다.

인생은슬프지만은않다

살다보면누구나힘든시간을지나게됩니다.그러나그모든순간이슬픔으로만가득차있는건아닙니다.기억속에남는따뜻한말한마디,조용히곁을지켜주는무언가가분명히있습니다.

책도그런존재일수있습니다.독서는단지정보를얻는일이아니라,자신을돌아보고삶을다시바라보게하는시간입니다.인생이라는시간속에서책에시간을내는일.그건결국,나에게시간을주는일입니다.

수백명의인맥보다단한권의책을가져라

수백명의인맥이당신의삶을대신살아줄수는없습니다.하지만단한권의책은,때로당신의생각을바꾸고스스로삶을다시일으킬힘을건넬수있습니다.이책은소란한세상속에서당신을고통스럽게하는생각은잠시내려놓고,조용히행복을비추는길을찾아가는이야기입니다.단순한힐링을넘어,진정한변화는어디에서오는가를묻고,그해답을‘책’에서찾습니다.

이는단단한독서의기쁨에관한이야기이자,자신의삶을사랑하게될모두를위한진심어린자기계발서입니다.많은사람보다,때로는내마음을깊이이해해주는단한권의책이더오래,더깊게,나를지탱해줍니다.

작가인터뷰

1.이책을쓰게된계기는무엇인가요?

어느날책을읽다가이런문장을만났습니다.

“많이읽는사람은언젠가쓰게돼있다.”

소설속한인물이며느리에게건네는말이었지만,그순간만큼은마치제게직접들려주는듯했습니다.단순한대사를넘어제마음깊은곳에주문처럼새겨진문장이었죠.그글귀는오랫동안제안에서울림을남겼습니다.매일책을읽으며쌓아온시간이언젠가제글로결실을맺을것이라는믿음으로바뀌었죠.글을쓰는일이더이상막연한꿈이아니라자연스러운흐름처럼다가왔습니다.돌이켜보면,그때부터좋은기운이제삶속에서작동하기시작한것같습니다.무심코읽은한문장이제게씨앗이되었고,그씨앗은조금씩뿌리를내려마침내책을쓰는계기가되어주었습니다.

2.이책에서특별히강조하고싶은내용(메시지)은무엇인가요?

결론부터말하자면‘인연’입니다.우리는사람과사람,즉대등한관계만을인연으로보는경향이있습니다.그런데그렇지않아요.저는어느날만난책한권이제삶에큰인연으로다가왔습니다.사람은결코혼자살아갈수없습니다.세상에혼자라는단어조차온전히혼자있지않아요.겉으로는홀로있는듯보여도,자음을만나야모음이단어가되듯,작은결합속에서새로운의미가태어납니다.

그래서저는독서를단순히글자를따라가는행위가아니라,‘이어주는일’이라생각합니다.책한권을펼치는순간,우리는그책과인연을맺습니다.무심코집어든책이우리를어디로데려갈지는알수없지만,그길을따라가다보면예상치못한풍경과만남이기다리고있지요.

삶도마찬가지입니다.흔히,인생을여행에비유하곤하죠.혼자시작한길위에서우리는수많은인연을만나고,그인연이우리의여정을조금씩바꾸어갑니다.독서는그중가장특별한인연입니다.책이이끄는여행은지식을쌓는데그치지않고,결국더깊고넓은세상과나를이어주니까요.

3.작가님의첫책이지요.이렇게제목을정하신이유가궁금해요.

특별한이유는없었습니다.다만어떤제목이독자들에게더진솔하게다가갈수있을지고민했죠.극과극으로나누는시선을떠올리다가그것역시제편견임을깨달았습니다.

예를들어,진실의반대는거짓이아니에요.둘은서로대립하는존재라기보다각기다른모습과의미를지닌개념일뿐입니다.진실은어쩌면믿음이라는개념의가장취약한한부분일지도모릅니다.저는그지점에서독서를떠올렸습니다.독서는믿음을키워주지만,때로는글이가진진실을온전히신뢰하게하기는어렵기도하니까요.그래서사람들의곁에는늘독서가가까이있어야합니다.그가까움을어떻게표현할수있을까고민했는데,‘이토록’이라는단어가떠올랐습니다.친밀함을가장잘살려주는말이었죠.우리는결국서로돕고도우며살아가야합니다.진실과거짓이라는이분법적인시각으로나누는것이아니라,서로의편에서서이해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4.엄마가되고싶은분,예비엄마에게해주고싶은말씀.

아이를기다리는부모에게그시간은무척이나길게만느껴지지만,아이와함께한순간부터그기다림은찰나의순간처럼짧다는이야기를하고싶어요.그러니아이의손을밀어내지마세요.

읽어달라고가져온두손은꽉잡아끌어당겨주시고,스스로책장을넘기는손은다정하고보드랍게쓰다듬어주세요.
아이의마음은하얀도화지와같습니다.그위에가장먼저새겨지는글자는부모의목소리이고,가장오래남는색은부모가자식을바라보는사랑의눈빛이아닐까요?책을읽어주는순간은아이의세상에빛을켜주는일이라고생각합니다.글자를배우기전에엄마의목소리로듣는이야기에는어떤힘이숨겨져있을지우리는알지못합니다.다만,엄마의목소리로들려준한문장이아이의평생을지탱하는힘이될것이라믿고있을뿐이죠.

5.최근관심사와앞으로하고싶으신작업이궁금합니다.

사람들이받아들이는고통의크기와상처가아물어가는속도에늘관심이있습니다.고통그자체의크기를줄일수는없지만,그고통이남기는상처가어떻게다루어지느냐에따라치유의속도는달라지죠.저는그과정을글로풀어내고싶습니다.

고통이머무는자리에“많이아팠겠구나”라는말은사실큰위로가되지않습니다.그말은이미지나간자리에남아있는상처에필요한말이지요.고통이현재진행형이라면,상처는완료형이기때문입니다.

저는공감에도표정이있다고생각합니다.어떤공감은눈을맞추고,어떤공감은손을잡아주며,또어떤공감은조용히곁에서머물러주죠.그다양한공감의표정을하나씩글로그려내는작업을상상해봅니다.

누워있는책의손을잡고함께시간을걷는것을좋아합니다.
책이가지고있는온기그대로들고있었던손을이제저자라는이름으로내밀수있어서감사한순간입니다.

읽는욕심과쓰는욕심이같을것이라고막연히생각했던것같습니다.그러나이둘을비교한다는것자체가성립될수없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많은시간읽어오면서고이간직했던마음을쓰면서조금씩비울수있었습니다.그과정을독자와함께걸으며많은이야기를나누고싶습니다.

아픔은달라도비슷한외로움을견디며살아내는우리입니다.그런당신에게그리고,왈칵마음이쏟아지는순간에작은위로가될수있기를바랍니다.바람이이루어지는순간이제겐행복이니까요.

쓰고나면언제나아쉬움이남지만,그마음마저다음글의자양분이되기를바랍니다.이책이당신의어느조용한순간에곁에머물수있다면,그보다더큰바람은없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