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 피어 꽃이 되다

너로 피어 꽃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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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온유경

저자:온유경
글이삶이길꿈꾸는사람이다.늦게핀꽃이오래간다는생각으로매일한줄이라도글을쓴다.자신의글이세상에조그만온기가되었으면하는소망을가슴에품고산다.글이되는글,길이되는글을쓰려고오늘도애쓰는중이다.2024년크리스마스날에문예지<한국문학예술>에에세이스트로등단했다.대학에서불어불문학을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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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말·9

1장지금그자리

나만의걸음으로·19
발디딘자리에서·21
인정하는용기·24
어루만짐의기적·26
STOP?orGO?·29
모두가즐거운세상·32
욕망을욕망한다·35
글쓰는폼포넬라·37
내가나를사랑하니·39
이제부터저로살아볼게요·42
왼손잡이가마이너리티?·44
해답은내안에·47

2장와줘서고마워

나의우주나의사랑·53
엄마의주름진웃음·56
길들여진다는것·59
영원한시다바리·62
헌신세환급금·65
엄마에게도엄마가있었더라면·67
마음의정원·70
지란지교를꿈꾸며·72
좀특별한추석·74
짝사랑·77
이별을받아들이는시간·80
더불어사는세상·83
무관심에서관심으로·85

3장피었다질꽃이면

한번쯤은뜨겁게·91
아직도꿈을꾸기엔·93
하루라는인생·96
칭찬부터하자구요·99
사소한듯특별한삶·102
‘한국여자’프로젝트·105
나는자유인인가?·108
사라져가는것들·110
인생대차대조표·112
시(詩)로만난백석·115
몽당연필·117

4장행운을부르는선물

운을부르는습관·121
자존감의마법·123
거짓말의다른이름·125
아침이주는선물·128
디지털디톡스타임·132
살덜어내기대작전·135
달리기의축복·138
체력이먼저다·141
우상(偶像)·143
내가내게주는선물·145
세가지욕심·148
말한마디에천냥·151
건네지못한편지·154
아무반응도보이지않기·157
고독의미학·160
언어의품격·162

5장오솔길의단상

평생가져갈슬픔·166
친절이불편했나요?·169
7월의행복찾기·172
생각이많다는거·174
너무열심히살지말자·176
실패와실수·178
이성과감성·180
멋스럽고맛스럽게·183
가을속으로의산책·185
범사에감사하라·187
조금작고안쓰러워·190
지킬게없으니·192
시절인연(時節因緣)·194
나에게좋은사람·197
두려움아물렀거라!·199
계절이바뀌는순간·202
내일은축복이되리니·205

6장글로나를보다

나의별에도봄이오면·210
비우는연습·212
글감찾아삼만리·214
치유의글쓰기·216
첫문장의힘·218
중독(中毒)·220
글로써글이되니·223
책이란작은세상·225
마음을닦는도(道)·228
소설은100%피지컬·230
몰입의즐거움·232
글로글을배우다·235
글쓰기의신묘함이여!·238
나는외롭기로했다·240
그냥쓰면되는건데·242
글쓸기분이되냐구!·244
사소한것까지·247
글밭에서잘고싶은작은새·249

출판사 서평

작가인터뷰


1.이책을쓰게된계기는무엇인가요?
매일사소한일상들을글로쓰면서쓰는과정에서내안의나를다독이며스스로위로하고사부작사부작내가변화하고성장하는것이보였다.그렇게성장하는경험들을독자와나눈다면교감하는그시간들이또기쁨이리라는마음에책을쓰게되었다.

2.이책에서특별히강조하고싶은메시지는무엇인가요?
이책은특별한교훈을주거나손을잡아끌지않는다.한사람의삶의이야기를통해
공감하고,책을읽는독자도자신의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기회가되었으면한다.

3.작가님의첫번째책이지요.이렇게제목을정하신이유가궁금해요.
다시오지않을삶을살며누구나한번쯤은뜨겁게피고싶어할것이다.그피어남이화려하거나거창하지않아도가장나답게살아낸다면당당한인생이아닐까.이책의글들은그렇게나답게살아낸날들의기록이라글이피운인생이라는꽃이라표현했다.

4.독자에게특별히해주고싶은말씀은무엇인가요?
작은생각들을모은글이다.같이걸어가는인생길에서고민하고기뻐했던이야기를읽으며나도내이야기를글로써볼까용기내는기회가되면좋겠다.

5.최근관심사와앞으로하고싶으신작업이궁금합니다.
나를만드는하루를시작하며생각하는것들이있다.하루에한가지씩나의생각들을기록하고정리해서글을쓰고있다.또세상을보는따뜻하고맑은마음이시어가되어나의손끝에모이기를바라며시를쓰고있다.이런작업들이언젠가책으로또세상으로나올수있었으면한다.

책속에서

진정한어른이된다는건어떤의미일까.어쩌면그건현실을외면하지않으면서도꿈을포기하지않는,현실과꿈사이에서균형을찾는지혜가생기는일인지도모른다.현실을바로인식하되그안에스스로를가두지않고밖을보려는용기를내는일인지도모른다._22p

꿈꾸는미래는부른다고오지않는다.간절히품고쉬지않고다가가야비로소내품으로들어온다._22p

나는모든세상사의원인이자결과이다.내가오물을품으면내게서악취가나고내가향기를품으면내게서향기가난다.남의허물을들추면그허물로내가더렵혀지고남의흠결만보면그흠결로내눈이어지러워진다.정화(淨化)는스스로고요해맑아지는것이다.내가맑으면세상이고요하다._33p

한사람인나는내삶의척도이다.내가주인인무대가세상에서가장멋지다._36p

나는폼포넬라다.글쓰는폼포넬라.피었다가지고또피어영근글로사계절내내읽는이의마음에사랑과기쁨주기를소망하는폼포넬라다.남들이뭐래도내색깔로꽃을피워세상을곱게물들이고싶은폼포넬라다.
인생사계절그어디에서있더라도그어떤이름으로불리더라도여전히향기로운폼포넬라이고싶다._38p

나는정원사다.몸을가꾸고마음을가꾸는정원사다.내정원에기쁨과행복이깃든긍정의언어들을키우고싶다.그언어들이싹을틔우고줄기를뻗어예쁜꽃을피우도록물을주고바람도막아주고싶다.내가먼저머물고싶은정원을가꾸다보면,언젠가는누군가도쉬어가고싶어지는공간이되지않을까._71p

사랑은마음으로살펴보는것이다.사랑은손발의수고를아끼지않는것이다.기다리라하지않고내가먼저다가가는것이다.내곁에온것들에게,사랑의눈으로내시간을듬뿍내어주리라._86,87p

모든인생은피고지는꽃이다.봄날파릇한새싹도늦가을엔붉게자신을불태우며흰눈내리는겨울을기다린다.한번왔으니마음껏푸르다마음껏붉어볼일이다.두렵다고뒷걸음질치지말고실패했다고주저앉지말고뜨겁게뜨겁게내일을꿈꿔볼일이다._92p

내꽃이조금늦게피면그열매또한조금은늦을것이다.그러면일찍피었다일찍진꽃들이나를시샘하고부러워할지도모른다.꽃을피우고열매를맺는데딱좋은계절은없다.각장의계절이있을뿐이다._95p

인생은종지부가아닌,순간순간의마침표다.그러니어둠속에서도빛을품고내일을기다려볼일이다._98p

지혜로운사람은내허물을먼저본다.어진사람은헐뜯기보다칭찬을즐긴다.현명한사람은소리와소음을가린다.모든건연습으로좋아진다.어쩌면화목한세상은칭찬한마디를연습하는데서부터시작되는지도모른다._101p

자유인으로산다는건내삶을내가주인으로산다는말이다.내행동과결정의통제력을내가단단히쥐고산다는말이다.누군가때문에,무슨말때문에내삶의중심이흔들리지않으며산다는말이다.남의눈치를보다내가가는길을잃지않는다는말이다._109p

아침루틴은하루에대한자신감을주는근원이다.루틴을지키면나라는존재가더욱가치있게느껴진다.하루의주도권을쥔내가조금은자랑스럽게다가온다.할수있다는자신감이,해낼거라는확신이생긴다._130p

이른아침은무궁한가능성을품고있다.그가능성이복리로커져하루를바꾸고일년을바꾸고평생을바꾼다.아침이곧인생의운명을쥐고있는셈이다.아침은나를일으켜세우고.나의생각을세우고,내발을움직이게한다.이보다더큰선물,더큰축복이어디있겠는가._130p

인생의문장은이미준비해두었다.‘너로피어아름다운꽃.’_144p

모질게아픈시간을보내면절망의순간에내정신을꿰뚫고비적비적나와내속살로기어드는생에대한애착같은것을발견한다.그건부드럽고따스한틈이된다.그틈으로바람이불어오고햇살도들어오고별빛도흐른다.그건나를회복시키는일종의숨통이다.신선한생명이오가는통로다._160p

나의고독은신독(愼獨)의시간이다.불순한생각을버리고맑은생각만을불러오는시간이다.살다보면내삶이날선얼음조각위에서있는것처럼위태로워보일때가있다.그때마다고독이라는시간은내영혼에달콤한휴식을준다.몽롱한나를깨워정신이번쩍나게하고새로운생의의욕을발견하게한다._161p

자신의이야기에서과한거품을걷어내는게언어의품격이다.남의이야기에는거품을조금얹어주는게언어의품격이다.화(禍)는입으로나가고복(福)은귀로들어온다.경청은언어의품격을높이는최고의덕목이다._163p

집중력과지속력은글쓰기의핵심근육이다.내가달리기를시작한것도멀리는생각의근육을키우려는결심과닿아있다.글을쓰면서내가얼마나불완전한지,내한계가얼마나분명한지를아프게깨닫는다.그때마다다짐한다.지속적으로읽고쓰기에게으르지말자고._173p

감사는행복을만드는그릇이다.내안의감사가종지만하면내안의행복도고작종지에담을만한정도다.감사하는마음은더많은것을가져다준다.감사로되돌아오고행복으로되돌아오고,때로는물질로되돌아온다.그러니감사는세상에서가장가성비(?)높은덕목이다._188p

범사에감사한사람은말을꽃으로쓴다.감사에인색한사람은말을칼로쓴다.사사로운일로상대가슴에비수를꽂고커피한잔마시는내내누군가흉을본다.말에서향기가나는사람이있고악취가나는사람도있다._188,189p

내가있기에네가있고네가있기에내가있는것이다.시절인연은손놓고기다리라는말이아니다.따뜻한마음을품고정성을담아그날이오기를기다리는말이다.모든것의시작과끝에는마음이있다.인연은더더욱그렇다._196p

두려움에갇혀한발짝도앞으로나아가지못한다면그자체가이미실패라는것을.그러니고집스레버텨보려한다.두려움앞에딱버티고서서누가이기나한번겨뤄보려한다.두려움이실패보다더많은꿈을죽인다했으니두려움을꺾고꿈을살려보려한다.거머리처럼달라붙은두려움을야무지게털어내려한다._200,201p

왜어제에분노하고내일에겁을내는가.지나간어제에뭔그리미련이있다고인생길길목마다뒤를돌아보는가.내시선을,내발길을어제에서내일로돌려야한다.인생의자그마한무게에쉬이절망하지말고훌훌터는대담함이있어야한다.오지않는내일을절망으로보는안경을벗고알록달록한희망으로비치는안경으로바꿔써야한다._206p

글을쓰면서인생을배운다.덕지덕지어깨에올리지않고가볍게걸어가는지혜를알아간다.세상도조금은비운마음으로살아볼일이다._213p

나는글감을찾아헤매는속세의심마니다.책에서못찾으면길가를두리번거리며글감을찾는거리의심마니다.하루에너댓번“심봤다‘를외치면행복이만땅으로차오르는서재의심마니다._215p

읽기와쓰기는동전의양면이다.글도쓰면쓸수록부족함을느낀다.한데그부족함에는살짝행복이스며있다.더알려는설렘이있고하나둘알아가는뿌듯함도있다.최고의글은쓰는사람이행복하고읽는사람도행복한글이아닐까싶다.쓰는사람이불행한데그글을읽는사람이어찌행복할수있겠는가._217p

가슴에새기며읽는글은모두내글의스승이된다.좋은글은본받고,서툴다싶은대목은내글을비추는거울로쓴다.그러니한줄한줄이모두글쓰기의교본이다.초록은동색이라고,내스타일을닮은글엔왠지정이더간다.내가읽는글들은모두내글을밝히는촛불이다횃불이다._224p

글을통해’시간의굴레‘에서벗어났다.24시간이란하루에나를가두지않고어제와오늘,그리고내일을오가며그로시공을초월한다.글이아니라면내가어찌이런호사를누리겠는가.나는시간의굴레를오래벗고싶다.내가쓰는짧은글들이몇퍼센트의피지컬인지는모른다.내가아는건,그피지컬도온전히글쓰는자의몫이라는사실이다._231p

외롭다는건나를가장나답게만들기회이기도하다.나약하고겁에질린듯한마음,고독이내어깨를올라타고나를꽉잡고놓지않는순간을정지시킬마법은바로글이다._241,242p

글은늦게찾아온내삶의운명이다.거역하지않고기쁜마음으로오래오래동행하려한다.글이가리키는곳과발이향하는곳이오롯이일치하는길을가려한다.고요하면서도따스히스며드는작은빛이되고자한다._251,25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