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He Gave Me Roses of the Balkans)

정미경: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He Gave Me Roses of the Balk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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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소설에서 정미경은 환하고 작은 집에서 쫓겨나와 덩그러니 바깥에 앉아 있는 남자, 아내가 싫어하는 가르마 정도는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넘겨보는 남자, 그러나 결국 “어쩔 수 없이” 심장이 멈춰버리는 남자의 형상을 조용히 빚어 우리 앞에 내려놓는다. 이 소설은 인간에 대한 도덕적 재단이 아닌 유연한 이해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특수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읽히는 데에 그치지 않고 보편적인 인간의 숙명에 관한 이야기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