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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저자박영희는시인,르포작가.1962년전라남도무안군에서태어났으며,1985년문학무크《민의》에시「남악리」등을발표하면서등단하였다.그동안시집『그때나는학교에있었다』『즐거운세탁』『팽이는서고싶다』『해뜨는검은땅』『조카의하늘』,르포집『나는대학에가지않았다』『내마음이편해질때까지』『보이지않는사람들』『만주의아이들』『아파서우는게아닙니다』『사라져가는수공업자,우리시대의장인들』『해외에계신동포여러분』『길에서만난세상』(공저),시론집『오늘,오래된시집을읽다』,서간집『영희가서로에게』,평전『김경숙』,기행산문집『만주를가다』,청소년소설『운동장이없는학교』『대통령이죽었다』를펴냈다.
목차작가의말:겨울이아름다운도시하얼빈야간열차동북의관문할빈키타이스카야거리에서샹첸!샹첸!샹첸!하얼빈의꽃소피아성당강위를걸어섬을가다그이름만으로도충분한각기다른형상들모국어여행마지막관청다오타이부늙은거리공자왈맹자왈니콜라이와카투사543162643731차이자거우에서기다린다누가죄인인가?하얼빈공원에서역까지짜이찌엔하르빈!
출판사서평도시가들려주는이야기를따라산책하기ㅡ뜨거운항일의역사를품은겨울왕국,하얼빈아시아의〈도시산책〉시리즈는책이아닌,‘공간’이다.여행자들은낯선풍경을기대하며길을나선다.그래서저지구반대편의뉴욕이나런던,파리,로마같은도시들을꿈꾼다.하지만인기있는만큼그곳의이미지는우리일상에서너무나많이소비되어,가본적이없어도이미익숙하게느껴질때가있다.반면아시아는어떤가.비행기로몇시간걸리지않는곳이라도상상도못해본풍경,음식,그리고사람들이거기있다.물리적인...도시가들려주는이야기를따라산책하기ㅡ뜨거운항일의역사를품은겨울왕국,하얼빈아시아의〈도시산책〉시리즈는책이아닌,‘공간’이다.여행자들은낯선풍경을기대하며길을나선다.그래서저지구반대편의뉴욕이나런던,파리,로마같은도시들을꿈꾼다.하지만인기있는만큼그곳의이미지는우리일상에서너무나많이소비되어,가본적이없어도이미익숙하게느껴질때가있다.반면아시아는어떤가.비행기로몇시간걸리지않는곳이라도상상도못해본풍경,음식,그리고사람들이거기있다.물리적인거리에비해아시아의도시들은왜더낯설까.〈도시산책〉에서마주하는것은완전히또다른삶이기때문이다.가깝지만낯선공간에독자들을초대하고자한다.그첫번째산책로는중국의하얼빈이다.□출판사리뷰하얼빈은겨울이제맛:다가오는1~2월이면세계3대겨울축제중하나가하얼빈에서열린다.하얼빈빙설제는낮에도웅장한얼음조각들이시선을빼앗지만,해가지고조명이켜지면제대로된북방의겨울왕국을맛볼수있다.빙설제뿐만이아니다.하얼빈은겨울에더욱빛나는곳이다.쑹화강,중앙대가……흰눈을소복하게덮고서있는소피아성당은한송이꽃처럼보인다.작가가직접담아온하얼빈의모습들이풍성하다.작가와함께걷는산책로:〈하얼빈할빈하르빈〉은작가의걸음을있는그대로담았다.한장소에서다른장소로이동할때에도풍경은멈추지않는다.각챕터시작부분에있는약도가시각적으로이해를돕는다.살아숨쉬는역사의현장:하얼빈이라하면가장먼저떠오르는것은하얼빈역과안중근의사일것이다.영화〈암살〉을통해서보았던항일의거활동에관한이야기가중간중간대화형식으로흥미진진하게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