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HappyMap,대한민국행복지도를만들었어요”
-한국을사랑하는21개국외국인ㆍ다문화엄마36인이말하다
개인마다삶의모습은각기다르겠지만,공통적으로추구하는인생의목표는‘행복한삶’일것이다.행복은개인적측면들,요컨대가치관이나‘마음비우기’같은수양에서비롯되기도하지만,개인이살아가고있는시대의사회적환경이행복에미치는영향도무시할수없다.어쩌면사회적존재인인간에게는사회적영향이더클지도모른다.
이러한맥락에서포스텍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소장김병현ㆍ포스텍대학원장)는올해실사구시적인미래전략연구주제의하나로서‘더행복한한국사회로나아가기위해가장중요한과제가무엇인가’를선정했다.행복에영향을미치는사회적환경에초점을맞추고,조금더나은사회적환경을건설하기위한방안에대해모색하고자한다.구체적으로는이시대를살아가는수많은사람들이‘불행하다’고느끼게만드는다양한정치ㆍ사회ㆍ경제적문제들을직시하고고찰하고자한다.
케냐,아프가니스탄,러시아,에스토니아,우즈베키스탄,루마니아,스페인,인도,네덜란드,베트남,중국,부탄,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독일,우즈베키스탄,일본,네팔,필리핀,몽골에서온21개국외국인ㆍ다문화엄마36인이만든‘대한민국행복지도’이다.한국을사랑하는외국인ㆍ다문화엄마들의목소리에는다정한질책과실용적인제안,따끔한충고가고루담겨있다.우리는그목소리에서우리가들여다볼수없는지점을많이발견하게될것이다.
유학생,회사원,강사,방송인,기자,교수,사장,연구원,작가,칼럼니스트,번역가,협동조합임원,통역가,이주공동체대표,다문화활동가,관광해설사등다양한직업군의이야기를들어볼수있는바,‘행복한한국사회’로가기위한가장중요한과제와해결책을얻을수있을것이다.국가와사회의더나은내일을위해미래사회를조망하고대응전략을연구하여사회적으로공유할수있는적격의기회를마련할수있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연구위원으로필자들을광범위하게섭외하고소통해온소설가이대환씨는책을엮고나서,“필자들이발언하는방법은다양하지만작금의한국사회와한국인을향해던지는따끔한충고인동시에안타깝게생각하는무엇이있다.그것은물신숭배에서야기된벅찬경쟁을좀내려놓고더불어가기위해사회적시스템과개인의가치관을조정하면좋겠다”는것이라고밝혔다.
◇출판사리뷰
더나은공동체로나아가는사회적자산[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이책은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가‘미래전략연구’시리즈로기획한네번째단행본이다.지난2013년2월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부설로출범한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미래사회를조망하고대응전략을탐색하는연구에주력하고있으며,앞으로그연구결실들로서‘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를지속적으로출간해나가게된다.총서를펴내는취지는다음과같다.
“나는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가?어떻게살아야인간답게사는것인가?이런질문들은모든개인에게가장근원적인문제다.이문제의완전한해답이나오는날에인문학은사그라질지모른다.더나은공동체로가는변화의길은무엇인가?더나은공동체로가는시대정신과비전은무엇인가?이런질문들은인간사회가결코놓아버릴수없는가장근원적인문제다.이문제가‘현재공동체에서벗어날수없는우리’에게당위적책무의하나로서미래전략탐구를강력히요청한다.거대담론적인미래전략도있어야하고,실사구시적인미래전략도있어야한다.거대담론적인미래전략연구가이상적(理想的)인체제를기획하는원대한작업에주력한다면,실사구시적인미래전략연구는가까운장래에공동체가당면할주요이슈들을예측하고대응책을제시하는작업에주력한다.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앞으로일정기간동안후자에집중할계획이며,그결실들을총서로출간하여더나은공동체를향해나아가는사회적자산으로공유할것이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기획의도:
어떻게쉴까요?무엇을바꾸고내려놓아요?
이책의가장큰의의는외국인들의시선을통해토박이한국인들과정책입안자들을자극할만한‘귀중한자료’를제공해준다는점일것이다.이를통해‘대한민국의행복지도,한국사회의행복지도’를한단계더발전시킬수있기를희망한다.한국을향한애정과관심이여느한국인들못지않은36인필자들의경험에서비롯된남다른혜안과고견은우리사회에‘충분히의미있는메아리’를일으킬것이다.사실이들이말하는것들이결코생소하지는않다.이들이진단한‘심각한사회적병리’들은실상우리가외면하고있었던문제에지나지않다.이책이우리의무관심을일깨워주기를희망한다.
『대한민국행복지도』는제1부‘어떻게쉴까요?’,제2부‘무엇을내려놓나요?’,제3부‘다문화엄마들이말해요’의세묶음이함께한다.토박이한국인이아닌분들의목소리를경청해보는것이더객관적이고효과적일수있다는판단을내려,우리사회에대한고견을제시해줄필자를찾았다.여러분야에서활동중인활동중인외국인전문가,결혼이주여성,한국에유학온박사과정학생,탈북작가등모두21개국36인이참여해주었다.모국어로쓴에세이11편은전문번역가의손을거쳐수록하였다.
제1부는정치,경제,문화,사회의다방면에걸쳐행복과쉼에대한다양한목소리를담았다.케냐,아프가니스탄,러시아,에스토니아,우즈베키스탄,루마니아,스페인,인도,네덜란드,베트남,중국,부탄에서온이들의목소리다.유학생,회사원,강사,방송인,기자등다양한직업군을가진와중에,유학생의비중이가장높았다.한국으로공부를하러온이들에게서‘행복한한국사회’의이면을듣는좋은기회가될것이다.
제2부는행복한사회가되기위해바꾸고내려놓아야할것들을이야기한다.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북한,독일,우즈베키스탄,중국,일본에서온이들의이야기이다.교수,사장,기자,연구원,작가,칼럼니스트,번역가,강사,이주공동체대표등다양한직업군을가진가운데,교수의비중이가장높았다.시대를이끄는지식인들의격조높은이야기를들어보는시간을갖는다.
제3부는대한민국행복에대한다문화엄마들의생각을꺼내놓았다.네팔,중국,베트남,필리핀,몽골에서온‘엄마’들의생각이다.협동조합임원,강사,통역사,번역가,이주공동체대표,다문화활동가,기자,관광해설사등이주를이룬가운데,통번역프리랜서가가장많았다.1,2부와는조금결을달리하는,직접겪은생생한이야기가주를이룬다.어디서도들어보기힘든이야기들인바,귀중한자료임에틀림없다.
한국사람들에게경제적인부분이불행의이유가되는것인가.돈을더많이벌고더많은소비를누리며‘소비의천국’에살수만있다면더행복해지는것인가.돈과행복의관련성은자연스럽고당연한일이라고생각할수있지만과연꼭그런것인가.유엔은매년‘세계행복지수’를발표한다.2015년한국은158개국가중47위였다.2013년에최고41위를도달한뒤로2년연속하락하고있다.한국사회가계속불행해지고있다는신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중에서는꼴찌다.여기서더놀라운건러시아가64위로순위가크게높아졌다는것이다.‘과도한소비주의와포근한인정,그사이에(일리야벨랴코프(러시아))’
퇴근이늦어져여유가별로없다는것만으로한국과스페인의복잡한저출산문제전체를설명하기는어렵다.하지만앞으로부모가될사람들이시간이없고바쁘다보니아기를낳으면경제적으로나직업적으로어떤희생을치르게될것이라고계산하면서출산을연기하게되는것을고려하면저출산문제와시간여유의부족이밀접한관계가있다고할수있다.‘행복할시간이있어야행복할수있다(로드리게스로페즈엘리아(스페인))’
1982년여름에느꼈던한국의독특한에너지와미래에대한희망은결코사라지지않았을것이다.어딘가에숨어있을것이다.‘집중문제’때문에한국이위기에빠져있고그것을중심적으로해결하기위해과감한변화가필요하다는것을인정할때비로소그에너지와희망을되찾을수있다.쉬운일은아니지만,한국인은과거에더욱심한위기를잘극복했기때문에앞으로‘헬조선’을극복하고더욱행복한나라를만들것이라믿고있다.‘1982년여름,그에너지와희망을되찾는다(로버트조셉파우저(미국))’
한국인의불행은대체로젊은이들에게초점이맞춰져있고,우울해하는노인보다우울해하는젊은이에더신경을쓴다.일반적으로젊은이들이긍정적인성향이더강하다는걸고려하면이는너무나당연하다고볼수있다.‘아프니까청춘이다’는젊은시기에하는고생은너무나당연하다고왜곡한다.반면,지하철에서마주하게되는비참한모습의노인에게는누구도관심을가지지않는다.노인자살률이젊은층자살률보다훨씬높고,이는한국이전세계최고의자살률을기록하는주요통계학적요인인데도말이다.‘냉소주의를넘고비교를내려놓는다면(다니엘튜더(영국))’
어떤사회가행복한사회라고그구성원들사이에의견이모아질수있다면,그리고그행복사회를실현할수있다면,그런사회는우리모두가아낄만한,그래서우리모두가기꺼이싸워서지킬값어치가있는귀중한사회임에틀림없다고생각한다.여기서하나의주장이성립하게된다.어떤이념과제도가대한민국을행복사회로만들수있는가에대하여자세하게단언하지는못하더라도,대한민국이좀더행복한사회로가기위해제일중요한과제는대한민국을국민개개인이아끼며기꺼이지키고싶어하는자랑스러운나라로만드는것이라고,나는자신있게말할수있다.‘먼저,아끼고지키고싶은나라로(김광제(미국))’
인간의핵심,가정과사회의핵심은이타적인사랑과신뢰이다.이것을회복하지못하면결코행복을찾을수없다.가족간의대화도빈약하다.마음의양식을서로주고받아야하는데몸에게만양식을주고있다.인간의존엄성을다시한번깊게마음에새기고무한한능력을가진존재로서서로존경하는마음으로대하고각자가가지고있는세계를소통으로공유하고내가꼭이겨야한다는욕심보다다같이잘되야한다는공동체성장을우선시할수있는인격을가지는것이한국사회발전의열쇠라고생각한다.친척이땅을사면배아파할것이아니고우선성공을축하해주고어떻게하면성공할수있는지경청하고모방하고배워야한다.남이떨어져야만자기가올라갈수있다는약육강식의부정적인사고를버리고온국민이한국의미래를위해서공익을추구해나가는공인이라는자각심을갖고행복한가정과사회를함께꾸려나가기를희망한다.‘행복한공동체로나아가는희망(야마구치히데코(일본))’
‘호기심’은인간이가진가장강력한추진력이다.참되고올바른행복이란어떤것일까에대한‘호기심’이지금한국사회에는절실히필요해보인다.주변의올바르지않은조언과조악한대중심리에휩쓸려가다보면결국행복하지않은삶을살게된다.만인이합심해모든곳에서서열을매기고위아래를평가하는풍조를이제는고쳐나가야한다.누군가말했듯이우리는발전하려고태어난것이아니라,행복해지려고태어난소중한존재들이다.내것은맞고상대방은언제라도틀릴수있다는교만한생각도조금만버리자.인터넷에올라오는댓글중부정적인댓글이몇퍼센트인가?보다밝은사회를위한‘네티즌운동’같은변화운동이필요할것이다.정치판이든인터넷댓글이든남에게책임을묻고비난하는일이흔해졌다.남을비난해서내가정당화되지는않는다.사회구성원다수의부정적인시각은사회자체와그속에담긴문화를부정적으로만든다.우리가살고있는이곳은우리의후대들이살아가야할곳이다.내자식부터남의좋은점을인정하고칭찬하는습관을키워주고싶다.‘느림과여유,그리고행복탐험(이라(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