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고래

저녁의 고래

$8.50
Description
한국 대표 시인을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 시집
정일근 시인의 신작 시집 『저녁의 고래』
언제나 머리맡에 두고 읽고 싶은 한국 시의 정수를 뽑아 영어로 번역해 한영 병기한 후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고자 하는 [K-포엣] 시리즈.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영대역 한국 대표 시선을 표방한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힐 한국 시들은 시대의 삶을 재생시키며 삶의 보편적·특수적 문제들에 대한 통찰도 담고 있다. 세계문학의 장에 참여하고 있는 이 시들은 한국 독자뿐만 아니라 세계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며 세계문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K-포엣] 일곱 번째 시집은 정일근 시인의 『저녁의 고래』다. 1985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12권의 시집을 낸 시인의 신작시 20편을 모았다. 약한 자들을 향한 동변상련과 연민으로 서정을 노래한다는 평을 받는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생명, 생태, 평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우면서 이들 속에 내장된 선함’에 주목하며 자신의 시세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저자

정일근

1985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어시인이되었다.현재중·고등학교교과서에시「바다가보이는교실」「어머니의그륵」등이수록되어있다.『바다가보이는교실』『마당으로출근하는시인』『기다린다는것에대하여』『방!』등시집을펴냈으며소월시문학상,지훈시문학,이육사시문학상,김달진문학상등우리나라를대표하는문학상을수상했다.지금은산골마을에서어린이를위한동화와동시를쓰며경남대학교석좌교수로있다.

목차

저녁의고래

시인노트

시인에세이

해설

정일근에대해

출판사 서평

[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K-픽션]시리즈를잇는
해외진출세계문학시리즈[K-포엣]시리즈

아시아출판사는2012년에기획부터출간까지7년이넘는시간을들인근현대대표작가총망라한최초의한영대역선집[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2014년에한국을대표하는젊은작가들의생생한목소리를담은[K-픽션]시리즈를출간하며한국문학계에새로운바람을불어넣었다.2018년부터는유일무이한영대역시선집시리즈[K-포엣]을출간하고있어한국을대표하는시인의시20편을한영대역으로만나볼수있다.

한국시의최전선
시간이흘러도명작으로손꼽힐신작시집

국내외독자들이깊이공감하며호흡할수있는한국시의정수를담고있는[K-포엣].한국의역사와문화,한국인의삶을내밀하게포착하여각시대의언어와문화를한눈에보여주어세계인들에게문학한류의지속적인힘과가능성을입증하는시리즈가되리라본다.

한국문학번역의최고전문가들이참여해원작의품격과매력을살렸다.한국의아름다운시들이해외에소개되어좋은반응을얻고있는만큼[K-포엣]은우리시의해외소개와번역작업,한국인의정서를한국문학을통해재발견하는데의미있는역할을할것으로기대된다.또한아마존에종이책과전자책으로진출하는만큼,실시간으로세계어디에서나만날수있을것이다.이로서책을사랑하는세계인들이진정한수혜자가될테고,서로가더욱가까운이웃이될테다.

비평의시작도끝도읽을가치가있는작품을그렇지않은작품으로부터가려내는일이라는점을생각할때,이앤솔러지는결코만만치않은고민의산물이라고할수있다.이시선은한국인독자들은물론이고외국인독자들에게도한국시의정수를보여주고자하는의도로기획된만큼,가능한한국근대시의전반적인양상을일목요연하게드러내고자노력하였다.

명작은말할것도없이전통지향성과새것지향성,그리고현실지향성이라는세가지지향성이긴장감있게조화를이룬작품이라고할수있다.이시리즈에수록된시들은대부분그러한세가지지향성의‘불안한융화’를통하여한국적아름다움의진수를펼쳐놓은시들이라고자신할수있다.그리하여이시리즈의시만찬찬히음미해보아도근대한국인의미의식과정념의가장내밀한심연을충분히감각할수있을것이라생각한다.

[K-포엣]일곱번째시집
한국의대표적서정시인정일근의신작20편『저녁의고래』

정일근시인은등단작품인「유배지에서보내는정약용의편지」에서부터당대의아픔에대한동참을아끼지않으며생명,생태,평화를화두로삼아왔다.시대와권력으로부터핍박받는자에대한동병상련과연민으로부터시작된그의서정은그대상의경계를가리지않고‘우주적연민’으로까지나아간다.

탈북민(「눈의바다」)을비롯,동물(「장엄미사」,「병아리떼종종종」),식물(「생청부처」,「산벚나무」),자연현상(「사가르마타」,「규모5.8」)등그가다루는소재는실로다양하고,이소재를통해뽑아내는시적감흥과깨달음또한다채롭다.

시인은이처럼작고연약한존재들에게무한한연민을보내며생명,생태,평화의소중함과가치를일깨워준다.또한이들속에서발견한선함과,이들을추동하는선한의지에관해독자들과교감을나누고자한다.

“문득저녁바다에혼자남은고래/생각했네내오랜바다친구인고래는/이별에저녁이오는것을알까”로시작되는표제작「저녁의고래」는그의이름을널리알린시「유배지에서보내는정약용의편지」를떠올리게한다.해설을쓴이홍섭시인은그의시를두고“유장한리듬이실어나르는비장미가인간과고래라는종의구분을없애고이들을생명과삶의소중함과가치속에하나로수렴된다”고평한다.

실제시인은고래를“생명이며,모성이며,문화”라고강조하며‘고래를사랑하는시인들의모임’을만들고,시인들의작품을받아세계최초로고래시집을펴내기도했다.이작품에등장하는“내친구고래”라는표현에는이러한노력과진정성이배어있어감동을더해준다.

이번시집에서는시인의짧은시들도만나볼수있다.「순간」「시맛」「산벚나무」「늑골에홍매피다」「다음생을보았다」「존중」「규모5.8」「규모5.4」등이그것이다.순간적인발견과깨달음이주를이루는이시들은독자들에게도쉽게가닿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