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살라에서 보낸 한 철

다람살라에서 보낸 한 철

$10.50
Description
‘자유로운 영혼’이자 ‘가둘 수 없는 영혼’ 작가 임헌갑(임 바유다스)의 국내 최초 인도 다람살라 여행기 『다람살라에서 보낸 한 철』. 지난 2015년 박영희 작가의 『하얼빈 할빈 하르빈』으로 런칭한 ‘도시산책’ 시리즈가 4년여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아시아의 어느 곳으로, 멀지 않지만 낯선 공간이다.

달라이 라마, 티베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곳, 다람살라. 저자는 이 역사적인 공간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궁금하다. 다람살라를 돌아보는 여정 곳곳에서 저자는 소중한 메시지를 발견해 우리에게 전한다. 그것은 ‘세상에 인간의 삶보다 중요한 건 없다’로 요약된다.

“세상에 인간의 삶보다 중요한 건 없으며 그건 내 신념이기도 합니다. 내겐 태양도 신이고 달도 신입니다. 그건 인간에게 선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리고 시바 신을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존경하지만, 사원에 모셔놓은 돌이 신의 존재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신성은 신의 형상을 한 돌이 아닌 우리의 가슴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람살라 소설가 발라브 도브할, 본문 중에서-
저자

임바유다스

충남공주에서태어나중앙대학교문예창작과를졸업했다.1993년부터매년절반이상인도와히말라야골짜기,미얀마의위파사나명상센터등을오가며생활하고있다.주요저서로인도를배경으로한장편소설『Areyougoingwithme?』,인도기행산문집『떠나는자만이인도를꿈꿀수있다』,웨스트벵골지역의노래하는성자13인에관한『길끝나는곳에서길을묻는다』,인도의서사시‘라마야나’와‘마하바라타’를토대로건축된앙코르와트답사기『천년의신화,앙코르와트를가다』,장편연작소설집『인도로가는동안』등이있으며,자유로운삶을모색하기위한통로로서인도탐구와걷기명상수행을병행하고있다.현재‘바바걷기명상연구소’와강연활동및‘히말라야양두마리장학재단’운영에참여하고있다.

목차

다람살라로가는길
인도의작은라싸,맥그로드간즈
나의티베트친구들
다람살라의눈사자,츠링도르제
히말라야가된바기람요기
피자의힘
새벽의코라
즐거운이웃들1
즐거운이웃들2
다람살라의두작가
차밭의정담
아주오래된사원

출판사 서평

시간마저평온하고더디게흐르는곳
신을닮은사람들의고귀한마음이담긴곳
인도북부히마찰프라데시주의도시,다람살라.히말라야산맥캉그라계곡에위치한이곳에,1950년중국의침략·점령이후1959년망명해온달라이라마와티베트인들이이끄는티베트망명정부가있다.다람살라는티베트망명정부가들어서있고티베트인들이주로거주하며달라이라마의거처가있는윗동네맥그로드간즈와주로인도인들이거주하며상업의중심지이기도한아랫동네로나뉜다.

‘작은티베트’라고할수있는이곳엔티베트요리를파는식당을비롯티베트도서관,박물관,병원,그리고티베트수도라싸현지에남겨져중국의관광지가된코라순례길,역시티베트수도라싸에위치한달라이라마의여름궁전노블링카,네충사원,남걀사원,축락캉사원등이이곳에도같은이름으로재건돼있다.

“달라이라마가얼마나명석한분인지아는가?예전에인도네루수상이달라이라마와담소를나누다‘티베트땅이어디서부터어디까지라고생각하느냐?’고물은적이있었네.달라이라마께서네루에게뭐라고대답했는지아는가?그분께선‘우리전통음식인버터차와보릿가루를먹으며티베트언어를사용하는사람들이사는곳이티베트땅’이라고분명하게말씀하셨네.”
-티베트탱화작가나왕,본문중에서-

저절로눈물이앞을가린다는압도적인풍경은작디작은존재인인간을보살피는듯하고,우리네와다를바없는소소하고작은이야기들은길고큰역사를담고있는듯하다.신들의고향이자인간들의대지를좀더들여다보자.

아마도많은분들이이책을보기전에는‘다람살라’라는곳을이름정도만들어봤을테고가볼생각자체를하지못했을것이다.저자가자유롭게,호기롭게,오밀조밀하게소개하고이야기하고대화하는다람살라를죽기전에한번쯤꼭가보고싶어진다.

“나는지금매우행복하다고말할수있습니다.내가출가수행자이거나아니거나,사람들이나를존경하거나말거나아무런상관이없습니다.나무에물을주면새순이돋고꽃이핍니다.인간의삶도그러합니다.음식은신체를,음악은가슴을,명상수행은영혼을꽃피우게합니다.한나무에서수많은꽃송이가연이어피어나듯수행을통해조금씩자유로워질수있다면이번삶은그걸로충분합니다.”
-히말라야요기아나디바바,본문중에서-

<도시산책>시리즈는‘공간’이다.여행자들은낯선풍경을기대하며길을나선다.지구반대편뉴욕이나런던,파리,로마같은도시들을꿈꾼다.하지만그곳의이미지는우리일상에서너무나많이소비되어,가본적이없어도익숙하다.아시아는어떤가.상상도못해본풍경,음식그리고사람들이거기있다.가깝지만낯선공간으로초대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