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

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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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현재 한국사회 내부의 곳곳에 가로놓인 분절과 단절을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지난해 말 그 실태 진단과 해결 방안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비상구는 이쪽이다』라는 단행본을 펴냈다. 그 책을 출간할 때 “이미 우리의 귀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청년실업, 저성장,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사회 안전망, 젠더 갈등, 세대 갈등, 이념 갈등, 정치개혁 등 중대 현안들은 밝은 미래로 나아갈 앞길을 가로막은 장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상구는 이쪽이다』는 곧이어 출간할 『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의 전주(前奏) 또는 서장(序章)”에 해당된다고 밝혀두었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제11권 『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은 한국사회 내부의 분절과 단절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중증인가를 정확히 진단하여 당대를 더불어 감당해나가는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해법을 제안하고,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개인이라는 인간에게 왜 정신과 물질에 대한 균형감각과 조화의식이 요구되는가의 문제를 존재의 근원적 시선으로 성찰한 책이다.
저자

이대환

작가,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연구·자문위원.1980년국제PEN클럽한국본부주관장편소설현상공모당선,1989년《현대문학》지령400호기념장편소설공모당선.소설집『조그만깃발하나』『슬로우불릿』,장편소설『새벽,동틀녘』『겨울의집』『붉은고래』『큰돈과콘돔』,에세이집『프란치스코교황그리고무지개』『하얀석탄』,평전『박태준평전』등다수.

목차

책을펴내며
김승환

프롤로그왜‘막힌사회’와‘비상구’인가?
이대환

‘물질주의’에관하여
방민호

한국사회의계층양극화
한준

한국노동사회의갈등:내부자-외부자의복지정치
김원섭

세대갈등과인정투쟁
김왕배

한국사회의젠더와젠더갈등:청년세대를중심으로
배은경

더나은한국사회를위한분절문제와해소방안:이념갈등
강원택

출판사 서평

‘열린사회’내부곳곳에가로놓인벽이‘막힌사회’를만들었다
물질과정신이균형과조화를이루는세계로나갈‘비상구’는?

세대간분절,세대내단절,계층이동단절,젠더갈등,소득양극화심화,이념대립,정규직과비정규직차별,청년취업절벽….지금도거의아우성수준으로회자되는그말들은우리사회곳곳에‘벽’이가로놓여있다는뜻이다.열리고또열려서아주활짝열린한국사회내부에인간의눈에는드러나지않게가로놓인‘벽’,이편과저편을배타적이고이기적으로갈라버린‘벽’을‘심각한막힘’으로규정하지않을수없다.그벽,그막힘의이름을이책은‘막힌사회blockedsociety’라매긴다.‘벽’의그림자는,‘막힌사회’의그늘은그벽을,그막힘을뚫고나가려는모든인간의내면에불만과저항의식또는낙담과절망의식으로쌓여간다.

인간이물질과정신의완전한합일로이뤄진존재인데다인간들이이뤄놓은사회가인간의정신에항시적으로‘비교’를자극하니모든사회적불평등을최소화하기위한제도적개혁은끊임없이시행되어야하고또그리할수밖에없기도하다.단지그것마저‘돈’의문제에얽매일위험이상존한다는사실에유의해야한다.물질의문제에서벗어날수없지만정신적차원의삶,영성적존재로서의삶도추구하면서‘물질주의로기울어지지않고욕망과영성이균형과조화를이루는삶’을일상의지표로삼을수있는인간의길-그진정한‘비상구’는어디에어떻게만들것인가?

방민호교수의에세이「‘물질주의’에관하여」는물질주의의근원을탐구해물질주의와정신적가치의사이에실체로버텨선‘벽’을비춰주고있으며,한준교수의「한국사회의계층양극화」,김원섭교수의「한국노동사회의갈등:내부자─외부자의복지정책」,김왕배교수의「세대갈등과인정투쟁」,배은경교수의「한국사회의젠더와젠더갈등:청년세대를중심으로」,강원택교수의「더나은한국사회를위한분절문제와해소방안:이념갈등」은제목그대로오늘의한국사회내부에견고하게가로놓인‘벽’들과그것을뚫고밝은미래로나아갈‘비상구’를가리키는에세이들이다.한편,우리연구소연구·자문위원인이대환작가는프롤로그「왜‘막힌사회’와‘비상구들’인가?」에서기획의시대적의미와수록에세이들을조명한데이어물질과정신의균형·조화를추구하는삶을살아가야하는인간조건의본질을탐색하고있다.이책이오늘의한국사회가안고있는버거운과제들에대한해법궁구에일조하게되기를바랄따름이다.

더나은공동체로나아가는사회적자산【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가‘미래전략연구’시리즈로기획한열한번째단행본이다.지난2013년2월출범한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미래사회를조망하고대응전략을탐색하는연구에주력하고있으며,그결실들로서‘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를지속적으로출간하고있다.총서를펴내는취지는다음과같다.

“나는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가?어떻게살아야인간답게사는것인가?이런질문들은모든개인에게가장근원적인문제다.이문제의완전한해답이나오는날에인문학은사그라질지모른다.더나은공동체로가는변화의길은무엇인가?더나은공동체로가는시대정신과비전은무엇인가?이런질문들은인간사회가결코놓아버릴수없는가장근원적인문제다.이문제가‘현재공동체에서벗어날수없는우리’에게당위적책무의하나로서미래전략탐구를강력히요청한다.거대담론적인미래전략도있어야하고,실사구시적인미래전략도있어야한다.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앞으로일정기간동안후자에집중할계획이며,그결실들을총서로출간하여더나은공동체를향해나아가는사회적자산으로공유할것이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포스코창업회장이며포스텍을설립한고(故)박태준선생은탁월한미래전략가였다.포스코와포스텍은바로그실증사례라할수있다.일찍이선생은북한의원산이나청진어디쯤에포스코의신인도로포항제철·광양제철같은제철소를세워주고초기인력들은인민군대에서선발해포항과광양으로불러연수시키려는포부를천명했다.

휴전의분단체제를상징하는철조망과지뢰는가장강고한장벽이지만,때마침화해와평화의새로운기운이감돌기시작한데다민족사를좌우할거대과제여서별개의독립연구대상으로삼아야할것이다.새해부터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남북관계를포함한동북아의‘평화번영비전연구’를수행해나갈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