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방글라데시의 최고 문학상과 제3회 아시아문학상을 휩쓴 작가, 샤힌 아크타르의 수작
샤힌 아크타르의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근대 방글라데시의 역사를, 가장 소외된 집단의 하나인 ‘비랑가나’의 입장에서 바라본 소설이다. 비랑가나란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중에 파키스탄 점령군이 납치해서 끌고 다니며 성노예로 학대했던 방글라데시 여성들에게 전후 방글라데시 국가에서 부여한 칭호로 ‘여성영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다. 하지만 작품에 자세히 그려져 있는 대로 독립 이후 방글라데시의 역사는 강대국의 이해와 내부 권력자들의 사사로운 이해가 맞물리며 오랜 기간 쿠데타와 독재 등을 거쳤고,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 ‘여성영웅들’의 운명도 영웅이라는 이름에 전혀 걸맞지 않는 경로를 걷게 된다.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누구보다도 고통받았지만 그 역사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의 관점으로 방글라데시의 현대사를 바라보며 현실의 복합성을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샤힌 아크타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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