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작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13.00
Description
문학에 관한 사려 깊은 총체적 탐구
김형수 작가의 '작가수업 시리즈' 3탄.
1탄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가 문학에 대한 가치관을 안내하고 2탄 『삶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가 창작에 대한 가치관을 소개한다면 3탄 『작가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작가로 사는 일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자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책 역시 앞의 책들처럼 강의 형식을 띠고 있어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번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문학적인 너무나 문학적인 싸움〉은 일본의 가라타니 고진이 한국의 작가들 앞에서 행했던 강연 원고를 소재로 삼아 '좋은 작가'가 되려면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장 이성의 제국을 탈주하는 언어들〉은 후고 프리드리히의 『현대시의 구조』 서장을 텍스트로 삼아 강독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근대 이후의 시인들이 인류사 안에서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살피는 것으로 현대시의 변천 경로를 설명하고자 한다. 〈3장 소설가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밀란 쿤데라의 『소설의 기술』 중 「세르반테스의 절하된 유산」을 소개하면서 소설가가 무엇으로 사는지를 전한다.
저자

김형수

김형수
시인이며소설가,평론가.시집『가끔이렇게허깨비를본다』,장편소설『나의트로트시대』『조드-가난한성자들1,2』,소설집『이발소에두고온시』,평론집『흩어진중심』등과『문익환평전』『소태산평전』을출간했으며작가수업시리즈『삶은언제예술이되는가』『삶은어떻게예술이되는가』로큰반향을얻었다.

목차

1장문학적인너무나문학적인싸움
노벨문학상작가들의말다툼에대하여
오리엔탈리즘의정체
네눈빛속에서세계가다시태어난다
자기가파괴한세계를동경하는자들
매혹뒤에숨은권력에대하여
미와권력관계
오카쿠라텐신의경우
야나기무네요시의경우
예술과정치의통일

2장이성의제국을탈주하는언어들
‘낯설게하기’의다른길
‘현대’라는극장
현대시,그공룡의뼈대
‘불협화’란무엇인가
‘비규범성’에대하여
현대시가부정하는것들
18세기의서곡-루소와디드로
노발리스,현대시의대륙에이르다
그로테스크미학의출현

3장소설가는무엇으로사는가
‘앎에의열정’에사로잡힌시대
‘망각된존재’를개발하다
소설의행로에대하여
방황하는‘근세’들
소설의역사이후의소설들

출판사 서평

문학에관한사려깊은총체적탐구
김형수작가의'작가수업시리즈'3탄.

작가수업시리즈1탄『삶은언제예술이되는가』가문학에대한가치관을안내하고2탄『삶은어떻게예술이되는가』가창작에대한가치관을소개한다면3탄『작가는무엇으로사는가』는작가로사는일에대한가치관을정립하자는내용으로이루어져있다.이번책역시앞의책들처럼강의형식을띠고있어독자들에게친숙하게다가간다.

이번책은총3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문학적인너무나문학적인싸움〉은일본의가라타니고진이한국의작가들앞에서행했던강연원고를소재로삼아'좋은작가'가되려면어떤고민을하면서살아야하는가에대한질문을던진다.〈2장이성의제국을탈주하는언어들〉은후고프리드리히의『현대시의구조』서장을텍스트로삼아강독하는형식을취하면서근대이후의시인들이인류사안에서어떤일을해왔는지를살피는것으로현대시의변천경로를설명하고자한다.〈3장소설가는무엇으로사는가〉는밀란쿤데라의『소설의기술』중「세르반테스의절하된유산」을소개하면서소설가가무엇으로사는지를전한다.

너무나문학적인싸움

1부인〈문학적인너무나문학적인싸움〉을시작하며김형수작가는'근대이후의작가들은무엇으로밥값을했는가?'에답하기위해글을준비했다고밝히고있다.그이야기는'복잡한문제를사유하는방법'부터시작한다.
가라타니고진의강연원고를소재로삼아출발하는1부에서는어떻게세상과만나고사유해야하는지에대한이야기를들려준다.나아닌것들을대상화하고타자화하는함정에빠지지않기위해서,자기기만에매몰되지않기위해서경계해야할태도들에대해여러작가들의말을통해들려주고있다.
단순히글을유려하게잘쓰는것만이능사가아니라세계를대하는관점을어떻게익히고가다듬어야할지를보여주면서‘좋은작가’란무엇인가에대해질문을던지게만든다.

예술과삶의관계

2부〈이성의제국을탈주하는언어들〉에서는근대이후의예술과삶의관계를짚어보며현대시가형성되는경로와치열한시인들의미학적고투과정을살펴본다.오늘의시인들이무엇으로사는가하는문제는결국현대성이어떻게발생하고그미학적구조가어떻게돼있는지를설명하는것으로시작한다.
낯설게하기,불협화,비규범성,그로테스크등의키워드를통해현대시를읽어낸다.일상적인삶에끝없는질문을던지고사유를심화해나가면서변화하는사회상이문학에어떻게스며들고있는지,작가들은어떻게자신의목소리를내고있는지를살펴본다.

결국소설가는도대체어떤일을하는사람일까
소설은세상사람들에게어떤쓸모를제공해야할까

김형수작가는1985년시로데뷔하였고1996년부터소설을쓰기시작했다.또평론가이기도하다.다양한분야에서깊이있는작품세계를만드러나가며창작활동을하고있는그에게소설가로산다는것은어떤의미일까.작가는이에대한답을찾기위해밀란쿤데라의문장을빌려온다.결론부터말하자면작가는‘문명의질주를방해하는일을하면서’산다.혹은살아야한다.진지하게글을쓰는일이어떤것인지에대해서,그무게감을느끼는작가의시각이드러나는대목이다.

진지한성찰을차분한문체로사려깊게풀어낸이책은작가를꿈꾸는예비독자들에게도,자신과세상을변화시킬힘을키우고싶은성실한독자들에게도많은울림을주는수업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