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소년들 (이설야 신작 시집)

굴 소년들 (이설야 신작 시집)

$9.50
Description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만나는 K-포엣 시리즈. 스물두 번째 시집으로 이설야 시인의 『굴 소년들』이 출간되었다. 첫 시집 『우리는 좀더 어두워지기로 했네』에서부터 줄곧 소외된 자들과 고통받는 자들의 목소리를 받아 쓰며 진실과 희망에 귀 기울이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시인의 시 시계가 이번 시집에서는 더 깊어지고 확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인이 ‘시인노트’에서 밝힌 대로 첫 번째 시집에서는 시인과 친숙한 장소인 인천의 “후미지고 축축한 골목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세계 곳곳의 어두운 골목에 사는 소녀, 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이설야

2011년『내일을여는작가』신인상으로등단했다.2017년제1회고산문학대상신인상을수상했다.시집『우리는좀더어두워지기로했네』『굴소년들』이있다.

목차

제1부
앵무새를잃어버린아이
굴소년들
눈사람
찢어진나비어깨
호의
레스타벡
말들의감옥
눈사람이되고싶은눈송이들
내꿈속의생나제르
개미지옥
난민소녀들-설문조사
툰드라육식조

제2부
답동성당이사라지고있다
(무제)완벽한연인들
어느달밤이야기
조선인촌주식회사소년직공김오진
화평동조막손이
환승
유령거미
흉몽과망집
흔들리는일들
안개
굴뚝소년과까마귀
(검은비가된)물고기별
그사이

시인노트
시인에세이
해설
시인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한국어와영어로동시에만나는K-포엣시리즈.스물두번째시집으로이설야시인의『굴소년들』이출간되었다.첫시집『우리는좀더어두워지기로했네』에서부터줄곧소외된자들과고통받는자들의목소리를받아쓰며진실과희망에귀기울이기를게을리하지않았던시인의시시계가이번시집에서는더깊어지고확장된것을확인할수있다.

시인이‘시인노트’에서밝힌대로첫번째시집에서는시인과친숙한장소인인천의“후미지고축축한골목에사는사람들의이야기”가주를이루었다면이번시집에서는“세계곳곳의어두운골목에사는소녀,소년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

고통에서멀어지기위해고통쪽으로다가가기

시인이보여주는세계는어쩌면우리가잘알고있는세계이다.하지만무심코지나쳐버린세계이기도하다.시인은우리가세계가겪고있는고통의구체적인모습이어떤것인지한발짝더다가가귀기울여듣고그이야기를기억하고그이야기와가만히손을잡는다.그렇다고해서고통은쉽사리사라지지않는다.완전히가까워지기도완전히이해하기도어렵고곧바로해결책을내놓기도어려운탓이다.하지만이제는고통이거기에어떤모습으로존재하고있는지를안다.시인은그모습들을계속더알아나간다.멈추지않고계속나아가며흘러넘치는그이야기들을계속받아적는다.

“모든슬픔은공중에뿌리를내리면서자란다”
-「흔들리는일들」중에서

바로당신에게건네는안부인사

이설야는연대하고서로를돌보는삶속에자리하는생의기쁨과비밀스러움에매혹을느끼는시인이기도하다.우리는누구에게나무심한존재일수도있고또상처를주는존재일수도있다는말은거꾸로생각하면시인이시에적은표현처럼‘누구에게나인사’를건넬수있는존재들이기도하다.인사를건네고손을잡고서로의고통에반응하고위로하는눈빛을건네는동안우리는각자의감옥에서풀려나는해방을맞는다._송종원해설「이편지는바로당신을위한것이기도합니다」중에서

〈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K-픽션〉시리즈를잇는
해외진출세계문학시리즈,〈K-포엣〉

아시아출판사는2012년에기획부터출간까지7년이넘는시간을들인근현대대표작가총망라한최초의한영대역선집〈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2014년에한국을대표하는젊은작가들의생생한목소리를담은〈K-픽션〉시리즈를출간하며한국문학계에새로운바람을불어넣었다.2019년에도새로운도전을이어간다.유일무이한영대역시선집시리즈인〈K-포엣〉이그것이다.

안도현,백석,허수경을시작으로한국을대표하는시인의시편을모아영문으로도번역하여출간하고있다.영문시집은해외온라인서점등에서도판매되며한국시에관심을갖는해외독자들의마음도사로잡을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