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따라서 (박철 시집)

새를 따라서 (박철 시집)

$9.50
Description
박철 시인의 신작 시집 『새를 따라서』
아픈 존재들과 함께 노래하는 시인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만나는 K-포엣 스물다섯 번째 시집으로 박철 시인의 『새를 따라서』가 출간되었다.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너무 멀리 걸어왔다』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 등의 시집을 통해 삶의 가장자리까지 들여다보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조용히 홀로 아픈 존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시인의 시론을 엿볼 수 있는 시인 노트와 에세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저자

박철

朴哲(ParkCheol)
서울출생.『창비1987』에「김포」등15편의시를발표하며작품활동시작.시집으로『김포행막차』『밤거리의갑과을』『새의전부』『너무멀리걸어왔다』『영진설비돈갖다주기』『험준한사랑』『사랑을쓰다』『불을지펴야겠다』『작은산』『없는영원에도끝은있으니』등이있음.13회천상병시상,12회백석문학상,18회노작문학상,16회이육사시문학상수상.

목차

바람을따라서/혹스베리강/김포도립도서관에서/새를따라서/인절미/4월에눈이라니라니/이기이원론/송이눈/사랑하면서도/눈/중늙은이의비/우름/개화검문소/황새걸음/다른빛에대하여/클라리넷과실버들/나와詩/솜씨/절마당서너바퀴돌아도한세상다산듯쓰리고/
참회/혁신의어느날/빛을따라서/호시절/주어를찾아서/10분/태양의설화/새우/해변의묘지/패리스/흰눈을애정함/메아리/사실은/문턱에서/때로는/목련은가고/쌍과부/우선그놈의길부터없애야한다/한가지로벽에걸렸으나/만삭의포도/서점버티고를나서며

시인노트
시인에세이
해설
박철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아픈존재들과함께노래하는시인
박철시인의신작시집『새를따라서』

한국어와영어로함께만나는K-포엣스물다섯번째시집으로박철시인의『새를따라서』가출간되었다.『영진설비돈갖다주기』『너무멀리걸어왔다』『없는영원에도끝은있으니』등의시집을통해삶의가장자리까지들여다보던시인은이번시집에서도조용히홀로아픈존재들에게다가가고있다.시인의시론을엿볼수있는시인노트와에세이도함께만나볼수있다.

몽고말은눈물로조용히씻어내고있었다
나는스스로아픈자를돕는다
_「눈」중에서

지극한깨달음에구하는시

해설을쓴홍기돈평론가는“박철이멀리있는것들을지금여기의현장으로불러들이고있는양상은‘구경적究竟的삶의형식’추구라이를만하다.”고쓰고있다.송어들이아귀다툼을벌이는장면을마주하면서도결국시인이관심을기울이는것은그순간의현장이아니라그끝에자리하고있는어떤깨달음의순간이다.지극한깨달음에이르기까지시인의시선이닿는곳도처에서는생명의에너지가포착되고독자들은그시선을따라가며조용히감탄하고탄식하게될것이다.

〈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K-픽션〉시리즈를잇는
해외진출세계문학시리즈,〈K-포엣〉

아시아출판사는2012년에기획부터출간까지7년이넘는시간을들인근현대대표작가총망라한최초의한영대역선집〈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2014년에한국을대표하는젊은작가들의생생한목소리를담은〈K-픽션〉시리즈를출간하며한국문학계에새로운바람을불어넣었다.2019년에도새로운도전을이어간다.유일무이한영대역시선집시리즈인〈K-포엣〉이그것이다.

안도현,백석,허수경을시작으로한국을대표하는시인의시편을영문으로도번역하여출간하고있다.영문시집은해외온라인서점등에서도판매되며한국시에관심을갖는해외독자들의마음도사로잡을예정이다.